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통신 시절 하이텔, 유니텔, 나우누리라는 3대 산맥이 존재했었다. 물론 키텔 등과 같은 독창적이고 독립적인 통신 서비스도 있었고 개인이 운영하는 사설 BBS 라는 것들도 존재하던 시대로 사설 BBS에 접속했던 그 경험은 누려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느끼기 어렵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세를 떨치던 야후,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힘을 쓰지 못했는데 초기에는 다음에 밀리고 나중에는 네이버에 밀려 결국 한국 시장에서 아예 떠났다. 야후코리아의 거기 서비스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한국과 달리 일본은 야후재팬이 독점적인 검색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게 특이한 점
엠파스...
넷띠앙이나 신비로, 채널아이, 아이러브스쿨, 넷츠고.....한 때는 왕좌를 주름잡던 녀석들이 다 사라졌다
우리나라를 대표한다고 해서 도메인까지 대단했던 코리아닷컴...그 녀석도 오래가지 못했다
당시에는 카카오톡과 맞먹는 인기를 누렸던 메신저 서비스,
동생이 자신의 아이디와 내 아이디를 동시에 쓰고 (난 버디버디를 안했기에..) 있었는데 우연히 내 아이디로 접속된 상태에서 동생 친구로 보이는 녀석이 말을 걸어오길래 대화 좀 나눈 적이 있다.
야동 하나 구했는데 같이 보자는 말에 내가 콜~ 이라고 하자 ㅋㅋㅋㅋ 날리던 동생 친구녀석..(참고로 동생은 여자고 그 친구도 여자다)
나중에 난 00 이 오빠다~ 라고 멘트를 날렸던 기억이 난다. ㅋㅋㅋ
파란닷컴, 하이텔에 흡수되더니 그마저도 사라졌다. 하이텔 역시 현재는 KTH 라는 회사로만 겨우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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