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말 중 외국인들이 가장 어렵다고 하는 한국어 표현 "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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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언어유희

한국 말 중 외국인들이 가장 어렵다고 하는 한국어 표현 "먹다"

by 깨알석사 2023.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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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었어?

한류 바람이 점점 강해지면서 한국을 찾고자 하는 외국인들이 늘어났다. 어디에 있는지도 몰랐던 작은 나라가 이제는 문화 콘텐츠의 중심 국가가 되면서 인생에 한 번은 꼭 여행하고 관광해야 하는 필수 국가 중 하나로 부각되기 시작했다. 예전 같았으면 외국에 나갈 때 외국인들에게 한국어 인사말을 알려주기 바빴는데 지금은 한국인이라고 밝히면 자연스럽게 "안녕하세요" 인사말이 외국인 입에서 먼저 나올 정도로 한국어에 대한 인식 역시 많이 증가한 상황이다.

그만큼 한국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한국인들만 사용하는 독창적인 언어인 한국어에 대한 관심도 늘었고 우리가 쓰는 한글과 한국어에 대해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들도 꽤 많이 늘었다. 중국어를 배우던 유럽 학생이 한자 공부를 1년 해도 늘지 않자 비슷한 한자를 사용하는 일본어로 갈아탔는데 결국 일본어도 6개월이 넘도록 실력이 늘지 않아 아시아 언어 공부 자체를 포기하려던 찰나, 우연히 그 중간에 낀(?) 한국을 알게 되면서 한국어로 마지막 승부를 던졌고 하루 만에 한글을 깨치고 한글 읽기와 쓰기가 가능해져서 결국 한국행을 택했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다.

한자는 모든 글자를 다 외우고 암기해야 읽고 쓰기가 가능하지만 한글은 자음과 모음의 쓰임새만 알고 조합만 하면 되기 때문에 자음과 모음만 외우면 읽기와 쓰기 자체는 누구나 쉽게 표현할 수 있다. 한자와 달리 한글은 처음부터 글자와 낱말 자체를 외울 필요가 없어 단어를 알고 (읽고) 나중에 말하기 연습만 하면 한국어 배우는 게 가능해 글자를 배우는데 있어서는 가히 세계 최상급이다. 세종대왕 덕분에 30분 만에 한글을 터득한 외국인도 있고 하루 만에 한국어 읽기와 쓰기가 가능한 외국인들도 있을 정도로 한글 배우기 열풍 역시 한류 바람을 타고 늘어나는 추세다.

다음에 밥 한 번 먹자

그런데 이런 외국인들이 심화 단계로 들어가면서 제일 많이 막히는 한국어가 바로 "먹다"라는 동사의 쓰임새와 그 표현이라고 한다. 한국어를 배우고 사용 빈도가 늘어나면서 자연스럽게 한국인들과 한국어로 대화하는 비율이 증가하게 되는데 한국어를 알고 말을 쓸 줄 아는 이때가 되면 전에는 잘 듣지 못했거나 들리지 않던 표현들의 빈도가 늘어나면서 멘붕을 겪는 일이 자주 생긴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안부인사로 쓰이는 먹다 표현과 (밥 먹었어?) 약속을 의미하는 먹다 표현이다. (다음에 밥 같이 먹자) 전부는 아니겠지만 상당수의 외국인들이 심화 단계의 한국어로 들어가는 순간 가장 이해하기 어렵다는 걸로 바로 이 "먹다"를 들었다. 이유는 그 단어의 용법에 어긋나는 이상한 상황에서 이 단어가 무척 "많이" 사용되기 때문이다.

우리에게는 익숙한 관용어이지만 외국인들은 먹다의 표현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다방면에 활용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는 그 먹다가 왜 이 상황에 쓰이고 어떻게 활용되며 무슨 뜻으로 쓰여지는지 한참을 헤매게 된다. 사전에는 분명 '먹다'가 'eat'의 뜻으로 나오기 때문에 이 단어가 왜 이 대화에 등장하고 무슨 뜻으로 쓰였는지 알 수가 없다. 사전에는 입을 통해 음식을 배에 넣는 걸 "먹다"로 정의하면서 그 외 다른 의미로 귀와 코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막히다"의 개념까지는 담아 설명하지만 실제 사람들이 쓰는 "먹다"의 표현을 보면 이 두 가지 외 다양한 상황에서 꽤 많이 등장하고 사용되기 때문에 직접 대화 속 "먹다"의 상황을 설명해 주지 못하면 절대로 이해하기 어렵게 된다.

