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설적으로 깨끗한 것을 위한 사용 목적 도구 중에는 그 자체가 더러움의 대명사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깨끗함을 위해 찾는 대중 목욕탕처럼 그 깨끗함을 만들기 위해 나온 과정 중 생긴 더러움의 관리가 무척 중요한 곳이 이런 공중 시설 공간이라 할 수 있는데 관리가 잘 안되면 정작 깨끗하기 위해 찾는 곳이 가장 더러운 공간이 되기도 한다. 깨끗한 옷을 위해 세탁하는 세탁기 역시 옷이 깨끗해지면 반대로 세탁기는 더러워지기 쉽기 때문에 세탁기 관리가 필수다. 자칫 관리를 소홀히 하면 그 더러워진 세탁기로 인해 옷이 덜 깨끗해 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세탁기를 쓰기만 하지 세탁기 자체를 청소하는 건 흔치 않아 세탁기 내부가 생각보다 많이 더러워지게 된다. 실제로 방송을 통해 가끔 세탁기 수조 내부 상태를 보여주기도 하는데 경악을 금치 못할 때가 대부분이다. 청소가 주기적으로 되지 않은 세탁기 내부에는 세균과 진드기가 가득하다고 한다. 하지만 일반인이 수조를 분해해서 청소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보이는 수조 내부와 달리 수조 바깥, 겉면과 제품 속에는 유해 세균이 가득하다는데 그것을 효과적으로 청소하려면 제일 좋은 건 역시 분해 청소다. 하지만 그것이 어디 쉬운가? 물론 비용적인 부분까지 부담하면서 분해 청소를 해야 할 당위성은 있지만 그것이 용이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간편하게 세탁기 내부 청소를 하는 방법이 있으니 따라해 보자.
집에서 하는 세탁기 청소법
1. 따뜻한 물을 수조에 가득 담는다
2. 식초와 베이킹소다를 동일 비율로 넣어준다. 큰 용량 기준의 세제 스푼으로 2 스푼 정도면 충분~
3. 8시간 이상 그대로 두어 때를 불려준다.
4. 세탁은 불림 세탁으로 설정하여 세탁기를 돌려준다.
5. 탈수가 되고 나면 내부 물기를 제거해 주고 곳곳의 틈새를 걸레로 닦아준다.
6. 습기는 세균 증식의 원인이 되므로 반드시 세탁기 뚜껑과 세제 받침까지 열어두어 환기를 시켜 주어야 한다. 세제 통을 떼어 놓는 것도 좋다
- 통 세탁기와 드럼 세탁기가 구조가 달라 조금 차이는 있지만 방식은 같다. 다만 통 세탁기 세척이 훨씬 용이하고 효과적이다. 있어 보이고 싶어 하는 사람일수록 통 세탁기 보다는 드럼 세탁기를 쓰고, 김치 냉장고도 기존의 선반용 뚜껑 김치 냉장고보다 스탠드용 입식 김치 냉장고를 많이 선호하는데 기능 면에서는 세탁기는 통 세탁기가, 김치 냉장고는 선반용 뚜껑 김치 냉장고가 훨씬 좋다. 겉모양만 따지다가는 세탁물 위생 불량과 식품의 부패를 남들보다 빨리 경험할 수 있다. 참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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