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사나이 - 백마부대 나이 어린 입소대 조교의 훈육과 중년의 훈련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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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나이 - 백마부대 나이 어린 입소대 조교의 훈육과 중년의 훈련병들

by 깨알석사 2016.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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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사나이 중년특집

훈련은 시작도 안했는데 벌써부터 약간 기대가 된다. 역시 백마부대라는 메이커 부대가 남다른 듯 싶다.

중년이라면 남자들 세계에서 산전수전 다 겪은 사람들이다. 특히 현역을 갔다 온 멤버들도 있기 때문에 누가봐도 풀어진 예비군 아저씨들이요, 민방위 아저씨들이다. (물론 실제로는 민방위도 다 끝난 사람들이지만..)



예비군 훈련가면 조교들이 말 안 듣는다고 뭐라고 하지도 못한다. 그만큼 통제하기 힘든게 군대 갔다온 남자들이다.

이들을 방송이라고 해도 초기에 제압한다는 건 사실 현역 조교가 하기엔 무리다. 서로 알거 다 알고~ 적당히 하자는 분위기가 있기 때문에 어느선 까지는 따라가줘도 이게 마음처럼 되지 않는다. 그런점에서 시작부터 조교와 훈련병들간의 기싸움이 시작되는 중년 특집은 볼 만한 구석이 많다.



솔직히 백마부대 신병교육, 여기서 어설프게 보이면 백마부대 전체가 욕 먹는거고 잘해도 본전이다.

그런점에서 입소대에 나오는 조교는 백마의 첫번째 얼굴이기에 의미가 큰데 생각보다 멋있다.








이건 대본이 주어줘도 하기 어려운 법이다. 조교는 연기자가 아니기에...

중년들한테 겁을 줘봤자. 원래 처음에는 다 저래~ 우리때도 다 저랬지~ 하면서 무시하기 마련 (물론 속으로만..)

그런 상황에서 과거 갓 입대했을 때의 분위기, 쫄게 만드는 분위기를 만드는 건 정말 능숙하지 않으면 조교도 하기 힘들다.








난 백마부대 조교를 보면서 다시한번 놀란 게 석주일 장면. 운동선수 시절은 물론 타방송에서도 이미 여러차례 만만치 않은 성격을 가진 사람이라는 건 다 안다. 소위 성깔 좀 있고 상대방한테 크게 두려움 따위 못 느끼는 그런 거친 남자 중 하나다. 그런 그가 고추장 빼앗기는 걸 알고 반납용으로 하나, 꼬불치는 용도(?)로 몰래 하나를 더 준비했다. 물론 몰래 숨긴다고 해서 그게 성공한다고 보지는 않았다. 나중에 걸려서 더 크게 혼나면 모를까...그런 그가 고민을 하게 만든게 참 대단하다.






다른 훈련병들과 부딪히는 걸 목격하고 결국에는 자기 스스로 반납용과 소장용 고추장 모두를 포기했다.

직접 부딪히지도 않았는데 분위기에 압도되어서 자발적으로 꼼수를 포기한 것이다. 산전수전 다 겪은 아저씨들 입장에서 방송 출연으로 나오는 현역 조교를 무서워 하기란 쉽지 않은 법, 그만큼 백마 부대의 조교가 확실히 역활은 하고 있다는 뜻도 된다.



백마부대...좀 멋진데...ㅋ 









지금까지 부대 하나를 만들 수 있을 정도의 조교들이 나왔지만 가장 독보적으로 눈에 띄는 인물은 이 백마부대 조교

개인적으로 흰색 완장을 본 적은 없는데 (노란색과 검은색이 주류, 특히 검은색 완장에 흰 글씨가 많은 편) 검정 바탕에 흰 글씨가 아닌 반대로 흰 바탕에 검정 글씨의 완장이 조금 남달라 보인다. 특히나 백마부대라는 걸 증명이라도 하듯이 조교모에 선명하게 백마가 새겨진 마크는 정말 멋있어 보인다. 부대 성격과 부대의 특징을 잘 반영한 듯..




























상명하복, 미필자라면 모를 수 있는 단어이니 알아두자. 상명하복, 말 그대로다. 위(상)에서는 (명)령을, 아래에서는(하) (복)종을, 위에서 내린 명령을 아랫사람은 무조건 복종하라는 말이다. 까라면 까라는 뜻~








사람 혼을 쏙 빼놓은 백마조교. 역대 조교 중에 가장 마음에 든다~ 입소대 조교가 이 정도라면 본격적인 훈련생활, 전술조교들은 어떨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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