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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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10

픽션과 논픽션의 경계에서 국가 안보를 외치다 - 공작 영화 "공작"은 남한의 스파이가 북한에서 활동한 행적을 토대로 만든 스파이물이다, 국정원의 비밀요원(흑금성)이 북한 잡입에 성공하면서 펼치는 대북 작전 내용을 다루고 있다. 한반도 같은 땅, 같은 한민족이지만 둘로 나뉜 지금의 우리나라 정세에서 남과 북, 남한과 북한,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사이에 두고 다양한 정치, 외교, 안보와 관련한 국가관을 빙자한 추잡스러운 것들과 민주주의라는 걸 빙자한 가면 바꾸기를 여실하게 보여준 영화라고 할 수 있다. 흑금성 사건이 실제로 존재했고 당사자가 있기 때문에 이 영화의 스토리는 상당 부분 실화에 근거하여 만들어졌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몰입이 더 될 수 밖에 없고 무엇보다 전개되는 사건들이 실제로 우리가 뉴스에서 접했던 북한 관련 뉴스들이기 때문에 현.. 2018. 10. 12.
통일한국에서의 태극기 위치와 현재의 한반도기 남한, 북한, 남과북이 하나가 되는 화합과 통합의 장소에서는 단일국가, 단일민족임을 강조하기 위해 남과 북이 합의를 하여 남한의 태극기와 북한의 인공기 대신 한반도기라는 깃발을 국기 대신 쓰고 있다. 국제 스포츠 행사에서 남북한이 공동 단일팀을 할 경우, 또는 북한 사람들이 남한을 단체로 방문할 때 환영의 의미로 "우리는 하나다"라는 뜻을 섞어 한반도기를 흔들기도 한다. 원래 하나의 나라였고 한민족임을 너무나도 잘 알기에 서로가 통일되어야 한다는 것 자체에는 남북한 모두 부정하지 않는다. 언젠가는 통일한국이 될 것이라 모두가 의심치 않는데 이 때는 국기, 애국가, 국화 같은 국가를 대표하는 상징들도 통일되어야 하기에 한반도기는 그런 통일한국을 대비한 미래의 국기라는 인식도 일부 있다.하지만 조금만 더 깊.. 2018. 8. 22.
미국이 북한 핵보유국 인정을 하지 않는 이유와 한반도 정체의 위협 상황 (썰전) 남쪽의 새 대통령 마음속과 달리 북한은 최근 새로운 ICBM 미사일 실험을 강행했고 정부와 청와대는 여전히 독불장군처럼 행동하는 북한을 보며 레드라인을 절대로 넘지 말라며 자중할 것을 요구했다. 최근 정부는 사드 추가 배치를 계획했고 이에 중국은 여전히 불편한 기색을 보이며 한미일 공조체제에 대한 불평을 공식화 했다.이 부분과 관련해 JTBC 썰전에서도 유작가와 박교수는 서로 다른 방향으로 이견 차이를 보였는데 프로그램 제목 그대로 설전이 오가며 침 튀기는 논쟁이 붙었다. 특히 북한의 핵과 관련해서 의견 대립이 가장 컸는데 핵이 있으니 핵보유국으로 인정하고 협상을 하자는 북한의 입장에 대해 양측간에 의견 차이가 크게 다루어졌다, 단순하게 보이는 이 문제가 왜 골치아프고 정답이 없는지 내 나름대로 정리를 .. 2017. 8. 7.
대통령 후보의 주적 발언 논란 핵심과 개념 정리 전일 KBS에서 유승민 후보가 문재인 후보에게 "북한이 주적이냐?"고 묻자 문재인 후보가 대답을 회피했다며 국군통수권자의 자질 문제가 불거졌다, 그러나 하루 지난 오늘 문재인 후보측은 유승민 후보가 말한 주적은 우리나라에서 쓰지 않는 용어며 정부가 공식 발간한 자료에도 나오지 않는 말로 근거 자체가 없는 걸 가지고 문재인 후보의 안보관을 흔들려고 하는 행태라며 반론을 제기해 2차 논란이 붙었다. 유승민 후보가 근거로 제시한 국방부의 국방백서에는 정작 북한이 주적으로 규정돼 있지 않을 뿐 아니라 주적 개념이 없다는 주장이 제기되며 유 후보 주장의 사실 여부가 오히려 도마에 올랐다.개념도 없는 주적이라는 표현으로 문후보의 약점으로 지목되고 있는 안보관과 그에 따른 국군통수권자의 자질을 논하기 위해 근거도 없.. 2017. 4. 20.
여름에 난방, 겨울에 냉방, 공기정화 미작동, 오류난 공조기 같은 영화 - 공조 700만 이상 관객이 봤다하여 뒤늦게 찾아 본 영화 남북이 공조수사를 통해 범인을 검거한다는 스토리가 핵심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동질감 보다는 이질감이 더 커지는게 남북한의 문제라서 영화 속에서도 말만 공조지 거의 따로 남북이 수사를 하는 모양새다. 공조수사라기 보다는 수사는 북한이 하고 남한은 같은 팀원을 감시한다고 봐야 할 것이다.생각보다 꽤(!) 지루하다. 액션 장면은 그럭저럭 볼 만했는데 이야기의 전개 자체는 뭔가 싱숭맹숭하다. 북한에서 군수사관이 등장했다면 우리 쪽에서도 그에 맞는 군수사관을 맞붙여줘야 하는게 더 맞을 것 같은데 평범한 형사를 공조 수사팀으로 배정해 퀄리티가 많이 떨어진다.남북이 함께 한다는 컨셉이면 국정원이 빠질 수 없다, 그래서인지 국정원도 함께 나온다, 다만 어디까지나 뒷배.. 2017. 3. 4.
