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끼에 관한 속설 중 하나가 토끼띠는 바람둥이라는 것이다. 뭐 너무나도 뻔한 이야기지만 토끼의 습성에 빗대어 토끼띠에 해당하는 사람들에게 놀림식으로 말하는 것인데 속설의 의미보다는 그냥 우스개 소리 정도에 가깝다. 토끼는 다산의 상징으로 번식력이 굉장히 강하다. 짧은 교미만으로도 꽤 많은 새끼를 낳는데 토끼 한 쌍이 1년만 지내도 가족수는 엄청나게 불어난다. 토끼 2마리로 토끼농장 차리는 건 마음먹기 나름이라는 것
그런 생식능력과 관련해 빗대어 표현하다보니 바람둥이라고 인식하여 속설이 되었는데 이런 속설이라면 사실 [발정난 개]처럼 개띠들도 인정사정 볼 것도 없이 천하의 바람둥이고 그것(?)을 한번 보면 모든 사람들이 놀란다는 말 역시, 정력의 화신으로 불리우는데 말띠도 천하의 바람꾼이 되어야 한다. 돼지띠는 어떤가? 토끼와 마찬가지로 돼지도 다산의 상징이다. 새끼 돼지들이 어미 젖을 빠는 모습만 보더라도 토끼와 다르지 않을 정도로 생식능력이 좋은 게 돼지다.
결국 토끼띠는 바람둥이라는 건 농담 삼아 즐기는 말에 지나지 않는다. 물론 토끼가 또 한편으로는 찍~ 하면 끝난다하여 조루 증상이 있는 남자에게 놀림의 대상으로 쓰이기도 하는데 토끼띠가 반대로 정력이 약하다는 것도 토끼의 습성에 빗대어 하는 말일 뿐, 당연히 사주에서 토끼띠라는 이유로 정력이 어쩌니, 바람이 어쩌니 하는 건 없다.
반면 이런 속설도 있다. 남자 손이 여자처럼 곱다면 별로 좋지 않다는 것인데 이 의미안에는 남자로서의 기질도 포함되지만 기본적으로 생식적인 능력도 포함하여 말하는 것으로 사실 이 부분은 단순한 속설의 의미로 치부하기 보다는 어느정도 일리가 있다고 봐야 할 부분으로 옛 어르신들, 특히 할머니들이 손주 사위감을 볼 때 손이 너무 고우면 좋지 않다고 지나가는 듯 말씀하시곤 하는데 오랫동안의 경험과 지식의 공유로 쌓은 지헤의 산물로 이는 어느정도 과학적으로도 근거를 찾아 볼 수 있는 말이다.
손은 아시다시피 생식기와 같은 시기에 만들어지고 성장하는 세포군으로 손 크기와 손가락의 모양에 따라 생식기는 물론 성호르몬에 대한 감별이 어느정도 가능하다. 더 따질 필요없이 남자는 남자 손을 가져야 하고 여자는 여자 손을 가져야 하는데 당연히 투박스러워야 하는게 남자의 손이라면 아담하면서 고운 피부결을 가진 것이 여자 손일 수밖에 없다. 지금 본인의 손을 보자, 손만 보고 이 손이 남자 손인지, 여자 손인지 구분이 된다면 그게 제일 좋은 손인데 손만 보고서 이 손은 확실히 남자 손이라고 구분이 된다면 그런 손 주인을 만나는게 이성에게 좋다.
보통 다른 사람에게 내 손이 남자 손인지, 여자 손인지 물어보면 이미 성별을 알고 있기에 틀린 답이 나올 수 있다. 손만 따로 사진을 찍어서 손 사진을 보고 이 손이 남자인지, 여자인지 물어봐야 하는데 과반수 이상이 성별과 같은 손으로 대답한다면 그 손은 성별과 잘 맞게 성장한 손이다. 남자의 손이 여자처럼 곱다면 여자의 기질이 있을 수 밖에 없다. 요즘에는 남자도 피부관리와 외모관리를 하는 편이고 또 곱게 자라는 아이들이 많으면서 손을 함부로 쓰는 일이 드물고 성인이 되고 나서도 대부분 사무직 계열에서 근무하는 경우가 많아 손이 거친 남자가 드문데, 이런 것들이 아무리 영향을 끼친다고 해도 기본적인 손의 모양과 형태는 남녀가 확연히 다를 수 밖에 없다. 외모를 아무리 가꾸고 화장품을 사용해도 남자는 남자로 보이고 여자는 여자로 보이듯, 가꾼다고 해서 손의 기질까지 바꾸지 않는다는 것이다.
