혀의 상태로 보는 내 몸의 건강상태 알아보기 (설태,백태,흑태,황태,녹태)

서울대학교병원 의료정보에 나온 설태의 정의

건강한 혀는 보통 옅은 분홍색 혹은 약간 흰색이 섞인 분홍색을 띠는데, 혀의 등쪽(입천장과 닿는 쪽) 표면의 전체 혹은 넓은 부위에 걸쳐 하얗게 혹은 검게 변하거나 털이 난 것처럼 보이는 증상을 설태라고 한다. 주로 흰색이나 회백색, 혹은 누런 빛을 띠는 흰색인 경우가 많은데, 이런 경우 백태라고 부른다. 검게 보이는 경우 흑설 혹은 흑모설이라고 부른다. 세균이나 곰팡이가 원인인 경우가 많고, 담배나 복용하는 약물에 의해 변색이 되는 경우도 있다. 잘 알 수 없는 원인으로 상피조직이 두꺼워진 경우도 있고, 매우 드물지만 계속 두꺼워지는 경우 설암의 초기 소견인 경우도 있다.

참고로 설태는 아니지만 소화관에 관련되어 나타나는 혀의 변화도 있다. 비타민(특히 B12), 엽산 부족 등의 경우 혀가 아주 빨갛게 변화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설태와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 

설태의 치료

설태는 탈수나 요독증이 있거나, 항생제를 장기간 사용하는 경우, 지속적으로 입으로 숨을 쉬는 경우, 구강 위생이 불량한 경우, 담배를 피는 경우에 생길 수 있다. 간혹 뚜렷한 원인이 없을 경우도 있긴 하다. 설태 치료는 원인 질환을 찾아 그에 대한 치료를 우선적으로 시행해야 한다. 즉 원인에 따라 탈수 교정, 요독증 교정, 항생제 중단, 입으로 하는 호흡 개선, 구강 위생 개선, 금연을 해야 한다. 그 다음 구강을 청결히 유지하고 구강 소독용 가글액(양치액)으로 가글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혀 세척기(백태 제거기, tongue cleaner, tongue scraper, tongue brush)로 혀를 살짝 닦아 주는 것도 효과가 있으나, 무리하게는 닦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발적이나 통증이 있는 경우에는 구강 칸디다증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여 항진균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수유하는 유아의 경우는 대개 혀가 하얗게 되는데, 그냥 두거나 부드러운 수건으로 살짝 닦아 주는 정도면 충분하다. 혀의 일부분만 하얗게 되고 두꺼워지는 경우에는 백반증일 확률이 높으나 설암 등 다른 질환은 아닌지 이비인후과 검진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

혀의 색깔로 건강을 체크할 수 있는데 사실 다른 사람의 혀를 직접 볼일이 거의 없다. 더군다나 혀를 빼꼼히 내미는 일도 거의 없을 뿐더러 본인은 물론 타인들의 그런 모습은 1년에 한두 번 볼까 말까 하기에 본인이나 가족의 혀가 아닌 이상 자세히 보기 어렵다. 모든 남자들이 그렇겠지만 99.99%의 남자들은 야동을 본다는 비공식 통계가 있다. 아시다시피 혀가 굉장히 자주 등장하는 게 또 이쪽이다. 남자고 여자고 혀는 필수적으로 등장하고 건강 정보에서 말하는 것처럼 세세하게 살펴 볼 수 있도록 쭉 혀를 내밀어 주는 장면이 상당히 많은데 나는 이런 장면을 볼 때마다 항상 배우들(남자 포함) 혀 상태를 빼놓지 않고 본다.

