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생각을 달리해야 한다. 우리나라가 물부족 국가라고 한다. 하루에 한번, 아니 한달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단수를 하는 것도 아니고 물이 없어서 고생한다는 사람도 드물다. 집집마다 물이 여전히 잘 나오고 강물이 말라 가뭄이 들었다고 해도 그건 어디까지나 한시적인 것이지 우리나라에 항상 존재하고 사막화 되간다는 것이 절대 아니다.
어떤 학자도 이런말을 했다. 사람들이 다 물부족 국가라고 하고 (나라에서 그렇게 말하니..) 정부에서도 물이 부족하다고 홍보하는데 물 자체는 많다. 우리나라는 옛부터 금수강산, 산과 바다, 강이 많은 국가로서 주변 지형에 널려 있고 개천이나 저수지, 개울도 원래 사람사는 곳 주변에 깔려 있는 나라다. 물이 말라서 없어요 ~ 물이 부족해요 ~ 의 근간은 물 자체가 진짜 없는게 아니라 사람이 많아서다. 한정된 물에 쓰는 사람이 많으면 당연히 어느 시점에는 물이 부족해 질 수 밖에 없다. 대한민국 땅에 사람이 없다면 그래도 물이 부족할까? 사막같은 곳이나 사막이 많은 중동 국가는 사람이 없어도 물이 없는 나라라고 누구나 생각한다. 거긴 진짜 물 자체가 별로 없기 때문이다.
결국 물부족 국가라는 개념만 보더라도 우리나라 땅에 있는 물을 다 쓰기에는 사람수가 너무 많다는 결론이 나온다. 인구밀도만 놓고보면 땅에 너무 많은 사람이 살고 있다는 것.
세계에서 자살율 1위라는 오명을 가졌다고 항상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방송에서 이런걸 근거로 여러가지 우리나라 사회현상을 말한는데 자살자 1위도 아니고 자살율 1위라는 건 말 그대로 비율이다. 100명 중에서 10명이 죽는것과 1000명 중에서 10명이 죽는것은 완전히 다르다. 하지만 100명의 집단에서는 숫자가 아닌 비율로 보게 되면 10배로 많은 사망자수가 생기고 심각하게 받아들인다. 통계라는 건 원래 태생적인 오류가 있는데 잘못된 오류가 아니라 통계의 뒷면에 숨겨진 다른 이면을 보지 못하는 단적인 예다.
중국에서 자살하는 사람이 많을까, 일본이 자살하는 사람이 많을까?..사람수만 놓고보면 일본, 중국, 미국같은 나라가 더 많다. 다만 그 나라의 인구비율 대비 자살하는 사람의 비율로만 맞춰보면 우리가 많아 보이게 된다. 5천만 인구중에서 백만이 죽으면 2%가 나오지만 1억 인구중에서 백만이 죽으면 1%밖에 안나오기 때문에 5천만 인구를 가진 나라쪽이 더 심각하게 보일 수 밖에 없다. 물론 비율이라는 것도 중요해서 따져야 하지만 액면 그대로의 사람 수를 봐야 하는것도 중요한데 그건 무시한다는게 항상 문제다.
교통사고 1위 대한민국, 이것도 마찬가지..좁은 땅에 사람은 엄청 많은데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다른 나라의 교통사고 사망수보다 적다고 해도 비율로는 많게 나올 수 밖에 없다. 본질과 핵심은 그 비율의 기준이 되는 인구수다. 그 인구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자살율과 교통사고 사망율같은 불명예는 자연스럽게 줄어드는데 인구수만 늘려도 그런 오명을 벗게 된다는게 함정이다. 자살과 교통사고를 줄이는 큰 대책이 없어도 인구수만 많아지면 결과적으로는 불명예 1위 자리는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있게 된다. 결국 진짜 고쳐야 할 자살대책이나 교통대책은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다.
우리나라가 저출산 국가, 사람이 없는 국가라고 한다.
