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 나온 무속인이 개인 경험에 의한 통계라고 하지만 완전히 와전된 말은 아니다. 실제로 '사'자 직업군에서는 바람끼가 다른 일반인에 비해 많을 수 있다. 일종의 전문가 집단이라는 "사"자 직업군은 그 직업에 이르는 과정 자체가 수많은 노력과 시간을 할애해야 하는데 대부분은 어린 시절부터 혹독한 가정환경속에서 양육되거나 또는 원만한 가정환경이라고 해도 부모의 기대치가 높은 상황에서 집안환경이나 집안 사람들에 의해 전문가로 길러지는 경우가 더 많은게 사실이다. 더군다나 일반 가정에서는 청소년 시절의 성교육과 관련한 부분, 또는 자녀의 성에 대해서 어느정도 묵인하는 경우가 있으나 어릴때부터 '사'자 직업인으로 길러지는 자녀들의 집안은 자녀의 성과 관련한 부분에 대해 강하게 규제하는 경우가 많기에 자녀들의 청소년 시기 성에 대한 지능적인 부분은 성장하는데 지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의사 집안에서는 의사가 나오고 법률가 집안에서는 법률 전문가가 많이 나오는데 원래 본인의 꿈이나 희망과 상관없이 그런 환경에 익숙하게 되면서 부모의 꿈이나 기대가 자녀의 꿈이나 기대로 희석되는 경우도 있다. 특별한 직업, 존경받거나 대우 받아야 하는 직업이라서 더 뉴스거리가 되고 화제가 되기도 하지만 교수나 검사, 판사, 경찰, 공무원, 변호사, 의사의 성추행이나 성폭행 관련 뉴스가 심심치 않게 나오는 것도, 어지간한 대학교마다 교수와 제자간의 불미스러운 일이 꼭 있는 것도 그렇다.
우리는 연애에 서툰 초보자에게 연애를 글로 배운다는 말을 가끔 농담삼아 한다. 사랑은 물론 잠자리까지 글로 배우는 경우가 가장 많고 실제로 그런 부류가 바로 전문직업군이다. 일단 평소에 시간을 투자하기 어렵고 대인관계의 폭이 좁으며 (학업과 관련한 사람들하고만 어울리게 되는 것) 무엇보다 젊은 혈기의 청춘시기, 1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까지는 거의 대부분 전문직업군에 진입하거나 자리를 잡기까지 소요되는 기간이라 그 시기의 연애나 사랑에 대해 서툴 수 밖에 없다. 산부인과 전문의라고 해서 잠자리에 대한 풍부한 지식까지 갖추고 있다고 여기게 되는게 사람들의 일반적인 상식이나 실제 대부분은 의학적인 지식외에는 남녀간의 애정과 성적취향에 관해서는 지식의 폭이 넓지 않다. 의학적인 부분만 빼고 본다면 청소년 시절의 성 지식과 큰 차이가 없다는 것이다. (물론 이 부류에 속하는 전문가들은 그것이 일부라고 말해야 한다고 하겠지만...)
성은 원래 자연스러워야 한다. 이것이 어떤 강압에 의해 억압되는 순간 사람들은 그 억압된 그대로 멈춘다고 생각하게 되지만 성은 어떻게든 자라나 싹이 트게 되어있다. 억압의 경우 잘못된 방향으로 싹이 커지게 된다는 것이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성욕은 청소년 시기라면 무조건 발현되게 되고 크게 성장하는데 억압하거나 또는 제대로 해소시켜 주지 않으면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다. 가장 큰 후유증은 비이성적인 성취향으로 발전하는 것인데 우리는 그걸 보통 "변태"라고 부른다. 룸사롱처럼 아가씨들이 항상 있으면서 2차 접대를 나가는 경우 일반 손님보다는 거의 대부분 "사"자 직업군이 많은데 누구는 그것이 접대를 위한 향응 때문에 좋은 대접을 위해 찾는다고 하지만 '사'자 직업군 사람들 스스로가 그런 향응을 좋아하기 때문으로 보는게 더 정확하다 (특히 법과 관련한 직업군이 많다, 폭탄주 문화 자체도 검찰의 문화라고 하지 않던가)
뉴스를 보게 되면 항상 비율적인 부분에서 공통된 점이 발견된다. 성매매와 관련한 적발 뉴스를 보면 이용한 남자 명단과 직업이 공개되는데 일반 직장인도 당연히 포함되지만 항상 '사'자 직업군이 들어가며 그 전문직업군이 항상 상위권에 있다는 것이다. '사'자 직업군이 상위권, 자영업을 비롯한 기업인이 중위권, 그리고 직장인과 같은 일반인이 하위권에 포진하는데 이건 시대를 벗어나 어떤 시기이든 업소마다 비슷하다. 물론 이런 업소를 이용하려면 그만한 재력 또는 능력이 뒷받침되야 하기 때문에 당연히 일반인보다 돈벌이가 넉넉한 전문직업인이 상위권에 오를 수 밖에 없다고 하지만 그건 유흥문화에 대해 정말 제대로 모르는 사람들이나 하는 말이다. 더군다나 단속에 걸려 적발되는 업소라면 아주 극소수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일반인 직장인들도 얼마든지 마음대로 충분히 이용할 수 있는 업소들이다. 놀고 먹고 마시는데 어느정도 한계는 있어도 남자들이 이해하고 용납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 있기 마련이고 아시다시피 대부분의 유흥업소는 그런 일반인들의 기준에 오히려 맞게 가격대가 책정되어 있어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사'자 직업군들에게 유독 바람끼가 많다는 무속인의 말은 그들의 환경도 한몫 한다고 봐야 한다. 안정된 직업, 남들보다 많은 수입, 사회로부터 대우받는 위치에 있다보면 그것에 목 매달려 신경 쓸 필요가 없어지게 되는데 일반인들은 죽을 때까지 빚에 허덕이고 삶에 지치지만 남들보다 조금 여유로운 삶을 살면 아무래도 눈을 다른데로 돌리게 될 확률이 높고 한눈을 팔 기회도 많아질 수 밖에 없다.
거기에 혈기를 발산해야 하는 청소년 시기와 청년 시기에 공부에만 열중하고 학업에만 몰두하면서 젊은 혈기를 모두 재능발달에만 쓰기 때문에 나중에 전문직업인이 되고 나면 그 혈기를 더 이상 투자할 이유가 사라지게 된다. 남자는 죽기 전까지 성욕이 살아 있다고 할 정도로 그 혈기라는게 계속 돌게 되는데 젊은 시절만큼의 강한 혈기는 아니더라도 욕구를 자극하는데는 충분하다. 결국 남들보다 한참 늦은 시기에 가서야 혈기를 쓰게 되는데 제대로 배운적도 없고 전문직업인이라는 이유로 중매나 맞선에 의한 결혼도 빠른 편이라 무엇보다 성과 연애의 경험 능력치가 현저히 떨어지게 된다. 대인관계에서 얻는 경험치가 워낙 적고 만나는 사람들도 항상 만나는 사람들만 만나는 좁은 관계가 많다보니 경험을 공유하기도 쉽지 않은데 이 때는 본능, 말 그대로 원초적인 자신의 본능에 맡기는 것 외에 별다른 방도가 없어 성숙된 머리와 성숙된 몸으로 비성숙된 원초적인 행위가 나타나기 쉽다. 그래서 변태적 행위가 남들보다 많을 수 있고 그 변태적 행위의 다른 양상이 바람끼라고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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