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만들어 먹는 닭똥집 튀김
닭똥집은 그 특유의 잡내가 있다. 이건 잘 씻어낸다고 해결 할 수도 없는 것이고 (판매할 때 이미 깨끗하게 손질된 상태가 대부분) 잡내는 무조건 조리 과정으로 잡아야 한다. 깨알도 개인적으로 닭똥집 튀김을 해먹는데 이게 생각보다 값이 엄청 싸다. 밖에서 사먹으면 일반 안주값이라 꽤 값이 나오지만 직접 사다가 튀겨 먹으면 몇천원 단위만으로도 3~4식구 배터지게 먹을 수도 있다.
백샘이 말한 것처럼 똥집은 고온에서 튀겨주어야 한다. 저온에서 튀기면 냄새가 오히려 더 생기거나 잘 안빠진다.
우리가 닭튀김을 하는 온도 (180도) 수준에서 해주는게 가장 좋은데 물기를 확실히 제거해 주지 않으면 기름이 심하게 튈 수 있으니 주의하자
(백쌤도 똥집의 물기를 키친타올로 꼼꼼히 제거함)
그야말로 초간단 레시피
똥집과 마늘을 같이 튀겨서 거기에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고 마무리로 참기름.........그럼 끝~
나는 가끔 밥 반찬으로도 먹는데 생각보다 맛있다. 상단 이미지에 보면 백샘이 근위(똥집) 자르는 방법을 설명해 주는데 연결해서 얇게 썰어야 씹기 편하고 질기지 않다. 백샘이 지적한 반대 형태로 자르면 먹을 때 질길 수 있으니 자를 때도 잘 잘라야 한다.
나도 우연치않게 해먹기 시작했는데 똥집 집에서 잘 만들면 생각보다 정말 맛있다. 술안주로는 거의 쵝오이고 밥 반찬으로도 손색없다.
소매가, 소비자가는 정확히 모르지만 (미안하다...난 닭가공 공장가서 깨끗하게 손질된 걸 직접 산다..도매업자에게 납품하는 것들, 이건 도매가보다 더 싸다..산지가다 ㅡ..ㅡ) 1만냥이면 한달도 버틴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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