솔까말...솔직해지자..당신이 살고 있는 집 문밖을 나가면 사람 구경하기 힘든가? 치이고 치이는게 사람이고 자동차고 건물이다. 정말 한적한 외진곳에 살지 않는한, 농촌지역이나 산골에 있지 않는 한 도시라는 이름 (중소도시 당근 포함) 으로 도시인으로 살고 있다면 24시간 사람 보는거 어렵지 않다.
일본은 우리나라보다 땅이 4배정도 크다. 인구는 약 1억 2천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남녀성비가 5:5 에서 소수점대로 비슷하게 나가니 일본에 사는 일본 여자만 몽땅 데리고 우리나라로 오면 일본 여자만의 수가 우리나라 전체 국민수보다 많다. 문제는 땅이다. 단순하게 보면 안된다고 하지만 이건 단순하게 볼 필요도 있다. 우리나라가 5천만 인구로 통상 잡는데 땅이 4배로 커지면 2억이 된다. 일본보다 갑절로 많다. 같은 땅 크기에서 산다면 우리가 꼽배기로 부디끼며 산다는 말이다.
우리나라 면적 자체가 좁아서 사람수가 어느 정도의 한계치를 넘어가면 여러가지 사회문제가 많아지고 심각해 질 수 밖에 없다. 교통사고나 자살률처럼 극단적인 그런 불명예는 당연히 이렇게 좁은 땅에 많은 사람이 사는 경우 가지게 되는 자연스러운 일이다. 우리가 일본과 비슷하기만 해도 이런 현상은 달라질 수 있다. 결국 우리는 인구가 적은 나라라기 보다는 인구가 너무 많은 나라다. (땅 크기에 비해서...)
물론 저출산의 문제는 고령자보다 태어나는 사람수가 적기 때문인데 원래 인생주기나 지구의 역사나 사이클이라는게 있다. 당장 보면 저출산의 문제가 맞다. 하지만 그 과도기를 거쳐 심각한 상태가 되고 난 뒤로는 반대로 그 저출산 시대의 사람들이 고령자가 되었을 때 고령자수는 그만큼 적고 태어날 아이들이 많아지게 되는데 그 때는 호황도 그런 호황이 없을 것이다. 베비비붐 시대가 다시 오는 것이다. 아니 고령자도 없고 태어날 아이도 적을텐데 어떻게 그렇게 단정짓느냐고 한다면 땅 크기에 비해 인구수 전체가 줄어들고 무엇보다 고령자수가 줄어드는 전환기가 되면 사회가 풍족해지고 전반적으로 삶 자체가 윤택해져서 낳지 말라고 해도 3자녀 이상은 낳고 싶다는 생각이 들게 되는게 인간 심리다.
땅은 많고 경제는 윤택하고 삶의 질도 좋아졌는데 사람수가 많지 않으니 그 때는 자녀수가 경쟁력이 되는 셈이다. 우리는 이미 아버지 세대에서 그런 경우를 이미 경험했다. (자녀농사가 곧 그 집안의 경제력과 노후가 되는 법) 이런 사이클은 지구역사는 물론 주식투자와 같은 것에서도 항상 존재하고 벌어진다. 떨어지면 올라가는 주식처럼 올라가면 떨어지고 전쟁이 있으면 종전이 있고 종전이 있으면 또 전쟁이 생긴다. 남자라면 이게 또 공감될 수 있는 부분인데 윗대가 많고 아래가 적으면 군대에서 풀린 군번이라 하여 처음엔 이등병과 일등병 때는 개고생을 좀 더 하지만 상병 이후부터는 완전 자기 세상이다. 이들이 말년이 되면 그 때 아래도 역시 풀린 군번이 되고 그 풀린 군번이 다시 병장이 될 때가 또 꼬인 세상이 된다. 이거 우리나라 노년층과 저출산 청년층 문제랑 다르지 않다. 결국 저출산 세대는 성장 단계에서 어렵지만 중년 이후나 장년, 노년 이후에는 기존의 어르신들 세대보다 더 나을 수도 있는거다, 군대에서 생리를 경험해 봤다면 충분히 알 수 있는 인력 구조 형태다.