한국전쟁 이후 최초로 남북이 서로 지원을 했던 1984년 대남/대북지원 1984년, 장마철이 오자 엄청난 폭우가 쏟아졌다. 서울과 경기도, 충청도가 바다가 되었을 정도로 많은 비가 왔는데 기상청이 생긴 이후로 가장 많은 비가 온 것으로 기록되었을 정도로 우리나라 한반도에 비로 인한 대홍수, 물난리를 겪게 만든 시기다.이 때 북한은 한국전쟁 이후 처음으로 남한에게 물자지원, 수재민 지원을 해주겠다고 했고 결국 합의가 되어 북한에서 공식적인 수재민 지원 물품이 도착하게 된다. 쌀, 시멘트, 의료품 및 기타 품목 등이 판문점 육로와 해상을 통해 우리나라 항구로 들어왔다.화해 무드를 조성하고 평화적인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생각을 많이 갖기도 했지만 이후 지속적인 교류 없이 일회성 이벤트로 끝나고 말았다. 당시 이 대남지원을 담당한 건 김정일이다. 당시 우리나라 대통령은 전땅크. 북한.. 2016. 7. 28.
북한의 신조어, 북한말 알아보기 거리가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은 연인 뿐 아니라 일반 사회에서도 통용이 될 듯 싶다. 거리를 두고 서로 멀리 떨어져 지내다 보면 서로 쓰는 말이 조금씩 달라지게 되는데 휴전선을 사이에 두고 위와 아래로 갈라 진 우리 대한민국과 북한의 사정도 이것과 비슷하다. 하나의 조선어, 하나의 국어로 단일 언어를 썼지만 남북으로 갈라지면서 외래어와 사회어의 변화가 점점 생겨 일부는 서로 같은 걸 두고 다르게 표현하거나 같은 말이어도 이해를 못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외래어를 많이 쓰는 우리와 달리 최대한 우리말에 가깝게 쓰는 북한은 뜻을 이해하는데 수월하지만 한 편으로는 너무 단순한 직접 표현이 맞고 사회 발전에 따른 신식 용어는 오히려 직접적 풀이의 용어가 사용에 불편함을 주기 때문에 서로.. 2016. 2. 2.
생생한 영상으로 평양 시내 구경하기 (평양의 시내 풍경) 한반도에서 남쪽 대한민국에 수도 서울이 있다면 북쪽 북한에는 평양이 있다. 1960년대 까지만 해도 북한 스스로 한반도의 수도는 서울 하나라고 규정 했지만 오랜 시간 분단이 지속 되면서 현재는 평양을 자신들의 수도로 삼고 남한은 서울, 북한은 평양이라는 두 갈래로 서로 다르게 본다.남쪽, 북쪽 지도자들이 모두 거주하는 곳도 각각 서울과 평양, 행정은 물론 사회 정치 모든 것의 집합체이며 각각 나뉜 남과 북을 대표하는 상징 도시이기도 하다. 남과 북이 통일이 되면 통합된 수도는 어디로 해야 할 것인가 하는 벌써 김칫국 마시는 논란이 가끔 나오지만 오히려 통합과 화합을 위해서라면 두 도시 중 하나를 선택하기 보다는 두 도시를 배제하고 난 제3의 도시를 통합 수도로 만드는 것이 더 나을지 모른다. 평양과 서울.. 2015. 7. 9.
민족 가요로 대표되는 홀로 아리랑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여러 곡 중 민족 가요로 성공한 노래를 꼽자면 "홀로 아리랑"을 빼놓을 수가 없다. 국내는 물론 해외 동포들이 즐겨 부르는 노래로 이념 상관 없이 아리랑의 변주곡, 또는 아리랑의 대중 버전으로 "홀로 아리랑"을 많이 따라 부르고 애청하는데 특히 북한에서도 꽤 많이 알려져 있고 인기가 좋아 많은 사람들에게 여전히 사랑을 받는 곡이다.오래 전 고려인들이 한국 노래를 부르는 장면을 본 적이 있는데 이 때 이들이 부른 것도 "홀로 아리랑"이었다. 여러 전통 아리랑 버전이 많지만 구슬픈 노랫말과 함께 현대적 감각과 어우러져 이 노래를 더 선호하는 것 같은데 국적에서 차이가 아는 교포(교민) 보다는 동포들이 더 좋아하는 것 같다. 애초에 아리랑 자체를 해외에서 부른다는 것 자체가 일반적인 교민들.. 2014. 12. 6.
중독성 강한 북한 동요 - 뽀뽀송 북한의 노래 중에 의외로 많이 알려진 것이 하나 있으니 북한 동요 중 "뽀뽀"라는 노래다. 해당 노래는 유튜브 등에서 많은 인기를 얻어 소개가 되었지만 국내 음원 사이트에서도 구매, 청취가 가능하며 북한 동요 모음집으로 앨범이 나온 상태다.이 노래를 부른 북한 여자 아이의 모습이 워낙 강렬하고 뽀뽀를 안해주면 큰 일 날 것처럼 워낙 인상 깊게 노래를 불러 노래가 가진 힘이 더 커진 경우인데 한 번 들으면 중독성 강해 자꾸 부르게 된다. 남북한의 사상이나 정치 이념과 상관이 없고 가사 전부가 대한민국 남한에서도 통용되는 지극히 평범한 동요 그 자체이기 때문에 남북한 어느 사람이 불러도 편견 없는 동요 그 자체다.만약 나중에 남북이 통일이 된다면 이 노래를 부른 이 아이가 얼마나 성장 했는지 궁금하지 않을 .. 2014.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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