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라는 말을 간혹 한다. 지능지수에서도 대인관계 지수는 왕중왕으로 다른 지능을 지배하는게 대인지수다.
사람 인간관계, 대인관계 능력이 좋은 사람이 모든 걸 지배한다는 걸 의미하는데, 삼국지에서 유비가 제일 맏형이 되는 것도, 리더와 지도자로서 제일 많이 부각되는 것도 그런 이유다. 관우와 장비처럼 동생들 보다는 싸움과 전략에는 부족할지 몰라도 사람을 끌어 모으는 능력이 출중하면 부족한 걸 다른 사람을 통해 채울 수 있다.
지니어스 방송도 마찬가지, 우승자 홍진호, 이상민, 장동민 모두는 대인관계 지수가 높은 편이다. 항상 사람들이 모이고 모인 곳에서 리더쉽을 발휘한다. 주변에 사람이 모이지 않으면 절대 성공할 수 없는데, 사람들이 알아서 모이지 않는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지니어스에서 탈락한 사람과 우승한 사람들의 차이점을 알 수 있다.
물론 사람들이 모인 다른 경쟁자도 있었다. 하지만 잘 보면 그들과 기존 우승자와는 확실히 다른 차이점이 있다. 능력을 안배하지 않고 자기 자신이 독점하면서 그들 머리위에 올라 선 경우다. 숲들이나 노찌롱이나 오현민과 같은 경우다. 자신이 잘 하는 분야에서는 당연히 두각을 내지만 절대자는 존재하기 어려운 법, 다른 사람의 능력을 함께 공유하고 이용한다는 측면에서는 같을 수 있어도 사람의 "마음"까지 움직이게 하는 건 어려운 법이다. 거기서 갈린다.
대인지수는 그런 사람의 마음까지 움직이는 능력인 셈이다.
대인관계를 맺는데 있어 반드시 주의해야 할 사람이 있다. 나도 수 많은 경험을 했지만 거의 이 리스트에 포함되면 서로 안 만나는게 맞다고 보면 된다.
1. 유독 비판만 하는 사람
비판 자체를 좋아한다. 모든 것의 장점 보다는 단점을 먼저 찾고 집중하고 즐긴다. 상대방의 장점 보다는 약점을 찾으려고 한다.
어떤 장점이 있다면 그것을 설명해도 듣지 않는다. 자기 스스로 판단을 일찍 끝내 버린다. 사회는 물론 보는 시각 자체를 비판적이고 부정적으로 보는 사람, 긍정적으로 사고방식을 갖지 않고 항상 부정적인 사고 방식이 먼저 나오는 사람
2. 질투 잘 하는 사람
남을 시기하고 남이 잘못하는 걸 좋아한다. 자기 중심적일 수 밖에 없고 자기만 잘 되야 한다고 생각한다. 좋은 일은 자기에게만 생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사람은 그 누구에게도 도움이 안된다.
3.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다고 하는 사람
대화를 하면 이런 경우 간혹 있을 것이다.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다 알고 있다는 자부심 하나만으로 다른 사람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는다. 성인군자처럼 지도자처럼 행동하지만 나는 다 아는데 다른 사람은 모른다는 사고관념에 사로잡혀 있어서 주위 친구들을 무시하게 된다. 어차피 이야기를 들어도 다 아는 이야기고 누군가에게 설명을 할 때도 이런것도 모르냐는 식으로 핀잔 주기 쉽다.
4. 거만한 사람
자부심, 자신감은 좋지만 자만심은 반대다. 자신감이 있고 자부심이 강한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 동기부여를 하지만 자만심이 강한 사람은 오히려 다른 사람에게 피해만 준다. 어떤 면에서 허세와 같다. 밑도 끝도 없이 나만 믿어, 다 잘 해결될꺼야~ 자기 이름 부르면서 내가 "@@@"이야~ 이러다가 엄한 사람들까지 다 피해보게 한다. (지니어스 편에서도 이런 사람 있었다. 그러다가 잘 안되면 깽판 침...실제로 방송 이후 그래서 욕 먹기도 했다)
5.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사는 사람
항상 누군가에게 피해 의식을 갖고 있다고 여기는 사람이 있다. 사회부터 가족까지, 모든 것을 자신이 아닌 남의 탓으로 돌린다.
변명이 많고 남 탓을 자주 한다. 책임감이 최악이며 남탓으로 사람들을 비난하기에 아주 바쁘다. 대인관계를 맺는데 있어서 가장 조심해야 할 유형으로 부모 때문에, 사회 때문에, 나라 때문에, 친구 때문에, 누군가 때문에~...때문에...때문에 처럼 피해 의식을 항상 갖고 있는 사람과는 숟가락 조차 엮이지 않게 하는게 상책이다. (내 주위에 한 사람 있다. 기-승-전-국가다. 모든 잘못은 나라탓으로 돌린다. 자기가 다친 것도, 자기의 삶이 만족스럽지 못한 것도 다 나라탓으로 돌린다. 물론 그 정점에는 대통령이 있다 ㅋ)
6. 매사가 부정적인 사람
다른 사람의 좋은 에너지마저도 파괴시키는 사람이다. 다른 사람마저도 패배주의자로 만들어 버린다. 어차피 해도 안될꺼야, 이거 해도 소용없어, 이렇게 해봐도 아무 소용 없을걸~. 결혼은 불행이야, 경찰은 부패했어, 우리나라는 좋은 나라가 아니야~ 같이 있기만 해도 부정의 바이러스가 바로 전염된다. 내 삶마저도 부정적인 삶으로 만들어 버린다.
7. 거짓말을 자주 하는 사람
너무나도 당연한 사실이다. 대인관계,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데 있어서 거짓말은 최악의 한수다. 연인들이 연애를 할 때 무엇보다 1순위로 중요하게 여겨야 할 대목도 "거짓말" 서로에게 절대 거짓말 하지 않고 신뢰를 쌓는다는 전제만 확립해 두면 절대 헤어지지 않는다. 헤어지고 결별하고 이혼하고 다투고 싸우고 오해하고...그러다 결국 파경...그 모든것의 출발은 거짓말이다.
사회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이 "거짓말" 거짓말쟁이로 인식되는 순간 삶 자체는 나락이다.
8. 남을 쉽게 험담하는 사람.
여러명이 같이 있다가 누군가 화장실을 갈 때 험담을 한다. 그러다보면 화장실 가기가 두려워진다. 이런 험담하는 사람이 모임에 존재하면 모임에 참석한 사람들까지도 멍들게 만드는게 이런 경우다. 뒤에서 호박씨 까는 사람, 남 이야기 뒤에서 잘 하는 사람, 험담하면서 깍아 내리는 사람은 악의 축이다. 회사나 학교에서 "여자"들이 가장 조심해야 할 부분으로 남녀라는 사회 구조에서 같은 경쟁자를 깍아내려고 하는 건 여자들의 어쩔 수 없는 심리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여자들의 왕위쟁탈 혈투도 마찬가지)
반대로 남자는 말로 깍아내리기 보다는 무력으로 낮잡아 보게 하려는게 남자들의 심리다. 남자가 말로 험담하는게 익숙하다면 그런 남자도 최악이다. (절대 남자답지 못하고 앞으로도 쭉 남자다운 행동을 하기 어려운 케이스), 험담의 함정은 없는 사실도 있게 만드는 것이다. 이 말은 없던 적도 있게 만들고 친구도 적으로 만들 수 있는 부분이다. 사회에서 암적인 존재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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