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가 주고 받는 빨래감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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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부부생활

부부가 주고 받는 빨래감 이야기

by 깨알석사 2015.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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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래감 있다** 

철이네 집,
엄마와 아빠,
그리고 철이가 살고 있었다

그래도 철이가
어렸을때는 그런대로 밤일을 했는데,
학교에 들어갈때가
다 되어가니
눈치
보느라 거르기 일쑤...

그래서 엄마,아빠가
머리 터지게 짜낸 지혜가 
암호...

그 암호가 바로
`빨래감 있다`였다

그러던 어느날...

 

아빠: "철이야~"
철이: "왜,아빠?"
아빠: "엄마한테가서 빨래감 있다해라~"

철이: "엄마 아빠가 빨래감 있데요."

엄마: (생각이 없는지)"세탁기 고장났다고 해라"

그말을 전해들은 아빠는
`저 마누라가 생각이 없나보다~ 하면서
애꿎은 담배 연기만 연신 뿜어댔다.

며칠 후...

아빠: "철이야! 엄마한테가서
빨래감 넘친다고 해라~"

철이: "엄마,아빠가 빨래감 넘친대요."

엄마: (역시 생각이 없는지)
"아직 세탁기 못 고쳤다고 해라."

그말을 전해듣고
열받은 아빠... 

 

다시 며칠 후...

 

 

아빠 : "철이야! 엄마한테 가서 빨래감이 오랫동안 너무 쌓여 있어서 빨리 해결해야 한다고 해라~"

 

철이 : "엄마, 아빠가 빨래가 너무 많아서 빨리 해야 한데요"

 

엄마 : (또 생각이 없는지...) 정 급하면 손빨래라도 하라고 전해라~

 

그 말을 전해들은 아빠는 또 열폭...

철이 엄마가 미안 했던지
다음날 철이를 불렀다.

엄마: "아빠한테 가서
세탁기 다 고쳤다고 해라."

철이: "아빠,엄마가
세탁기 다 고쳤다는데요."

아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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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집에서 빨았다고 해라."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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