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는 자동차를 승용차, 승합차, 화물차, 특수차로 분류한다. 하지만 이것은 자동차관리법상의 단순한 분류이고 실제로는 각 자동차 회사마다 자동차의 종류를 분류 하여 출시하기 때문에 자동차의 분류는 객관적이면서 주관적이고 기준이 있으면서 애매한 것이 자동차 분류 법이다. 말 그대로 자동차가 표준이 있어서 무조건 그것에 맞춰 일괄적으로 만드는 제품이 아니라 기본 형태만 있고 나머지는 모두 시기와 시대에 따라 다르게 발전하고 출시되기 때문에 만드는 사람이나 회사 입장에서 붙여 만들기 나름이 자동차 분류다.
더군다나 만든 회사나 사람이 사는 지역에서 부르는 이름에 따라 분류하는 명칭이 다르기 때문에 같은 차종(모델)이어도 부르는 방법이 다를 수 있다. 그 부르는 명칭 자체가 하나의 자동차 분류에 또 해당되기 때문에 어떻게 부르느냐에 따라 다른 것인지 100% 정확한 기준은 없다. 말 그대로 엿을 파는 엿장수(자동차회사) 마음대로가 자동차 분류 용어다.
사용하는 연료에 따라 분류가 먼저 가능하다. 가솔린, 디젤, LPG, LNG, 수소, 전기차가 있다. 난로처럼 석탄이나 목탄으로 뗄감을 떼워 가는 목탄차도 있고 증기차도 있다. 프레임이라는 건 자동차의 뼈대, 그 중에서 하체를 형성하는 부위를 말하는데 우리가 흔히 보는 화물차도 프레임차로 프레임 위에 차체를 올려 만든다. (예전 어르신들은 후레임이라고 하고 후레임차라고도 한다) 트레일러 화물차를 보면 운전석 아래 앞바퀴와 뒷바퀴 사이에 철제 프레임이 그대로 노출되는데 그 위에 차체를 올려 만든다고 생각하면 쉽다. 우리가 흔히 부르는 봉고차도 이런 프레임 위에 차체를 올려 만든 방식이다. 지프 같은 형태의 차종은 과거에는 모두 프레임을 형성하고 있었지만 최근에는 승용차와 같이 차체가 프레임 없이 일체로만 이루어진 SUV도 많다. 프레임 없이 출시된 차종 중 대표적인 것이 스포티지 시리즈
문의 갯수로도 자동차 분류가 가능하다. 2도어, 3도어, 4도어, 5도어가 보편적이다. 삼발이는 몇 도어냐고 묻지마라. 삼발이는 그냥 삼발이다. 3도어 차종은 트렁크 문까지 도어로 취급을 한다. 대표적인 세단은 4도어지만 트렁크문은 제외해서 5도어가 되지 않는다. 이유는 간단하다. 자동차의 기본 구조는 엔진룸과 캐빈룸(객실) 트렁크룸이다. 캐빈룸과 다른 룸은 격벽으로 구분되어 완전히 구분되어 있다. 사람이 통행 할 수 없는 구조라는 것이다. 3도어는 트렁크문임에도 도어로 인식하는 건 캐빈룸과 트렁크룸이 합쳐져서 엔진룸과 캐빈/트렁크룸 2개만 있기 때문에 객실과 트렁크의 구분이 없고 사람이 통행 가능하기 때문이다. 트렁크로 사람의 출입이 가능하다는 말,
세단은 우리가 흔히 말하는 승용차의 보편적인 형태로 자동차 하면 떠오르는 그 자동차의 모습이 바로 세단이다. 쿠페는 문이 2개인 경우를 주로 말하는데 요즘에는 4도어 쿠페도 있을 정도로 쿠페의 경계가 다소 허물어지고 있다. 문이 2개인 경우 스포츠카의 형태가 많아 쿠페라는 용어를 달고 나오지만 4도어 임에도 스포츠카 못지 않은 성능과 디자인을 갖추었다고 해서 4도어에도 쿠페를 붙이기는 한다. 하지만 진정한 쿠페는 2도어로 운전석과 조수석의 문만 있는 걸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줄여서 쿱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제네시스 쿱