다수의 외국인들은 "밥 먹었어?" 라는 질문에 왜 자꾸 밥을 먹었냐고 묻는지 의아해한다고 한다. 이건 문화가 비슷하다고 하는 중국인과 일본인도 마찬가지. 최근에는 우리나라 아이돌 중에 일본인 친구들도 많이 활동하고 있는데 이들 역시 밥 먹었냐는 질문을 왜 자꾸 하는지 처음에는 너무 이상했다는 말을 인터뷰 등을 통해 자주 언급하기도 했을 정도로 한국의 인사법으로 "먹다"가 쓰인다는 걸 한참 뒤에야 알았다는 말이 꽤 있다. 처음에 이 말의 진짜 속 뜻을 몰랐을 때는 정확히 어디서 무슨 반찬과 무슨 음식을 먹었는지 설명했다는 에피소드를 전하는 외국인들도 심심치 않게 있을 정도.

생각보다 방대한 먹다의 세계

한국인 입장에서는 이게 그렇게 어려운 표현인가 싶겠지만 사실 먹다가 쓰이는 빈도와 상황을 쭉 나열하면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상황과 대화 속에서 이 "먹다" 표현이 사용되고 있음에 놀라게 된다. 외국인들이 괜히 제일 어렵다고 한 것이 아닌데 한국말 좀 한다는 방송인 타일러조차 이 "먹다"를 마찬가지로 가장 어렵고 헷갈리는 표현이라고 했을 정도로 생각보다 이 먹다의 세계는 상상 그 이상의 존재감을 과시한다.

어느 정도길래 그럴까? 일례로 우리가 놀라거나 무서울 때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말도 먹다에서 맥을 찾을 수 있다. 바로 "겁을 먹었다"이다. 부모가 아이들한테도 겁먹지 말라는 말을 자연스럽게 할 정도로 보편적으로 쓰이는데 겁먹지 말고 싸워라, 겁먹고 도망가다 식으로 우리는 먹다라는 표현을 이런 상황에서도 쓰인다. 또 게임기나 자판기 등이 고장 났을 때도 우리는 "게임기에 동전을 넣었는데 작동이 되지 않습니다"라고 표현하기보다는 "아저씨 오락기가 내 돈 먹었어요"라는 식으로 자판기나 게임기가 돈을 먹었다는 표현도 쓰는데 사실 이런 부류는 먹다라는 표현이 삼키다의 뜻과 맥을 같이 하기 때문에 눈치껏 알아듣는 경우에 해당해 그렇게 어렵진 않다. 사람이 음식을 먹는 것 말고도 물건이나 사물이 내 물건을 삼켰을 때도 이런 식의 표현이 가능하다는 걸 센스로 감지하는 거다.

그런데 문제는 이게 전부가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 친구 먹었어요", "우리 친구 먹을래" 이런 경우라면 어떨까? 무언가가 삼키다의 연동에서 상상할 수 있는 표현력을 넘어선 경우로 한국 사람이면 이게 무슨 뜻인지 단번에 알지만 한국어를 이제 배우기 시작한 외국인들 입장에서는 "할머니뼈해장국"과 같은 괴상한 표현이 된다. 친구를 먹어? 왜? 어떻게?

친구를 먹었다는 표현은 친구를 맺기로 했다, 친구로 지내기로 했다. 친구로 사귀기로 했다의 다른 표현으로 친구의 영역, 사적 영역, 사생활로 구분되는 개인 영역을 내가 공유하고 내 영역에 "들이다"는 개념으로 먹었다는 표현을 쓰게 되는데 이런 앞뒤 맥락의 과정을 모르는 외국인 입장에서는 먹다의 표현이 이렇게까지 쓰일 줄 모르기 때문에 우리 친구 먹을래? 이런 대화를 듣게 되면 식인종처럼 친구를 먹다로 (eat) 해석할 수밖에 없어 멘붕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팀을 먹다 표현 역시 비슷한 개념인데 팀을 나누다, 팀을 꾸리다, 팀을 조성하다가 아닌 팀을 먹다라는 개념은 (너랑 재랑 팀 먹고 나랑 애랑 팀 먹을게) 친구 먹기와 같은 상황으로 나와 너를 구분하는 방식의 표현에도 쓰이는데 이걸 정확히 인지하지 못하면 친구도 냠냠 먹고 팀도 단체로 냠냠 먹는 요상한 세상을 만나게 되는 것이다.