동양은 물론 서양도 가만히 보면 남편이 덩치가 크고 여자가 덩치가 작다. 원래 남자와 여자 중 남자가 더 덩치가 있게 되는데 결혼하는 사람들을 보면, 또 결혼 이상형으로 꼽는 개인들의 성향을 보면 남자는 자신보다 작은 아담한 여자를 선호하게 되고 여자는 자신보다 덩치가 좋은 키 큰 남자를 선호하게 되는데 이는 거의 모든 인류에서 당연히 나타나는 현상으로 손 역시 남자가 만나거나 결혼하는 여자의 손 보다 커야 하는 게 일반적이다.
사주를 보고 남녀간의 궁합을 따지는 것 보다는 남녀가 서로 손을 맞대어 보고 손 크기를 재 보는 게 오히려 더 현실적이라는 말이다. 남자가 여자 손보다 오히려 작다면 반드시 그 커플은 연인 사이에서도, 결혼을 해서도 남들보다 더 많은 난항과 고행을 겪게 되고 결말도 안 좋을 수 있는데 남자와 여자의 손 크기가 비슷한 것도 마찬가지다. 결혼 사진을 보면 항상 대부분 남편이 머리하나 크기 정도로 키가 더 큰게 보편적인 것을 알 수 있는데 그건 본능이고 그런 본능이 이상형을 만들기 때문에 그런 본능적인 기질이 맞지 않는다면 어떤 연유로든 어려움이 생기고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어 남녀간의 만남, 결혼생활에서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다.
엄마가 덩치가 큰 편이 아닌데 유독 아빠가 덩치가 작은 경우가 있다. 이런 집은 대체로 보면 엄마가 남자 역할을 많이 하고 아빠는 조용하게 지내는 편으로 엄마가 주도적이면서 엄마의 의견에 집안 분위기가 조성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남자의 역할이 가정내에서 축소되고 인정받지 못하는 분위기가 많다보니 생계적인 부분에서도 의도치 않게 문제가 생기는데 이런 집은 대체로 엄마들이 밖에서 음식장사를 하거나 외부활동을 많이 하는 편으로 이처럼 남녀간의 기본 성향, 몸의 형태만으로도 남녀간의 위치가 바뀔 수 있다는 걸 우리는 경험으로 대충 알고 있다.
