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에 등장했던 탱크차 노랭이 오프로드 친구들 - 험머와 지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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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송/자동차

불타는 청춘에 등장했던 탱크차 노랭이 오프로드 친구들 - 험머와 지프 1

by 깨알석사 2016.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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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청춘의 새 친구 장호일이 나온 캠핑장 여행에서 노란 탱크차 2대가 등장했다. 한눈에 봐도 우람한 체격을 가진 노랭이들, 남자가 봐도 뿅가고 여자가 봐도 뿅가는 멋진 근육질의 차량이다.

오프로드 체험을 위해 준비된 두 차량은 험머와 지프, 둘이 색깔로 비슷하고 스타일도 비슷해서 둘 다 험머라고 착각할 수도 있지만 덩치가 큰 녀석이 바로 험머, 그 뒤에 문짝과 천장이 없는 형태가 지프다. 

놀이동산의 놀이기구를 보더라도 남자들 보다는 여자들이 더 좋아하는 것이 이런 "스릴" 오토바이 뒤에서 "오빠 달려~"라고 외치는 유행어가 괜히 나온게 아니다. 스릴과 속도를 제대로 만끽하면 남자보다 더 좋아하는 것이 여자들

험머는 미군들이 쓰는 험비에서 파생된 차량, 군수용인 험비를 민수용인 험머로 출시했는데 모델명은 H1, H2, H3로 나아간다. H1은 군수용 험비를 모델로 한 사실상의 군수용품, 생김새나 성능이나 기능도 거의 군수용급과 다르지 않다. 초기모델임에도 가장 비싼 이유이기도 하다.

H2는 H1를 기반으로 껍데기만 험머 형태로 하고 내부는 GM 스타일과 기능, 플랫폼으로 싹 바꾼 오리지널 민수차량, 그래서 성능은 H1보다 떨어진다. 가격도 H1의 절반 수준, H3는 H2 보다 작고 일반 차량처럼 쉽게 타고 다닐 수 있게 만든 지프형태의 차량, 가격은 H2의 절반 수준이다. 우리나라는 보통 모델이 새로 출시되고 후속작이 나오면 값이 올라가기 마련인데 험머는 반대임

H1은 1억 이상, H2는 5천만원대, H3는 2천만원대로 모델과 험머라는 브랜드 자체가 사라졌기 때문에 지금은 새차가 아예 없다. 무조건 중고차만 존재한다. 사고 싶으면 중고차를 구매해야 한다. 험머가 다 험머고 험머는 다 험비와 같다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H1만이 험비를 기반으로 했고 H2는 H1을 기반으로 껍데기만 빼고 싹 바꿨다. H3는 H2를 기반으로 축소하고 사실상의 보급형이라 각각 앞 모델을 기반으로 한 것이지 험비를 모델로 각각 만든 건 아니다.

불타는 청춘에 나온 노랭이는 H3 모델, 짐칸이 따로 있는 픽업 모델로 정식 명칭은 H3T 알파 픽업 (H3T ALPHA PICKUP) 이다. 굳이 우리식으로 풀어 본다면 H3는 승합 형태이고 H3T는 화물칸이 있는 더블캡 형태로 H3로 나가지만 모델은 완전 다른 차량이다. 스타렉스 플랫폼을 공유하면서 스타렉스 (승합) 와 리베로 (트럭) 모델로 양분된 것과 같다. 스타렉스 모델을 기반으로 동일한 디자인이지만 스타렉스와 리베로 (흔히 보는 렉카차량) 처럼 서로 다른 차량 , 

군사용처럼 투박하게 생긴 H1을 빼고 부드러운 곡선 형태의 H2와 H3가 생각보다 저렴하다고 생각하면 안된다. 차값은 저렴해도 유지비가 어마어마 (연비를 따질 필요가 없는 차지만 그래도 따진다면 리터당 4km 수준으로 최악/이 차량을 연비 따지며 탈 사람이 있을리가 없지만...돈 걱정, 기름 걱정하면 못 삼) 또한 새차 가격은 미국 본토의 가격으로 수입가로 넘어오면 최소 2배가 된다. 우리나라 중고차 시세가 미국 새차보다 비쌈 (2천만원대 새차 H3가 국내에서는 중고차로 5천만원 이상에 거래됨), 뻥튀기가 아니라 여러 사람 손을 거치는 유통단가에 관세, 그리고 물류 비용 (선박) 까지 감안한 결과라 눈탱이 수준은 아님

강촌에 노랭이 두 마리 출현

남자들은 겁을 먹지만 여자들은 환호성~, 멋진 남자와 우람한 남자가 등장할 때의 남녀 모습과 같음

생김새와 색깔이 비슷하지만 앞은 험머, 뒤는 지프

덩치 큰 차량에 대한 두려움과 놀라움은 본능

나는 오픈 형태의 2번 차량이 더 마음에 든다

처음에 딱 보고 무슨 차량인지 못 알아봤다 ㅠ.ㅠ

실내가 넓게 보이지만 실내가 좁기로 유명한 것이 험머의 단점, 덩치에 비해 작은 편

색깔 참 마음에 든다, 노랭이~

가장 흔한 색은 검정색, 정말 최악의 색상

뭔가 트랜스포머를 보는 듯한 느낌

묵직한 엔진으로 딱 봐도 디젤 경유차 같겠지만 험머는 가솔린~, 미국은 기름값이 싸다!

다부진 덩치 정말 마음에 든다. 

노란색이 확실히 튄다. 원래 색상으로 H3 에서는 험머 노란색이 많은 편 

도로가 끝나는 시점,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성능 발휘

길 아래로 내려가 물을 건너 험지를 달려야 하는 코스~

옆 모습은 그냥 100점

우리나라에서는 유독 인기가 없는 것이 해치백 모델과 픽업 모델

보기만 해도 부러웠던 자갈밭 주행

단종된지 오래된 편이라 가격은 옵션과 상태에 따라 천지차이, 그래도 1억 넘지 않는게 보통

이런 차를 탔으면 물길 주행은 필수제~

차 안에 있는 사람들도 시원할 듯~

험머 브랜드를 중국에서 노렸으나 매각하지 않고 그냥 폐지, 역시 미국, 중국에 파느니 그냥 버림

이 차 한대만 있으면 주말이 기다려 질 것 같다

국내에서는 쌍용차도 노려볼만 한데 아쉽다

멋있기는 오지게 멋있다

미군의 험비도 단종, GM의 험머도 단종, 더 성능 좋고 멋진 차가 많아서 경쟁에 밀림

하지만 여전히 남자들에게는 험머와 험비가 각인되어 있다

구본승 곧 이 차 구매할 듯 ㅋㅋ (운전 폼이 좀 잘 산다)

이래서 다들 오프로드~ 하는 건가 보다

본네트와 범퍼에 찍혀있는 험머라는 글자. 처음에는 튜닝된 차량인 줄 알았다가 스티커 보고 알았다눙 ㅠ

오렌지색과 노란색이 의외로 인기가 많은지 꽤 많다

[수송/기타차량] - 상식을 뒤엎는 벽 타는 험비차량, 험비의 능력을 한번에 보여준다. (보너스 : 중국 험비, 한국 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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