먹다 표현이 정말 어려울까? (장난 아님)

오늘 왜 이렇게 덥냐, 오늘 나 "더위 먹었다"처럼 날씨와 관련해 표현할 수 있고 "난 틀려 먹었다" (오늘은 틀려 먹었다)처럼 실패나 실수와 관련해서도 사용되며 앞서 오락기와 자판기처럼 돈을 먹고 날랐다 (곗돈을 먹고 튀다) 등도 빼놓을 수 없는 자주 사용되는 표현 중 하나다. 여기에 부모가 자식에게 자주 쓰거나 어떤 작업, 준비를 할 때 쓰는 "애를 먹다" (애먹다) 역시 마찬가지. 거기에 승리하거나 합격 했을 때조차 1등 먹다 (엄마 나 1등 먹었어) 표현이 있고 모든 건 하기 나름이라는 뜻으로 "마음 먹었다"도 자주 사용되는 표현이다. (마음먹기에 달렸다 / 마음을 독하게 먹었다)

기름을 먹는다는 표현 정도는 애교 수준. (내 차는 오래되서 기름을 많이 먹는다) 나이와 연결되면 이 역시 풍부한 어휘력이 생기는데 나이를 먹었다 (너 몇 살 먹었냐?) 표현은 물론 한발 더 나아가 먹다가 이중으로 쓰이는 "떡국을 먹었으니 나이를 한 살 더 먹었다" 단계까지 오게 되면 뭘 먹고 뭘 먹어? 하면서 외국인들 입장에서는 한국어가 정말 쉬운 언어였던가 다시 돌아보는 계기가 된다. 여기에 세월 타령을 할 때도 나이와 관련해 먹다 표현이 빈번하며 (열 살 먹은 아이가 어떻게~, 내가 이 나이 먹도록 연애도 못 해보다니) 이제는 그냥 먹는 것도 아니고 말아먹다 같은 (날씨 때문에 오늘 행사 말아 먹었잖아) 망쳤다는 뜻으로도 사용되기도 한다.

이제는 하다하다 작동 불능 상태가 되는 상황에서도 먹는다는 표현을 접할 수 있는데 대표적인 상황이 "버튼이 잘 안 먹힌다" 등을 꼽을 수 있다. 버튼이 고장 났을 때 버튼이 고장 났다거나 작동이 안 된다고 하는 경우도 있지만 우리는 무의식적으로 "리모컨 버튼이 안 먹혀"라고 말하는 경우가 꽤 있고 싸울 때도 싸움질을 할 때도 주먹을 "먹이다", "한 방 먹이다" (얼굴에 주먹을 한 방 먹이다/멕이다) 식으로 펀치, 주먹을 날리다는 표현만큼 주먹을 상대에게 먹이다로 바꿔 부를 때도 꽤 많다. 

사전에도 나오는 귀를 먹었다 (넌 귀를 먹었니?, 넌 말귀를 먹었니?) 정도는 눈치 코치로 이해할 수 있는 부분. 그러나 바지를 먹다 (너 바지가 똥꼬 먹었어, 너 똥꼬가 바지 먹었어) 수준까지 가게 되면 한국어의 한계치는 어딘가 의심하게 되고 (바지 주름을 먹이다, 바지 날을 먹이다) 골탕을 먹였다 (골탕을 먹었다) 등으로 확장되면 먹고 먹히는 관계, 내가 먹거나 상대가 먹는 단계까지 범위가 넓어짐에 한국어의 확장력에 감탄하게 되는 수준이 된다.

기타 등등 그 외 더 많은 "먹다"의 확장성을 보면 성관계를 뜻하는 따먹는다 (내가 재 따먹었다 등의 은어) 역시 생각보다 자주 사용되고 많이 아는 관용구이고 상대한테 먹혔다 (재네들한테 우리가 먹혔다), 풀이 잘 먹혔다 (장판 풀이 잘 먹혔다), 안 먹혔다 (이게 안 먹히네, 이제 그런 말은 안 먹혀요), 말이 먹혔다 (내 말이 통했다), 골을 먹었다 (농구에서 우리가 한 골을 먹었다) / 한 점 먹었다 (우리 축구팀 국가대표가 한 점 먹었다), 충격을 먹었다 (나 충격 먹었잖아), 뇌물을 먹었다 (돈을 얼마 먹었다), 땅을 먹었다 (러시아가 북쪽을 먹고 미국이 남쪽을 먹었다 / 우리 구역을 누가 먹었다), 외국물 좀 먹었다, 사회물 좀 먹었다 (사제물 좀 먹었다, 사제물 먹은 티가 나네), 빠꾸 먹었다 (거절 먹고 돌아갔다), 물먹었다 (재네들 때문에 완전 물먹었네), 짱 먹다 (내가 짱 먹었잖아, 너희 학교 짱 먹은 애가 누구야), 돈을 까먹다 (자본금을 전부 까먹었다, 주식으로 재산을 까먹었다, 도박으로 재산을 까먹었다), 돼먹지 않다/못하다 등도 있다.

주택이나 인테리어 공사를 할 때도 업자가 견적을 낼 때 이건 "돈을 많이 먹는 공사다"는 표현을 쓰기도 하고 칼이 잘 먹는다 (칼질이 잘 먹힌다) 장사 못 해 먹겠다 (결혼생활도 못 해 먹겠다. 직장 생활도 못 해 먹겠다, 친구 사이도 못 해 먹겠다), 먹고 들어가다 (이기고 들어간다, 승점을 이미 얻다), 먹고 떨어지다 (콩고물을 얻었다), 먹고 죽자 등의 관용적 표현도 있다.