여기서 한가지 저출산을 극복해야 한다는 본질, 사실 그 안에는 절대 인구수라는게 있다. 어느 정도의 사회능력이 있는 인구수가 뒷받침 되어야 그 나라가 성장하고 나아가는데 지장이 없는데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전체 인구수 대비 사회능력이 있는 청장년층이 줄어드는 시점에 있기 때문에 저출산이라고 하는것과 그에 따른 대비책이 필요한 것도 맞다. 하지만 근본이 될 수 없다는게 본론이다.
인구에 대해 말을 할 때는 눈치챘는지 모르겠지만 땅이 핵심이다. 인구밀도라는 것도 하나의 구역에 얼마의 사람이 거주하느냐로 따지듯 그 기준이 되는 땅, 구역이 넓어지면 그만큼 수치도 달라지게 되고 기준도 달라진다. 인구를 늘리는 것 보다 땅을 늘리는 것이 말이야 방귀야 할 필요도 없이 절대적인 조건인 셈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그토록 영토전쟁을 하기도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간척사업이나 토지개발에 한계가 있다. 땅은 한정되어 있고 인구수는 많은데 그 인구수 안에 젊은층은 없어지고 고령자가 많아지니 당장 저출산 정책을 펴게 되고, 결국 인구수 자체는 많은 상황이기에 여기에 사람수가 없다면서 아이를 더 낳으라고 하면 전체 인구수도 증가하기에 둑 전체가 무너지려는데 구석탱이 구멍에 손가락부터 집어넣는 형국밖에 안되는 이도 저도 안되는 상황이 되버린다. 근본적인 해결은 될 수 없다.
저출산 정책을 안하면 그것도 문제고 방치하면 그것도 문제고 결국 뭘 해도 정답이 될 수 없게 된다. 물론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는 당장 급한 불을 꺼야 하기에 저출산 정책이 정답에 가깝다. 하지만 멀리 본다면 하나가 더 있다. 역시 땅이다. 땅을 키워야 하는데....
우리나라가 면적을 키우고 땅을 가지려면 어떤게 있을까? 답은 간단하다. 그리고 우리에게는 다른 나라에는 없는 그런 기회도 사실 있다. 바로 통일이다. 북한은 우리나라보다 땅이 더 크다. 20% 정도 더 많은 국토를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인구수는 우리나라 절반도 안된다. 뭐 북한 실정을 본다면 그 보다 더 적다고 해야 할 것이다. 통일이 되면 땅은 2배 이상으로 커지는데 두 인구수를 합쳐도 북한쪽이 워낙 적어서 많아야 8천만 인구밖에 안된다. 일본과 비교하면 우리보다 4배 더 많은 크기를 가졌지만 통일이 되면 약 1.5배 차이밖에 안난다. 우리나라도 경제생활이나 삶의 질이 그렇게 나쁜건 아니기 때문에 일본과 단순 비교하면 땅은 엄청나게 비슷해지면서 인구는 훨씬 적어지기 때문에 인구증가와 경제개발은 뒤따를 수 밖에 없고 말 그대로 살기 좋고 넉넉한 상황이 될 확률이 높다. 낳지 말라고 해도 낳게 된다. 땅이 커지면 개발지도 많아지고 일자리도 많아지고 자원도 늘어나고 도시도 새로 건설되면서 전반적으로 부흥이 도달하게 되고 살림경제가 나아지면서 자식들 낳기가 좋아진다. 풍족이 뒷받침되기 때문이다.
중국과 일본이 공식적으로 대한민국과 북한의 통일을 지지하지만 비공식적으로 "절대"반대하는 것도 사실 아는 사람은 다안다. 좁은 땅에서 뭘 해도 한계가 있지만 땅 자체가 커지면 말이 달라진다. 중국이 사람이 많다 많다 하지만 그건 땅 크기에 비해서 많은게 아니다. 중국이 괜히 대륙의 땅이라고 하겠는가? 인구비율에 따른 밀도만 보면 중국 13억은 우리나라가 중국 땅으로 환산했을 때 인구수 5억명이 된다. 중국 땅으로 우리나라가 산다고 가정하고 인구 비율을 그대로 가져가면 우리도 5억 인구는 된다는 말이다. 우리나라가 적다면 중국은 엄청 적은 셈이다. (물론 우리나라는 적은게 아니고 중국도 많은게 아니니 반대로 중국을 기준으로 한다면 우리는 엄청 많은 셈이다..)
