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까막눈이라 하여 글을 잘 모르는 사람들의 비중이 꽤 있었다, 먹고 살기 바쁘고 대부분 생활이 어렵다 보니 글 공부에 치중하는 비율 보다는 당장 생계 전선에 투입되어 일찍 사회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고등학교만 나와도 꽤 많이 공부했다고 할 정도로 학업이 모두에게 평균적으로 제공된 지는 얼마 되지 않았다.
요즘에는 기본이 최소 4년제 대학이고 특별히 낙제를 하지 않는다면 대학 가는 것이 어렵지 않아 (수도권 제외) 대부분 고학력자인 것이 오늘 날의 모습이다. 많이 배운 사람이 많고 공부를 많이 하는 사람이 많은 것도 요즘 경제 상황과 맞물려 발전한 사회의 또 다른 모습이다.
그러나 이런 고학력의 배경과 달리 맞춤법에 대한 기본적인 글쓰기 문제를 겪는 사람이 꽤 많다. 상식적으로 바라보면 고학력자가 보편적인 경우 최소한의 맞춤법과 글쓰기도 상대적으로 늘어야 하는데 은근 글쓰기가 엉망인 경우가 많고 서툴게 쓰는 경우도 많다. 물론 연필과 공책이 아닌 전자펜과 모니터라는 물리적 환경이 바뀌고 손으로 직접 쓰기 보다는 전자기기로 입력하는 방식으로 글 쓰기를 하기 때문에 펜글씨를 직접 쓰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 건 사실이지만 그래도 기본적인 어휘와 말에 대한 상식이 학력과 비례하지 않는다는 건 또 하나의 사회 문제가 된다.
학교를 다니지 못해, 공부를 소홀히 해서 맞춤법을 틀린다면 이해 하지만 고학력자가 맞춤법을 틀리는 건 납득이 되지 않는데 이게 일부가 아닌 특정 세대층에서 더 많이 발견된다는 건 분명 우리가 관심을 갖고 바라봐야 하는 사회 문제다. 지난 번에도 언급을 했지만 심지어 표현력에도 문제가 있는 경우가 심심치 않게 나온다. 주어 자체가 잘못된 경우인데 "제" "저"를 구분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청년이 무척 많은 것도 바로 요즘 특징
"제"가 그러지 않았습니다. "제"가 하겠습니다. "제" 부모님 입니다와 같은 경우를 "저"가 그러지 않았습니다. "저"가 하겠습니다. "저" 부모님 입니다처럼 쓴다는 말이다. 글로는 "제"라고 쓰지만 말(대화)를 할 때는 "저"라고 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이다. 에이 설마~하겠지만 분명 있다. 방송에서도 심심치 않게 나온다. (제가요가 아닌 저가요 이런 식도 많다)
생각 외로 편지나 문자로 맞춤법 틀리는 것에 대해 신경 쓰는 사람들이 꽤 있다. 괜찮은 척 해도 속으로는 다 파악한다. 나도 맞춤법 신경 쓴다고 하는데 어렵다 ㅠ.ㅠ....맞춤법 틀리게 쓰는 사람이 연인이라면 사랑하는 마음과 정성 어린 마음으로 "지적질" 정도는 충분히 해주는 게 옳은 방법이라고 본다. 편지 내용처럼 다른 사람한테도 그렇게 표현할 것이니 말이다.
일부 보고서에 따르면 남자와 여자가 바라보는 맞춤법에 대한 사고 방식이 다르다고 한다. 나 역시 그 결과에 공감하는데 대체로 맞춤법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바로 여자, 편지처럼 남자가 잘못 쓸 경우 문제 삼는 경우가 많다. 동치미를 연상하게 하는 백치미라는 단어만 보더라도 대부분 이건 여자에게 쓰는 단어로 지성미의 반댓말로 쓴다. 반면 이 백치미를 남자 상대로 쓰지 않는다. 이처럼 남자에게 여자는 지적 능력이 절대적이지 않지만 여자에게 남자는 남자의 지적 수준이 의외로 중요한 수단(지표)으로 삼는데 가장의 역할은 물론 사회생활에서도 남자의 지적 능력이 사회 능력과 지위에도 영향을 많이 주기 때문에 무의식적으로 이걸 기준으로 삼는 것이다.
여자가 너무 무식하거나 맞춤법을 너무 많이 틀려 의무교육 이행 여부를 의심할 정도가 아니라면 남자는 별 문제를 삼지 않지만 반대로 남자가 너무 무식하거나 맞춤법을 너무 많이 틀리면 정내미가 뚝 떨어지는 것이 여자의 습성. 결국 맞춤법 자체는 남녀 공통의 문제이지만 남자에게 더욱 중요한 것이 맞춤법이라 할 수 있다. 여자가 느끼는 남자의 매력에 이 부분이 분명 들어가기 때문이다. 반대로 여자는 백치미라는 단어처럼 일부 부족함이 보여도 그조차 좋게 보려고 하는 것이 남자의 특성이다. 고로 남자는 학력 자체도 중요하지만 기본적인 맞춤법도 이성에게 매력 포인트가 된다는 걸 반드시 기억하고 문제가 있다고 지적 받은 경우 되도록 고쳐야 하고 노력해야 한다.
[문화예술/방송연예] - 뽕삘과 힐링의 대향연 트로트 오디션 - 내일은 미스트롯 (송가인, 김나희, 숙행)
[교육/전통역사] - 무궁화는 일본을 상징하는 일본 나라꽃이다? (Rose of Sharon)
[생활/인물사전] - 마크 테토의 골목식당 - 한국인 보다 더 한국인 같은 Mark Tetto 어록
[교육/언어유희] - 우리나라에는 제2의 공용어가 있다? - 한국어와 한국수어
[건강/다이어트] - 여자들이 다이어트에 실패하는 진짜 이유 (다이어트 정체)
[사회/사회이슈] - 삼성바이오로직스의 분식회계는 정말 후계자의 기업 승계에 활용 되었을까
[레져/관광여행] - 해외 첫 여행자와 초보 여행자가 알아두면 좋은 여행지 선택 기준
[문화예술/영화리뷰] - 지성미가 무엇인지 제대로 표현한 로비스트의 화려한 말빨 정치 드라마 - 미스 슬로운 (Miss Sloane)
'사랑 > 남녀해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무 말 안해도 지나가는 여자들이 다가와 키스해 준다? (0) | 2014.12.19 |
---|---|
여자가 남자 번호를 따간 이유 (0) | 2014.12.18 |
몸 좋은 한국의 남정네들 (0) | 2014.12.17 |
30년 주기별로 가장 흔한 남자이름과 여자이름들 통계 (0) | 2014.12.17 |
광고에 등장하는 남자와 여자를 보고 분석한 내용 (0) | 2014.12.16 |
남자에게, 여자에게 보내면 좋은 사랑의 탑 이미지 (0) | 2014.12.16 |
남자친구에게 너랑 하고싶어~ 라고 문자를 보낸다면 답장은? (0) | 2014.12.16 |
간지나는 멋진 근육남들 (0) | 2014.12.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