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가마는 결혼 두번 한다? 머리털 이야기와 웃다가 웃으면 엉덩이(똥꼬)에 털 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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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부부생활

쌍가마는 결혼 두번 한다? 머리털 이야기와 웃다가 웃으면 엉덩이(똥꼬)에 털 나는 이야기

by 깨알석사 2015. 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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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에 있는 가마가 2개면 결혼을 두 번 한다는 속설이 있다. 물론 미신적인 속설에 지나지 않지만 그렇다고 해서 가십거리로 치부하기에는 몇 가지 알아두어야 할 내용들이 있다. 방송에서는 그냥 속설에 지나지 않는 말장난에 비유했지만 가마라는 것이 보통 한개인 것이 평균이기에 두개 이상이라면 그것 만으로도 여러가지 상황을 유추할 수는 있다.

사람이 진화를 하면서 필요에 의해 사라진 몇가지 것 중 하나가 털이다. 동물과 달리 신체 몇 부위를 제외하고는 솜털만 남고 전부 사라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털이 많이 남아있는 곳이 머리(얼굴), 몸(가슴), 성기, 다리(허벅지), 겨드랑이 정도인데 털의 모양과 털의 위치는 그 사람의 기질과 유전에 기인한 것이기도 하기에 단순하게 볼 수 없다.

과거에는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신체부위 모든 것을 중요시 했다. 털이 대표적인데 수염을 자르지 않고 머리를 자르지 않는 민족이 우리나라로 결혼을 하기 전에는 댕기머리를, 결혼을 하면 상투를 트는 게 우리 민족이다. 이런 풍성한 머리털에서 가마를 찾아 따지는 풍속은 쉽게 생기기 어렵다. 이는 전적으로 머리털이 갓 생성되어 머리털 모양이 자리잡는 영아와 유아시절에 한정해서 봐야 하는데 머리의 가마와 결혼할 때 타는 꽃가마의 동음이의어에서 유래했다고 해도 가마가 2개 이상이라면 남들과는 다른 기질과 유전형질을 물려 받은 것으로 다른 사람과는 체질적으로나 어떤 성격 부분에서 다를 수 밖에 없다고 봐야 한다.

생애주기에서 다른 사람과 크게 달라질 수 있다고 보는 게 남녀간의 문제이고 결혼이다. 인간의 삶 자체는 남녀의 삶이고 남녀의 합이며 남녀의 결과물이다. 무언가 큰 변화가 있다고 예지한다면 그 부분이 가장 클 수 밖에 없고 꽃가마라는 동음어에 비유하여 결혼을 여러 번 한다고 붙여 말할 수 있게 된다.

가마와 관련한 가장 흔한 속설은 쌍가마는 결혼을 두 번 한다는 말

예전에는 시집, 장가를 갈 때 꽃가마를 타고 가던 시절이 있었기 때문에 가마라는 동음이의어가 적용되었다고도 볼 수 있는데 가마가 두개니 가마 탈 일도 두 번이라는 생각에 이런 속설이 연유되기도 한다

울다가 웃으면 엉덩이에 털난다~ 라는 말을 우리는 모두 익히 알고 있다. 사람들은 엉덩이 (정확하게 표현하면 항문주변의 똥꼬~) 에 털이 나지 않기에 털이 나면 큰일나는 것처럼 생각하지만 실제 항문 주변에는 털이 있다. 단 남자에 한해서다. 남자들 스스로가 본인 항문을 대놓고 볼 수가 없고 신체구조상 볼 수도 없기에 항문에 난 털을 파악하기 쉽지 않은데 남자는 기본적으로 성기부터 항문까지 털이 있고 여자는 성기 주위 (보통은 상단) 에만 털이 있게 된다. 남의 엉덩이와 똥꼬 털을 볼 기회가 많지 않기에 똥꼬에 털이 난 것을 보게 되면 웃게 되고 놀림을 당하기 쉬운데 여자는 남자와 달리 남에게 똥꼬를 보여줄 기회가 많아 엉덩이 털에 대한 노출 빈도수가 있어서 털이 났는지 안 났는지 다른 사람에게 보여지게 된다.

바로 임신과 출산이다. 아기를 낳기 위해서는 다리를 벌리고 항문과 성기가 남에게 그대로 노출되는데 남자와 달리 여자는 잠자리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타인에게 한번 이상은 아랫도리를 노출하게 된다는 것이다. 남자와 달리 똥꼬에 털이 없는게 보편적인 여자이기에 털이 난 경우 특이하게 생각하게 되는데 그래서 엉덩이에 털 나면 이상하게 여기게 되는 것이고 이것이 남녀 구분없이 엉덩이에는 털이 없다라고 단정지어 남자에게도 적용되었을 뿐, 털이 주로 없는 여자가 노출 기회가 많아 생긴 오해로 엉덩이 털은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여자가 항문털이 없어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다음에 설명하기로 하고 (본 신체구조상 당연한 이유이기도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항문 주변까지 털이 내려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여자의 기질은 확실히 일반적인 치골에만 털이 있거나 질 근처에 털이 있는 여자와는 완전히 다르다. 보통은 음흉함에 대한 징표로 여기는데 인간의 진화과정에서 털에 대한 것을 처음 설명하였듯 이제는 없어지거나 더 이상 필요없는 곳에서 여전히 털이 나고 자란다는 건 동물적 기질이 있다는 뜻도 되기에 음흉한 대한 기준으로 삼는다는 건 무리수가 아니다. 어느정도 일리가 있다는 것이다. (동물은 본능에만 충실하고 원초적)

