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가족이 함께 푸는 "미신" 퀴즈, 빨간색으로 이름쓰기, 덕수궁 돌담길 걷기 등

신서유기 방송에서 황당한 미션으로 재미와 웃음을 선사하는 나PD, 오늘의 미션은 "미신"이다. 우리 주위에서 자주 쓰고 많이 아는 미신 중에서 질문자가 앞 소절을 말하면 서유기 멤버들이 뒷 문장을 완성하는 식이다. 살아가면서 한번쯤은 어디선가 들어봤음직한 속담 같은 미신들~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거의 맹신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여자친구에게 신발 선물 안하기!! 이건 미신을 믿지 않는 사람도 찜찜해서라도 절대 안하고 그대로 믿는 말 중 하나다. 그런데 여자들이 신발을 참~ 좋아한다. 가방은 사줄 수 있어도 신발은 안된다고 버티다가도 미소에 넘어가 사주는 사람도 있다. 안 사줄 수도 없고 난감할 때가 있다. 특히 신발을 좋아한다면 선물을 줄 때 고려 대상이기 때문에 무시하기도 어렵다.

이 때!! 내가 솔루션을 제공해 준다. 신발은 무조건 두 켤레 사줘야 한다!! (내가 사이비 사주 공부하지 않는가) 신발 신고 도망갔다가 나머지 신발 신고 다시 돌아오라는 뜻이다! 홀수가 아닌 짝수로 사주어야 한다. 그럼 사줘도 무방하다..애초에 이런 미신에 나의 솔루션을 믿거나 말거나 ㅋ

빨간색으로 이름 쓰면? 초딩시절 친구들끼리 장난으로 이런거 많이 했었음, 간혹 삐지는 애들도 있음

연인이 덕수궁 돌담길을 걸으면 헤어진다라는 건 그쪽에 가정법원이 있어서라지 아마도...

귀 간지러울 때 하는 이 말은 누구한테 배우지 않아도 꼭 한번은 써먹게 되는 말 중 하나다.

미역이 미끄러워서 시험에서 미끄러져 낙방한다는 뜻. 하지만 실제로는 미역국 먹고 가는 게 더 좋다고 한다~ 영양식으로도 든든하지만 미역국은 생일날 먹는 기분 좋은 음식, 특별한 날, 좋은 날 먹는 게 사실 미역국~

다리 떨면 복 나간다..이건 예전에 비슷한 포스팅을 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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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휘파람 불면 뱀 나온다도 있지만 구신 (귀신 아님..구신임 ㅋㅋ) 나온다도 있다.

문지방 밟으면 복 달아난다!!

어르신들이 정말 자주 하는 말, 내가 어린 시절 시골 할머니 집에서 할머니가 하시던 말이다. 물론 문지방을 밟아서가 아니라 밟을까봐 미리 손자, 손녀들 앉혀 놓고 일러주던 말이다. 

내가 아는 것도 복 달아난다. 물론 그 복과 재수 없다라는 건 애매하지만 비슷한 범위라고도 볼 수 있다.

경기도는 재수 없다, 경상도도 그렇다...어디서 약들을 팔아? ㅋㅋㅋ...원래 복 달아난다로만 씀

미신은 재수없거나 죽거나 크게 다치거나 ㅋㅋㅋㅋㅋㅋ....케공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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