너가 3을 먹고 내가 7을 먹을게라는 표현처럼 지분을 의미하는 경우는 쉬운 편에 속하지만 농담 따먹기 등의 표현이 나오면 단순한 어휘력 실력 만으로는 이 문장의 뜻을 이해하는 건 어렵다. 땅따먹기도 마찬가지. 따먹다는 말을 이해하고 있어도 열매를 따거나 잎을 딴다는 방식의 어휘로만 알고 이해하기 때문에 농을 따 먹고 땅을 따 먹는다는 건 정확한 뜻을 직접 설명하지 않으면 뜻을 알기 어렵다.

먹다가 들어가는 말 중 앞뒤 순서가 바뀌면 이제는 헬게이트가 열린다. 벌레 먹은 복숭아의 경우는 어떨까? 문법적으로 보면 사실 복숭아 먹은 벌레가 되어야 말이 되지만 우리는 이렇게 표현하는 법은 없고 벌레 먹은 복숭아로 거의 표현한다. 복숭아가 벌레를 먹어? 실제로는 벌레(가) 먹은 복숭아이지만 조사(품사)인 "가"가 생략되면서 그냥 벌레 먹은 복숭아라는 표현을 쓰게 된다. 

물먹다의 경우도 그냥 물(워터)을 먹는다로 알기 쉽지만 이 말은 허탕을 치거나 누군가 날 골탕 먹였을 때 (이때도 먹었다가 등장) 쓰기 때문에 문장이 어떻게 쓰이는가에 따라 그 뜻이 달라지게 된다. 외국인들이 한국어를 배울 때 가장 어려워 하는 말이 "먹다"라는 표현인데 왜 그런지 내막을 알면 한국인들도 분명 수긍할 수 있는 부분. 거기에 먹다는 욕 범위까지 진출했는데 가끔 영화에서 배우가 무언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상황이 예정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 화를 내며 "빌어먹을" 이라는 말을 내뱉으면 여기에 맞는 영어가 없어 그냥 "뻑큐"로 (왓다빡) 나오는 경우도 종종 있을 정도다.

먹다와 관련해 실제 먹는 것과 관련된 표현만 해도 외국인들이 배우기 참 어려운 점은 있다. 우리는 음식을 먹을 때도 그냥 먹지 않고 질겅질겅, 아삭아삭, 꿀꺽꿀꺽, 후루룩 후루룩, 쩝쩝, 냠냠, 우적우적 다양하게 먹는 표현을 쓰고 실제로 그렇게 먹고 상대도 정확히 어떻게 먹는지 알아듣는다. 알면 알수록 놀랍고 신기한 언어가 한국어다.

우리는 아이들을 보며 꿈을 먹고 자란다고 한다. 먹다 표현은 우리 말에서 이 정도로 무수히 많이 사용된다. 한국인들의 먹다 정서는 기본적으로 삼키다에서 들이다까지 포함되어 있다. 여기에 내 안에 품다와 같은 방식으로도 사용되며 (친구 먹다가 대표적) 무언가를 의도하다 개념도 포함되어 있다. (내 말이 먹혔다) 우리는 먹다를 기쁠 때도 쓰고 슬플 때도 쓰고 화날 때도 쓰고 즐거울 때도 쓴다. 상대를 비아냥 거릴 때도, 놀릴 때도, 화나게 할 때도 쓰고 반대로 상대를 기쁘게 할 때도, 즐겁게 할 때도 쓴다.

그러나 우리에게 먹다는 기본적으로 인사 말로 쓰인다. 밥 먹었니?가 대표적이다. 그 이면에는 안부를 묻는 속뜻이 더 크다. 부모님께 전화를 드릴 때 잘 지내냐는 말도 하지만 항상 빼놓지 않고 묻는 게 식사다. 진지는 잘 드시고 있는지 (진지는 아침을 뜻한다), 뭐 먹고 싶은 건 없는지, 식사는 제때 하는지 등. 물론 부모님도 타지에 있는 자식에게 항상 묻는 건 "밥은 잘 먹고 다니니?"다. 한국인에게 밥, 그리고 먹는 행위는 단순한 요식 행위가 아닌 인사를 넘어 사랑이 담긴 애정 표현일 때가 더 많다. 헤어질 때조차 다음 약속을 기약하는 방식으로 다음에 밥 같이 먹자고 하고 헤어진다. 아마도 오랫동안 굶주림과 허기짐에 산 세월이 더 많아서 남은 우리 만의 언어 풍습인지도 모르겠다.

먹다의 다양한 표현법을 처음엔 이해하고 배우는데 어렵지만 익숙해지면 이 보다 더 속내를 잘 드러내는 표현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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