일본은 중국땅으로 환산하면 30억 인구 가까이 된다. 사실상 땅과 그 땅에 거주하는 인구수만 놓고보면 일본이 중국보다 훨씬 복잡하고 많은 인구수를 가진 셈이다. 국토라는게 생각보다 꽤 중요하다. 단순하게 인구만 놓고 보면 안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요즘 이민가고 싶다는 북유럽 국가나 유럽 여러나라를 보면 우리나라보다 인구수는 더 적으면서도 이민가고 싶어 하는 나라가 많다. 양보다 질이라고 질적인 삶이 더 좋은 나라들인데 그런 나라일수록 땅 크기에 비해서 인구가 많지 않다. 넉넉할 수 밖에 없는 구조다.
우리나라의 경우도 똑같다. 더 나은 삶을 살려면 지금 기준으로 전체 인구수가 더 줄어야 한다. 땅이 고정적이기 때문이다. 반대로 땅이 더 넓어질 수 있다면 인구는 더 늘어나야 하는데 통일이 된다고 하면 2배로 많아져도 상관없다. (그 때는 2배는 커녕 더 많아져야 좋다) 인구라는게 경제와도 관련이 깊다. 일본은 환산하면 중국보다 조밀조밀 더 많은 인구수 비율을 가졌지만 이건 경제와 인구가 어느 시점에서는 안정권에 들기 때문에 어느 포인트에서는 절대적으로 많다는 그 비율과 수치가 안좋은 방향처럼 많아져도 안정권에 머물게 된다.
돈이 없을 때는 아무리 돈이 들어와도 티가 안나고 부를 쌓기는 커녕 유지하기도 힘들지만 한번 부자가 되면 돈을 오히려 벌려고 하지 않아도 부가 유지되고 되려 부가 더 쌓이는 것처럼 안정권에 들어간 나라, 소위 말하는 선진국 짱이 되면 과부하가 걸려도 인구 자체만은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오히려 경쟁력이 될 수도 있다. 중국은 사람이 넘쳐나고 떼로 몰려다니면서 사람 많은 국가라고 생각하지만 일본은 전혀 그렇게 보지 않는다. 환산만 해보면 13억과 30억 수준으로 일본의 인구비율과 밀도가 더 높은데 일본에 가거나 일본을 보면서도 사람 많아서 죽겠다라는 말을 하지 않는건 경제력이 되기 때문이다. 안정권이 되면 인구수는 불이익 보다는 생산능력과 국가경쟁력에 오히려 더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통일이 절대 안된다면 지금과 같은 인구가 넘쳐나는 상황에서도 저출산 정책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그게 어쩔 수 없는 유일한 해법이다. 저출산 정책도 결국 어떤 세대에서는 쥐약(바로 그 저출산 정책으로 태어나는 아이들)이 될 수도 있지만 또 누군가를 위해서는 그런 상황을 펼쳐야 한다. 당장 눈앞의 어려움이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통일이 된다면 그건 조금 달라질 수 있다.
결국 근본적으로 우리나라는 통일이라는 찬스가 있다. 다른 나라에는 없는 이벤트다. 합법적으로 국토를 넓힐 수 있는 유일한 기회며 땅과 인구수가 증가하는 건 결국 나라 전체의 성장을 의미하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지금보다 몇 배로 더 성장할 수 밖에 없다. 독일이 통일되고 나서도 여러가지 어려움이 있다고 해도 통일전 독일과 통일 후 독일은 완전히 다르다. 당연히 통일 이후의 독일이 몇배로 곱절로 더 성장했다.
