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태그의 글 목록
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아빠13

한스밴드 '오락실' 노래와 한국 IMF 외환위기 이야기 금융위기와 아빠 IMF 아시아 경제 외환위기가 닥친 1998년 교복을 입고 노래를 부르는 청소년 밴드가 TV에 등장한 적이 있었다. 이름은 한스밴드. 당시에 HOT나 젝스키스 등 청소년 연령대의 가수가 아예 없는 건 아니었지만 누가 봐도 어린 티가 팍팍 나는 아이들이 나와 노래를 부르는 경우는 드물었는데 (보아는 2000년에 데뷔해 IMF 직격타를 맞은 당시에는 활동하지 않았다) 심지어 그룹 이름처럼 밴드로 나와 악기 연주를 하면서 노래를 부르는 형태였기 때문에 당시에 없던 비주얼을 자랑하며 이목을 꽤 끌었었다. 한스밴드는 김한샘, 김한나, 김한별 친자매로 구성된 청소년 밴드로 서태지와 아이들, 듀스, 잼, HOT, 젝스키스, 터보, 클론, 유피, DJ DOC, 김현정, 노이즈, 박진영, 김건모, 015.. 2023. 4. 11.
누구나 한 번은 겪게 되는 삶의 퀘스천 -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 누구나 한 번은 들어 봤음직한 질문 말이 있다. "너는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단순하면서도 꽤 고뇌를 하게 만드는 이 질문은 어떤 아이에게는 난감한 질문이 되기도 하고 어떤 아이에게는 아무 문제가 없는 단순 선택에 대한 결정이 되기도 하는데 대부분의 아이들은 이 질문을 받으면 질문을 받은 그 순간 바로 즉답하지 못하고 뜸을 들이는 경우가 많다. 가끔은 부모님 당사자가 직접 아이에게 이 질문을 하기도 하는데 사람의 심리는 다 같기에 우리도 커서 우리 자식에게도 이걸 되풀이 한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하면 되는 간단한 문제이지만 이 질문은 아이들 입장에서 단순히 누가 좋냐는 취향, 애정에 관한 부분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생각보다 쉽지 않다. 무엇보다 이 질문은 아이들 생각에 좋아요를 선택 받은.. 2019. 8. 31.
아들은 아빠를 닮고 딸은 엄마를 닮으면 좋은 이유 (딸바보) 대부분의 남자들은 극소수의 경우를 제외하고 미혼이나 기혼 상관 없이 지나가는 매혹적인 이성에게 눈길을 쉽게 준다. 물론 여자들도 그런 일이 없는 건 아니지만 여자에게는 그저 잘생김에 대한 호기심일 뿐, 남자의 본능적인 눈길과는 같은 선상에 놓고 볼 수 없다. 인간이 결혼이라는 남녀 관계에서 본능을 억제하고 일부일처제를 유지하는 것도 동물 사회의 한 하위 개념으로 보면 이해하지 못할 수 있는데 사실 조금만 더 깊게 생각해 보면 꼭 그렇진 않다, 인간은 괜히 고등 동물이 아니다. 본능과 이성이 결합되어 수천년 동안 이루어진 경험으로 인간은 무엇이 더 낫고 좋은 것인지 알아냈기 때문이다. 인간 사회에서 남녀의 결혼이 갖는 의미는 크면서 다양하다, 서로가 사랑해서 같이 평생 함께 하기 위함도 물론 크지만 서로의.. 2018. 12. 8.
우리 아빠는 지구를 지켜요 - 경동 나비엔 광고 시리즈 ( Boiler)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쌀쌀한 초겨울이 다가오자 보일러 광고가 부쩍 많아졌다. 사계절이 있는 우리나라는 여름에는 냉방기, 겨울에는 난방기가 계절 필수품이고 이 중에서 난방기 관련 장비는 가난한 사람이나 부자인 사람이나 온돌방 구조라면 모두가 갖추고 있는 필수재이기도 하다.보일러는 물을 끓여 난방용으로 쓰는 생활장치다. 보일러의 보일은 물을 끓이다, 가열하다라는 뜻이고 보일러는 그런 물을 끓이는 가열 장치를 의미한다. 과거에는 증기기관처럼 물을 끓여 발전기라는 동력원으로 썼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가정에서 그 뜨거운 물을 활용해 난방과 온수로 쓰고 있다. 난방과 "따뜻한 물"을 쓰기 위한 용도이기 때문에 100도 이상의 "뜨거운 물"은 보일러가 담당하지 않는다, 온탕과 열탕 차이아무리 보일러를 강하게 최고 온도와.. 2018. 11. 3.