이처럼 성기나 그 주변에 난 털의 모양과 형태에 따라 그 사람의 삶이나 기질에도 영향이 있다고 보는 것처럼 (영향을 주기 보다는 영향을 받도록 타고난 것으로 해석) 머리털도 마찬가지다. 머리털이 원형으로 회오리 치면서 자라는 것인데 이것이 2개나 3개의 시작점(가마)이 있다면 다른 사람과 기질이 다르다고 봐야 하며 털과 관련한 부분은 사실 모두 남녀간의 문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곳이기도 해서 결혼과 연관지어 보는 것 자체는 해석하기 나름이지만 틀린 것이라고 단정짓기는 어렵다. 단지 동음이의어로 가마라는 말이 비슷하다해서 결혼 두 번한다고 심심풀이로 붙인게 아니라 실제로 그런 쌍가마에게서 평균 이상의 재혼이 눈에 띄다보니 아주 오랜 시간에 걸친 요즘 말로 빅데이터의 하나가 아닐까 고려해 볼 수 있다는 말이다.

인간이 가진 털, 그 털이 있는 곳은 아이러니하게 모두가 성감대다. 우리들이 알고 있는 대표적인 성감대 모두, 머리털, 겨드랑이, 가슴, 배, 성기처럼 털은 성감대를 의미하기도 하는데 (그래서 상대의 성감을 모른다면 털부터 공략하는게 기본이다) 반대로 이런 털은 머리털을 포함해 타인이 함부로 만지기 어렵고 만지더라도 기본적으로 불쾌함을 느낄 수 밖에 없다. 좋은 관계에서 친밀한 관계라면 호감이나 성감이 되지만 전혀 모르는 사람의 접촉은 불쾌함과 모멸감을 나타나게 하는게 털로서 (다리털은 근육으로만 이루어지고 장기가 없는 곳이라 다른 곳의 털과는 차이가 있다) 털이라는 녀석만 가지고도 수많은 남녀간의 교집합 스토리가 생성된다는 걸 알 수 있다. 보통 털의 역활로 신체를 보호하는 것만 1순위로 이야기하고 따지지만 동급 수준으로 남녀간의 만남과 합에도 필수라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머리털의 전체적인 형태와 구조를 만들어주는 가마가 여러개 있다면 신체구조나 정신적으로나 남들과는 조금 다른 기질이 있어 맹목적인 이성관을 갖거나 반대로 한 여자에게 오랫동안 애정을 느끼지 못하는 말 그대로 결혼 여러번 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남들은 그냥 그냥 사는게 일상이라면 쌍가마는 한 여자와 깊은 사랑으로 오랫동안 잘 산던가 여러 여자와 짦은 사랑으로 여러번 산다는게 오히려 정확하다. 물론 가십거리로 삼기 좋은건 여러 사람과 여러 사랑을 하는것이니 그 부분만 부각되었을 뿐, 누구보다 잘 살수 있는것도 쌍가마고 누구보다 결혼생활에 고난이 많을수도 있는게 쌍가마다. 쌍가마를 가진 사람을 만났는데 해바라기 스타일이라면 전자에 속하는 로미오와 줄리엣 같은 애정을 가진 사람인 것이고 천하의 바람둥이라면 그 쪽으로 발전된 쌍가마일 뿐이다.

혼인신고서를 작성하고 혼인신고를 꼭 해야만 부부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물론 법상, 행정상 부부의 조건에 이 부분은 필수지만 개념으로 접근한다면 부부와 다름 없는 동거 생활도 부부 생활이 될 수 있고 5년, 10년 장기 연애를 하는 사람의 경우 5년, 10년 같이 산 부부와 크게 다르지 않은 구석도 많다. 단순 교제라면 "친구" "이성친구" "남자친구" "여자친구"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지만 깊이 사귀고 부부와 다름없이 모든 걸 공유한 경우라면 형식은 껍데기일 뿐 실제 부부라고 볼 수 있다. 남친, 여친을 넘는 "애인" 단계에서 동거를 하며 장기간 사귄 경우 이것도 결혼생활이라고 볼 수 있는거다. 쌍가마의 재혼은 그래서 법적인 부부만을 의미하는게 아니라 [진지함]을 갖고 사귄 경우까지 봐야 하는게 맞다. (대부분 진지하게 교제했다고 하지만 목숨 받칠 정도이거나 목숨만큼이나 소중하고 애틋하게 여기는 경우는 소수다)

무속에서 말하는 결혼 두번의 의미에 대해 방송에서 나름 정확히 설명해줬다. 결혼이라는 것이 인간이 만든 제도이자 법의 한 부분인데 혼인신고를 하거나 결혼식을 하는 것만을 두고 결혼을 몇번 했냐고 따지는 게 오히려 어리석은 관점일 수 있다. 죽도로 사랑하고 미치도록 사랑했지만 연이 닿지 못해 다른 사람과 결혼했다면, 그 형태와 만남은 결혼을 한 것과 다르지 않으며 실제 생활도 결혼한 배우자와 다르지 않는 걸 알 수 있듯이 단순한 만남, 단순한 교제, 애틋한 감정은 있지만 죽을 때까지 잊지 못하고 마음에 여전히 애정을 갖고 있는 연인이 아니라면 그건 그냥 연애다.

죽어서도 잊지 못할 것 같은 삶의 전체이자 인생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연인이 있었다면 그 사람과는 혼인식이나 신고와 같은 요식행위는 하지 않았더라도 역술로 보면 실제로 결혼을 한 것으로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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