태풍은 부정적인 요소라고 생각한다. 우리에게 전혀 도움이 안되는 환경재해, 재앙이라고만 본다. 하지만 지구 입장에서는, 그리고 보다 먼 미래를 위해서는 태풍처럼 고마운 존재도 없다. 태풍이 있다는 건 사실 지구와 지구인에게 엄청난 축복이다. 한바탕 뒤집고 쓸고간 곳에는 온갖 부패한 것과 잡다한 것까지 사라지게 하고 새로운 생명과 안식처를 제공한다. 태풍이 지나가고 난 뒤에 바다에서는 더 많은 물고기와 더 많은 만선의 꿈이 현실화 되는 것도 그런 이유다. 태풍이 오기 전에는 두렵지만 태풍이 지나간 후에는 자연세계에서는 엄청난 일이 벌어진다. 풍요와 풍족이 예전보다 더 많이 생긴다.
전쟁이라는 것도 그렇다. 당연히 좋게 볼 수는 없지만 인류는 전쟁과 함께 성장했고 전쟁을 근간으로 발전했다. 대부분의 기술과 문화는 전쟁 때문에 이루어졌으며 지금도 싸움은 나쁘다고 다 알면서도 많은 똑똑한 지도자들과 어른들이 총싸움을 한다. 단순히 감정싸움이 아닌 먹고 사는 문제와 결부되기 때문이다. 중동의 석유전쟁도 그렇고 이라크 전쟁도 결국 기름 때문이라는 걸 다 안다. 일본이 쫄딱 망하고 패망국가이면서도 잘 사는건 한국전쟁 때문이다. 우리나라가 지금 잘 사는것도 부정하고 싶겠지만 월남전쟁 때문이다. 그 때 많은 대기업이 성장한 것도 물론이다. 지금도 월남 참전용사들은 월남전쟁과 자신들의 노력으로 국토개발과 국가성장에 이바지 했다고 여기는데 틀린말은 절대 아니다.
베트남은 세계에서 가장 젊은 국가 중 하나에 속한다, 월남전 당시 수 많은 남정네가 죽거나 죽임을 당하면서 여자들만 남았고 남자는 많이 줄었다, (엄청 줄었다) 베트남의 경제인구 중 대부분이 20대~30대다, 전체 국민의 절대 다수가 40대 미만인 나이를 가진 사람들로 구성된 국가다, 남자가 적어서 원래 여자가 나가 일을 했고 장사를 했다, 그래서 지금도 여자가 가정주부만 하는 경우는 없다, 반대로 여자가 벌고 남자는 원래 수가 적다보니 놀아도 타박하지 않는다, 그래서 실제로 베트남은 남자들이 노동 의욕이나 근로 개념이 부족한 편이다. 여자들이 일을 더 잘한다. 하고 많은 나라중에, 그 많은 동남아 국가중에 우리나라에서 거의 대부분 데리고 오는 국제결혼 대상자는 베트남이다. 예쁘고 어린 신부가 베트남 신부들로 거의 이루어진 이유이기도 한다. 젊은 사람이 유독 많고 남자 성비는 적고 유흥이 의외로 발달한 것도 그렇다, 여자가 더 많기 때문이다. 인구가 확 줄어들었다가 다시 늘어나는 기간, 인구가 예전 그대로라면 지금의 베트남이 있기 어렵겠지만 전쟁으로 확 줄면서 오히려 기회의 땅이 된 셈이다. 그래서 베트남은 중국만큼 한국기업이 진출을 많이 하는 곳이다.
인구문제는 태풍이나 전쟁과 같다. 언젠가는 부딪혀야 하는 문제인데 내가 성장하겠다, 더 잘살겠다. 지금 이 상황에서 멈추지 않고 더 나아가겠다라는 일종의 욕심을 부리기 시작하면 끝이 없고 결국 도돌이 현상을 겪게 된다. 우리나라가 저성장과 여러가지 사회문제를 해결한다고 해서 성장목표를 세우고 욕심을 부리는데 지금 상황에서 이런 욕심을 뒷받침하고 해결하려면 저출산 정책과 같은 걸 할 수 밖에 없다. 욕심 안 부리면 뭐..당연히 아무것도 안해도 된다. 알아서 낳고 알아서 키우면 되니까...