가볍지도 무겁지도 않은 뼈대있는 가문 형제의 코미디 영화 - 부라더 툭툭 던지는 쨉처럼 즉흥연기, 특히 애드리브를 찰지게 던지는 두 사나이가 형제로 묶여 잔잔한 애피소드를 던지는 영화 "부라더" 제목에 쓰인 형제라는 영어가 일본식을 거친 우리식의 영어 표현이라 더 정감이 간다. 뭔가 깔끔하게 떨어지는 느낌 보다는 구수한 느낌이 더 가는 형제애를 다룬 영화다.이동휘와 마동석이 형제로 나오니 일단 코미디적인 조합은 이미 완성되었다고 봐도 무방할 듯 싶다. 조연 시절 주연보다 더 주연 같던 이들이 이제야 빛을 보는 것 같은 느낌도 들고 무엇보다 둘이 어떤 케미를 이루게 될지 예측 불가라서 기대감이 더 크다. 무엇보다 한국미의 표본이라는 이하늬가 이들과 함께 한 축을 구성한다는게 나의 흥미를 자극한다. 여러 영화를 통해 진지함과 웃음끼 없는 인물들의 역할을 많이 소화한 그녀이지.. 2017. 12. 20.
언제까지 옹알대고 있을테냐 ~ 보스 베이비 (The Boss Baby) 요즘 들어 귀여운 캐릭터의 만화 애니메이션이 자주 출몰하는 것 같다. 예전에는 귀염 보다는 웃기거나 재미진 스토리를 선호했었는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요즘에는 귀염귀염 스타일의 애니에 더 꽂힌다. 물론 원래부터 아기를 좋아했던 것도 있지만 아기가 주인공인 영화나 만화는 언제봐도 즐겁다. 미성숙한 존재답게 몸보다 훨씬 큰 머리와 큰 눈 (특히 땡굴땡굴한 눈동자), 작은 손과 작은 발, 그리고 뒤뚱거리는 오리 엉덩이는 아기에게 빼놓을 수 없는 필수요소다, 사람들이 큰 개보다는 작은 강아지나 고양이를 좋아하고 더 많이 키우는 것도 강아지나 냥이의 얼굴이 아기의 요소와 비슷하기 때문이라는 동물학개론도 있는데 역시 쉽게 지나치기 힘든 마력의 얼굴 형태다.어제 드디어 봐야지~봐야지 하다 시간을 놓쳤던 [보스 베이비.. 2017. 6. 21.
상처투성이 자신과의 싸움, 성장 드라마 - 몬스터 콜스 (A Monster Calls) 영화 에서 항상(!) 납치 당하는 딸을 구하는 영원한 아빠 영웅 "리암 니슨"이 나오고 (몬스터 역할) 시고니 위버 (할머니역) 를 비롯한 펠리시티 존스 (로그 원 스타워즈, 아우토반, 인페르노 여주인공) 가 엄마 역할로 나오는 영화 약간 환타지풍에 몬스터 (괴물) 이야기에다 어린 아이가 주인공이니 당연히 어드벤처 (모험물) 영화인 줄 알았다, 꿈 속에서 만나는 동화 속 이야기에서 악당과 괴물을 물리치는 평이한 줄거리의 아동 눈맞춤 영화 그런 영화 말이다. 악몽을 자주 꾸는 아이의 꿈 속에서 기존의 악몽과 다른 특별한 존재(괴물)가 나타나면서 이야기는 시작되는데 이게 의외로 볼만하다, 특히 CG는 물론 괴물이 아이에게 들려주는 이야기 장면을 애니메이션 효과로 굉장히 묘하게 그려나가면서 몽환적인 영상미도 .. 2017. 4. 28.
아빠, 엄마, 아들, 딸, 온 가족이 즐기는 드리프트와 드래그 레이싱처럼 빠른 속도를 자랑하는 GT급 차량들 장면을 보면 비키니 차림의 여성을 조수석에 채우고 급가속할 때 놀라는 표정을 구경하는 영상이 꽤 많다. 하지만 실제로 표정 보다는 몸매를 더 보게 되는게 함정 아닌 함정~ 드리프트와 드래그처럼 직선 거리를 빠르게 달리는 수퍼 레이싱의 묘미는 사실 표정과 환호성~ 경험한 자만이 느낄 수 있는 건 청룡열차(ㅡ..ㅡ;;), 롤러코스터보다 더 강렬하다. 내 친구의 형님 한분이 튜닝카를 하셨다. 지금은 업종을 더 크게 키워서 국제적으로 좀 노신다. 한번은 친구가 샵에 놀러 오라고 해서 놀러갔더니 튜닝카를 한번 타 보겠냐는 말에, 그게 그거지 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탔다가 호되게 당한 경험이 있다. 빨라봐야 청룡열차 기분일거고 휘젓고 다녀봐야 범퍼카 재미 정도겠지.. 2016. 8. 11.