보면 10명 중에 2명꼴로 백태가 항상 있다. 특히 여자의 경우가 대부분인데 여기에 나오는 백태의 유형은 조금 눈에 거슬릴 정도로 확연하다. 갑자기 야구 동영상 이야기와 혀 이야기가 나와서 당황했겠지만, 혀의 쓰임새가 다양화(?) 되어가고 있고 영화에서 나올 법한 여러가지 행위들이 현실에서도 일반인들이 자연스럽게 따라하거나 보편화 되었기에 이런 상식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장기나 몸 신체의 변화에 따라 백태가 생길 수도 있다고 하지만 근본은 위생이다. 의학자료를 통해 설태의 정의를 말머리에 다루었는데 보면 알겠지만 위생적인 부분도 반드시 포함되어 있다. (양치질이 아닌 입안의 청결 그 자체, 즉 입냄새가 유독 심한 사람의 경우 침이나 입안의 착한 세균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다) 물론 야구 동영상과 같은 경우, 그 배우들이 항시 위험한 상황 (어떤 면에서는 불결하다고 볼 수 있는 부분)이 있고 무엇보다 여러 명의 사람들과 성교를 하는 경우이기 때문에 면역력에 관한 부분도 연관을 빼놓을 수 없다. 여자들은 잘 몰라도 남자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배우나 취향이 확고한 편인데 이런 나름 야동업계에서도 유명한 배우들도 오랫동안 지켜보면 혀의 상태가 안 좋아지는 경우가 꽤 있다. 

백태가 확연하게 드러나거나 (백태만큼 간혹 나오는 게 황태다..누런 혀) 중앙 부위가 대체적으로 하얗게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사람들과는 잠자리를 하지 않는 게 상책이다. 혀의 건강은 물론 다른 장기와 몸 상태에 따라 혀의 컨디션도 달라지기에 지금 그 사람의 신체나 건강적인 면에서 최상이 아니거나 아니면 최악의 경우 심한 질환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가 아니기에 더더욱 부적절해 질 수 밖에 없고 (원래 사랑하는 사람과의 잠자리는 애정에 따라 교감신경이 자극해 면역력이 증강되거나 없던 면역력도 생긴다) 전염성이 없다 해도 결코 바람직 하지 않다.

나는 치아가 노란 경우, 흔히 말해 누런이라고 해도 상관없다. 담배에 찌들었거나 이가 좀 노란 빛이 난다고 해서 별로 불결하게 생각지는 않는다. 원래 하얀 백치를 찾는 게 더 어렵다, 반면에 혀의 상태가 안 좋으면 난 아무리 예쁘고 아름답고 훌륭한 몸매의 소유자라도 뒤도 안 돌아보고 관심을 주지 않는다. 그 사람의 건강상태도 문제지만 그런 상황까지 갈 정도로 건강 관리를 평소에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자신도 돌보지 않는 사람은 타인에 대한 배려가 쉽지 않다는 걸 경험으로 알기에 깊은 사이로는 절대 가지 않는다.

남자고 여자고 상관없다. 사랑하는 애인, 남자친구나 여자친구의 혀를 볼 때 하얀 백태가 (설태는 누구나 있지만 하얗게 두드러지는 백태는 나쁜 징조다) 있다면 잠자리는 물론 뽀뽀도 백태가 사라지기 전까지는 자제하는 게 좋다. 그런 논문이나 연구가 있을리 만무하지만 내가 직접 경험하기로는 성생활이 문란하거나 (야구 영상의 배우처럼 수년간 항상 파트너가 자주 바뀌는 사람도 포함) 불결한 범위에 해당하는 성생활을 많이 하는 경우 여지없이 백태가 등장했다. 이게 다량의 침이 섞이면 분홍빛의 혀와 맞물려 혀가 촉촉하게 되고 혀가 촉촉해지면 분홍빛이 더 감돌게 되는데 백태의 경우 침이 마르거나 조금이라도 없어지면 바로 백태끼가 등장한다. 절대 감출 수 없는 게 백태다.

물론 이 부분만 떼어 관련 의학이나 근거는 제시하기 힘들다. 다만 아주 오랫동안 연구하고 주변에 성생활이 자유로운 사람들을 집중 탐구해본 결과 그런 환경에 노출된 사람일수록 혀의 상태가 확실히 안 좋았다. 다만 그런 점에서 성생활이 아닌 건강상의 문제라면 빨리 치료하고 몸을 회복해야겠지만 특정하게 병원에서 아픈 곳이 없다고 하고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성생활도 한번 고려해 보라는 뜻에서 이야기를 꺼내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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