생산능력이 곧 국가 경쟁력이고 GDP에 관여하니 산업발전은 인구증가와 밀접하다. 인구가 끊임없이 만들어지고 생겨야 국가가 성장할 수 있다. 더 욕심을 부린다면 더 많은 인구를 만들어야 한다. 그게 지속되다보면 인구는 땅보다 많아지게 되고 문제가 생긴다. 그 상황에서 스톱을 하느냐 더 전진하느냐만 남게 된다. 당연히 스톱을 원하는 사람은 없다. 더 잘사고 더 잘사는 나라가 되고 싶은 욕망이 있기 때문이다. 그럼 결국 인구는 더 많아지게 된다. 결국 사회문제는 고스란히 더 생기게 되고 아이를 더 낳으려는 사람이 줄어들게 된다. 내 자녀가 태어나면 개고생만 할게 뻔하기 때문이다. 그게 바로 우리가 겪는 현상의 단면이다.
통일이라는 찬스가 없다면 저출산이라는 말 자체가 질보다 양을 의미하는 것이기에 정답은 될 수 없다. 당연히 질과 양을 따질 때 양보다 질이 좋다는 건 다 안다. 인구, 저출산이 문제라면서 양만 더 늘리면 질이 그만큼 줄어들게 된다. 앞으로 우리나라는 질보다 양을 선택한 경우이기 때문에 삶의 질이 더 좋아지기 어렵다. 그래서 다들 더 살기 어렵다고 하는 이유다.
하지만 통일을 전제로 우리는 꼭 통일된다는 신념을 갖고 통일 대한민국을 우선시 한다면 뭘 해도 상관없다. 다 답이고 정답이다. 땅만 생긴다면, 국토만 넓어진다면 생각외로 많은게 해소되고 벌어진다. 국가들이 괜히 영토전쟁을 하고 바다에서 일본과 중국, 우리나라 3국이 민감하게 싸우겠는가..마라도나 이어도나 독도나 다 근본은 국토싸움이다. 국토가 곧 경쟁력이고 국토만 받쳐주면 인구는 많을수록 좋다. (중국이 그래서 좋은거다)
당신이 생각하기에 통일이 어느 세대에 가능할 것인지, 그리고 진짜 통일이 될 것인지 곰곰히 생각해봐라. 그리고 그 결론이 나온다면 내 후대를 어떻게 할지도 생각해 보면 된다. 통일이 될 것이라 믿고, 내 자녀세대, 또는 손자녀 세대에서는 통일이 된다고 하면 자녀를 되도록 많이 낳는게 좋다. 통일이 어렵거나 아예 안된다고 생각한다면 자녀는 무자식이 상팔자요..낳아도 1자녀가 답이다. 아무리 국가에서 저출산으로 좋은 혜택을 줘도 많이 낳을수록 가정경제는 어려울 확률이 크다. (개인적으로 난 손자녀 세대 정도에서 통일이 될 것으로 본다 ^^...믿어라 나는 사이비 사주쟁이 아니더냐 ㅋㅋ)
이명박 대통령에 대해 말이 많다. 뭐 대표작품이라고 해도 청계천과 4대강 밖에 말 안한다. 근데 잘잘못을 떠나 이 분이 왜 이런것만 주로 했는지 한번 잘 보자. 물론 건설맨이고 직딩출신이라 이런 사업만 했다고 하는 사람도 있지만 원래 단기부양과 단기성장에는 건설이 짱이다. 수치 좋게 하고 당장 먹고 살기 좋게 하는건 건설부양만큼 좋은게 없다. 그걸 너무나도 잘 아는게 건설인 출신으로서 당연하다. 그에 딸린 부가 산업과 가족수만 해도 국가 부양은 어느정도 보장된다. 국토개발, 지금까지 내가 말한 땅에 대한 것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뭐 물론 본질은 다르지만 ㅋ)
땅은 여전히 좁은데 국토개발 사업은 해야겠고 (그래야 전 국민이 그나마 먹고 사는게 나아진다..) 아파트나 신도시는 이제 한계치고 불안하기도 하고, 산림훼손 문제와 인구밀집 문제도 있으니 환경과 물부족에 맞춰 수질개선 사업이라는 찬스를 이용한 것 자체는 나쁘지 않다.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그 4대강으로 먹고 산 건설인력과 기업들, 그에 따른 식구들 (원래 건설쪽에 딸린 식구는 많을 수 밖에 없고 영향도 크다) 도 있다는 점에서 단면만 보기 힘들다..그래도 뭐 너무 욕심 부리고 과한 측면이 크다.