남자가 손이 곱다는 건 여자의 기질이 있다는 것이다. 그 고운 손이 여자처럼 작다면, 손만 따로 떼어내 보았을 때 이게 남자 손인지, 여자 손인지 구분하기 어렵고 심지어 남자 손임에도 여자 손으로 착각할 정도라면 그 사람은 99% 남자 기질이 떨어진 상태로 봐야한다. 이건 태아시절 성호르몬의 영향 때문이기에 미신이나 속설과는 다르며 애초에 남성 호르몬이 부족하게 태어난 것으로 봐야 하기에 남성의 기질이 그만큼 부족하다고 봐야 하며 그 결과로 남자의 기질과 관련한 생활에도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
할머니들이 남자 손은 고우면 안된다고 하는 것 역시, 그런 손을 가진 남자는 남자 구실을 제대로 못하고 (잠자리만 의미하는 게 아님) 아내를 제대로 챙기지 못하여 결국 아내가 겉으로 돌게 된다는 것인데 생계의 주체나 가장으로서의 역할에서도 부실할 수 있다는 걸 어르신들이 돌려 말하는 것이다. 일부를 제외하고 실제로 손이 고우면서 체격마저 작은 남자와 사는 부부 중에는 아내의 입김이 훨씬 강한 집안이 많은데 손이 여자처럼 곱다고 표현하는 건 직설적으로 말하면 손 만큼은 여자로 태어났다고 봐야 하며 그 손은 성호르몬과도 연결된 것이기에 남성호르몬이 적고 여성적이라는 걸 의미하게 된다. 전투적인 성향이 강한 남성과 여리고 여린 여성이 만나야 꿀궁합이 되지만 같은 동성의 성향을 가지게 되면 부부의 인연으로서는 절대 좋지 않다. (여자처럼 수다쟁이 남자가 있는데 이건 손과 다른 의미로 개인환경이나 습성에 따라 다르므로 구분해야 한다)
남자에게는 보통 사내대장부라는 말을 많이 쓴다. 사내대장부의 이미지가 없거나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면 손을 한번 보자, 남자 손이 어떤지, 무얼 보고 구분해야 하는지 고민할 필요도 없다. 그냥 딱 손만 보고서 이 손이 남자의 손으로 느껴지는지 여자의 손으로 느껴지는지만 알아보면 된다. 인간에게는 본능이 있어 특정 부위만 보더라도 이성을 알아챌 수 있다. 걷는 모습, 뒷모습, 골반, 팔뚝, 목 등 남녀가 확연히 구분되는 몇가지 신체부위 하나만 따로 떼어내 보면 금방 알아채는데 손도 그 중의 한 곳으로 누구나 쉽게 알아챌 수 있다.
투박하고 거친 손이 남자 손을 대변하지 않는다. 힘줄이 있고 핏줄이 있을 수도 있지만 없을 수도 있다. 그냥 전체적인 모양과 생김새만 봐도 된다. 손에 근육이 있는지 (보통 말하는 아구힘~) 손의 골격이나 관절의 움직임 만으로 남자의 손이 상남자에 속하는지 어느정도 감별이 된다. 뻔한 말이지만 남자 손은 크면 클수록, 손 힘이 좋을수록, 어디 고장(?)난데 없이 깔끔하면서도 사용에 전혀 문제가 없을수록 최상이다. 여자 입장에서 각각 자기에 맞는 남자를 고르고 싶다면 자기 손과 비교하면서 내 남자의 손이 나보다 큰지, 한눈에 봐도, 다른 제3자가 봐도 남자 손으로 보이는지, 확실히 손을 잡았을 때 남자에게서 느낄 수 있는 손의 힘이 있는지 3가지 정도만 알아두어도 나에게 맞는 남자인지 아닌지 알아볼 수 있다.
여자 입장에서 남자의 손이 자신보다 작거나 누가봐도 여자 손이거나 (여자 손이라는 게 곱다라는 뜻으로도 쓰이지만 피부관리처럼 반질반질한 걸 의미하지 않는다) 손에 힘이 여자인 본인보다 없다면 만남을 한번 고려해 봐야 할지도 모른다. 여자의 기질이 있는 만큼 잔소리가 많고 잘 삐치며 성별과 호르몬의 괴리감이 있는 만큼 성격이 모진 구석도 많다. 쉽게 말해 여자 입장에서는 남자와 싸움이 잘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의미 없는 별 대수롭지 않은 말에 지나지 않겠지만 참고해 둔다고 해서 나쁘지 않다고 본다. 어르신들이 괜히 남자 손에 대해 언급하는 게 아닌 것 만은 알아두자~ (여자 손은 남자답게 생겨도 남자처럼 큰 문제는 안된다. 가장이라는 것, 모든 지구상의 사회에서 남자가 갖는 위치와 역할 때문이기에 남자에게 중요한 것이지 여자는 남자 손을 가지고 남자 기질이 있는 장부라고 해도 상대 남자에 따라 얼마든지 커버가 된다, 남자와 비교하기 위해서는 필요하고 따져야 할지 몰라도 여자 손 자체 만으로는 거칠든 곱든 큰 상관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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