가만히 보면 비슷한 단어가 쓰인 아가씨와 아저씨라는 호칭 (and 아줌마) 시집을 가지 않은 여자를 아가씨라고 보통 부른다. 요즘에 그렇게 많이 쓴다는 것이지 좀 정확하게 하려면 아가씨 보다는 처녀라고 해야 할 것이다. 아가씨란 말이 아가+씨로 생각해 아가를 가질 수 있는 씨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데 아가씨의 아가는 아가를 잉태할 수 있는 대상이라기 보다는 그 대상 자체를 어린 아이, 아가로 보는 것이다.아가씨는 도련님과 함께 쓰이던 말로 우리는 하인들이 양반댁의 미혼 여자에게 아기씨~, 아씨~ 애기씨~라고 부르는 모습을 알고 있다. 새로 시집 온 며느리를 새아가, 새아기, 새아씨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며늘아기, 며늘아가라고 하는 것처럼 아가를 가질 몸이 아니라 그 여자 자체를 보호해야 할 어린 사람으로 인식한다는 뜻이다. (넌 우리집에 새로 난 아가다 ~) 남자도 마찬가지지만.. 2015. 12. 7.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그리고 다단계와 네트워크 마케팅 (암웨이) 지난번 다단계에 대해서 한번 끄적여 보겠다고 한 적이 있다. 오늘은 바로 다단계에 대한 이야기다. 일단 이것부터 알아두자, 다단계 또는 네트워크 사업이라고 불리는 것이 굉장히 안 좋게 여기는데 본래 개념의 다단계 사업과 지금 우리가 보통 알고 있는 다단계 형태의 사업은 완전히 다르다. 물론 그 차이라는 것이 애매할 수도 있고 확연하게 구분 지을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기에 다단계라고 하면 무조건 사기꾼처럼 보게 되는데 이 글은 다단계 사업에 대한 홍보나 다단계 사업을 위한 회원 유치하고는 전혀 관련이 없다. 당신이 진짜 돈에 대해 관심이 있고 재테크에 대해서 조금 더 확실히 알고 싶다면 그 정도의 수준에서 가볍게 보길 바란다. 많은 사람들이 베스트셀러로 꼽는 책이 있다. 바로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고 들.. 2015. 9. 20.
무도 어린이집 - 아이들은 왜 아빠는 안 찾고 엄마만 찾아요? 무슨일만 있으면 엄마한테 쪼르르 달려가는게 우리 아이들이다. 아빠가 아무리 잘해주고 놀아주고 챙겨줘도 막상 결정적으로는 엄마품에 안겨 안겨버린다. 아빠로서는 굉장히 섭섭할 노릇이다. 똑같이 사랑해주고 똑같이 보살펴주는데 왜 엄마만 찾는 걸까?우리가 살다보면 깜짝 놀랄 때 "엄마야"라는 말을 한다, 삼십육계 줄행랑을 칠 때도 엄마야~하고 도망치는 게 보통이다. 특히 무섭거나 놀라거나 위협이 있을 때 찾는 건 엄마지 아빠가 아니다. 우는 아이들이 항상 찾는 것도 엄마고, 배고프다고 칭얼 될 때도 엄마를 찾고 대부분의 허락도 엄마에게 먼저 받아야 하는 경우가 많다.아빠가 엄마보다 유달리 잘 챙겨주거나 상대적으로 엄마가 아이에게 소홀히 해서 자연스럽게 더 아빠와 가깝게 지내는 경우는 있어도 그건 일부의 이야기일.. 2015. 3. 31.
아빠를 부탁해 - 아빠 강석우 딸 강다은 미모가 상당한 아빠 강석우의 아내이자 딸 강다은의 엄마, 4명의 딸 중에서 가장 여성스러운 외모를 가진 딸 다은이는 엄마의 유전 때문이라는 것을 한방에 보여준다. 여자의 축복 중 하나가 나이가 들어도 곱다라는 말이 있는데 그 말이 가장 잘 어울린다. 4가족이 등장하면서 재미있는 사실 중 하나는 가장 많이 알려지고 가장 많이 소개된 아빠 이경규씨네 집에서만 엄마가 등장하지 않고 나머지 집에서는 모두 엄마들이 등장했다는 점이다.개인 스케쥴이 있어서 그럴 수도 있지만 가족에서 아빠와 딸이 주인공이 되는 방송인 만큼 엄마의 등장이 오히려 필수적이라고 보는데 사실 예상은 했지만, 예상대로 아빠 이경규네 집에서만 엄마가 등장하지 않았다. 나머지 가족들은 엄마가 무조건 100% 등장할 것이라고 예상은 했다. 아들이라.. 2015. 3. 12.
다음 생애에도 엄마 딸로 태어나주면 안되겠니~ 내리 사랑이라는 말은 있어도 오름 사랑이라는 말은 없다. 무한대의 내리 사랑은 있어도 무한대의 올림 사랑은 존재하지 않는다. 결국 그 누구도 아버지, 어머니가 되고 할머니, 할아버지가 되기 때문에 부모 보다는 자녀, 자식, 손자녀를 더 사랑하고 보고 싶어한다. 인간사가 그렇다.어릴 때는 부모님이 전부인 줄 알고 부모님 없으면 안되는 줄 안다. 초등학생까지만 해도 부모님이 절대적이며 부모님 손만 잡고 다니면 천하무적이다. 그러다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생이 되면 부모님은 안중에 없고 친구, 또래와 어울리는 걸 더 좋아하며 부모님이 간섭하는 모든 걸 거부한다. 이후 성인이 되고 대학생이나 직장인이 되면 친구 보다는 연인, 사랑하는 애인과 시간을 더 보내고 싶어 한다. 이 때는 매일 만나던 친구마저도 잠시지만 .. 2014. 12. 22.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