저출산, 물부족, 자살, 교통사고, 대도시문제, 자녀양육....따지고보면 아이러니하게 다 인구가 너무 많아서다. 이걸 그 안에서 해결한다면 땜빵식밖에 없고 근본 해결은 원래 안된다. 유일한 답은 인구가 적던가..인구수가 유지되거나 더 많아질거면 국토가 늘어나야 한다. 국토를 늘릴 방법은 통일 뿐..결과적으로 통일 안하면 인구는 어쩔 수 없더라도 미래 세대를 위해서 전체 인구수를 줄어야 하고 통일 할거면 인구수 더 늘려도 된다. (무조건 늘려야 한다.) 통일만 되기만 해봐라...지금보다 곱빼기로 잘 산다. 불확실한 미래에 자녀에게 해줄 말이 없다면...이 말만 남겨라..만약 너의 세대에서 통일이 되면 너가 무얼 할건지. 어떻게 할건지...누군가에는 엄청난 찬스가 될 수 있다. (새로운 대기업들이 쭉쭉빵빵 생기겠지..)
원래 미리부터 준비한 자는 성공할 수 밖에 없다. 우리나라 부모님들은 통일이라는 이벤트가 우리나라에 있는데 자녀교육에 있어 전혀 그런 경제교육이 없다. 통일이 된 이후의 남한지역과 북한지역 (사실상 모두 성장) 에서는 기존 산업도 성장하고 3D 산업도 다 돈이다. 경쟁력을 갖춘 자는 준비된 자일 확률이 높다. 저출산에 대한 문제, 내 자녀에 대한 문제는 이것도 고려해 봐야 한다.
저출산에 대한 노력만큼 통일에 대한 노력 그 자체가 저출산 해소의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리고 그건 나와 내 자식, 손자녀 세대 그 미래 세대 모두에게 분명 찬스다, 모든 국가가 그랬고 그런 과정을 거쳤고 그래서 성장했다, 북유럽처럼 인구 수는 적게 만들고 질을 높여 좋은 사회를 만들던지 땅을 넓혀 인구 수는 늘리면서도 밀도를 낮추든지 해야 북유럽 처럼 살기 좋은 동네가 된다. 땅은 그대로고 인구만 늘리면 답 없다, 50년대 인구, 60년대 인구, 70년대 우리나라 인구수가 줄기나 항간? 50년 전 국민 수와 30년 전 국민 수를 봐라, 인구가 줄었나 늘었나, 너무 늘었다, 먼 미래를 보면 줄이는게 답이고 당분간 저출산으로 어린 세대가 줄면서 그 세대의 다음 혹은 다다음 세대가 태어나는 시점에서는 이야기가 아마 바뀔 것이다, 우리가 30~40년 전만 해도 실제로 그랬던 것처럼 오히려 하나 이상 낳지 말라고 말이다. 원래 사이클은 반복되기 마련이고 경계에 있는 자가 힘들 뿐 태풍이 휩쓸고 간 다음에는 윤택하고 풍부한 삶이 생기는게 자연의 법칙이자 이치다. 내 손자녀 세대까지는 그 경계라 엄청 고생해도 그 손자녀의 손자녀 세대는 상황이 달라 질 수 있다는 점
공감 못하면 할 말없고.....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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