컨버터블 컨버터블은 쿠페와 거의 비슷한 구조지만 고정형 지붕이 있냐 없냐가 기본 분류 법이다. 지붕을 접어서 뚜껑 없는 차가 되면 컨버터블이라 부르고 지붕이 고정되어 있어 항상 지붕이 있다면 세단이다. 컨버터블은 미국식 용어로 나라마다 부르는 명칭이 다르다. 하드탑, 하드 드롭이라는 말도 있는데 유럽에서는 드롭이라는 말을 쓴다. 사람들이 한번쯤 타보고 싶어하는 일명 뚜껑 없는 차가 바로 컨버터블
해치백은 화물 적재 공간과 뒷좌석의 공간이 합쳐진 경우로 구조상 3도로, 5도어의 홀수 문으로 구성된다. 공간의 활용도가 높아 경차, 소형차에 많이 쓰인다. 쉽게 말해 트렁크 문을 열었더니 자동차 실내가 훤히 다 보이는 구조 i30 이나 골프 차량 등이 있다. 세단은 자동차의 지붕이 캐빈룸에만 있지만 해치백은 지붕이 트렁크까지 연결되어 캐빈룸은 물론 트렁크룸까지 하나의 지붕으로 연결된 것이 특징이다. 내 차의 지붕이 트렁크 적재 공간까지 덮고 있다면 그게 바로 해치백이라는 것
왜건은 해치백 차량과 같지만 길이가 더 길고 적재 공간 측면에 유리창이 있는 경우를 말한다. 해치백 차량의 엉덩이가 한 웅큼 더 늘어나 있다고 보면 된다. 뒷좌석에 앉은 사람이 뒷문의 창문이 아닌 뒷통수 쪽 측면에 창문이 하나 더 있다면 그게 왜건이고 뒷문의 창문만 있고 측면이 아닌 후면 바로 뒤가 트렁크 창문이라면 그게 해치백이다. 티코 뒷좌석에 앉아서 뒤를 돌아봤을 때 뒷문 옆에 창이 없다. 해치백이다. 작은 창이 하나 더 있고 그만큼 차가 더 늘어났으면 왜건이 된다. ㅡ.,ㅡ;;
일반적인 세단은 뒷문 바로 뒤에 작은 창이 있다. 하지만 왜건으로 부르지 않는다. 왜건은 사람이 있는 공간이 아닌 적재물이 있는 공간의 창문을 보통 의미한다. 전설 속의 자동차 구형 아반떼를 기준으로 일반 아반떼가 세단이라면 그 아반떼 엉덩이를 짤록하게 줄여 경차로 만들면 해치백이 되고 그 상태에서 쭉 길게 늘여 지금의 승합차나 SUV처럼 만들면 왜건이 된다. 아는 사람만 안다는 아반떼 투어링이라는 차가 있다. 아반떼의 인기를 등에 업고 출시된 오리지널 왜건이다. 아반떼 트렁크를 없애고 카니발처럼 만들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당시에는 획기적인 차종이었지만 인기는 못 끌었다. 깨알박사의 최초 공도 주행 차종이 바로 아반떼 투어링 차종이다. 골목길에서 코너링 잘못하면 자동차 엉덩이 작살난다. 엉덩이가 확실히 길기 때문에 크게 돌아주어야 한다. 실용적인 부분에서는 왜건의 특성을 모두 갖추고 있어 아주 좋았지만 역시 디자인 면에서는 뭐 이렇게 생겼어~ 라는 부분이 아무래도 인기 감점의 요인이 아니었나 싶다. 아반떼의 특징이 낮은 차고와 납작한 형태인데 이것이 길어졌다고 생각해 봐라. 카니발은 덩치라도 있고 차고도 높지만 납작한 녀석이 길기만 하면 납작하게 눌린 풍뎅이 같은 모습이 된다.
장례식에 사용되는 장의차가 일반적으로 버스의 형태를 갖고 있는데 승용차의 모델 중에서 리무진 형태의 장의차가 있다는 걸 알 것이다. 그것과 상당히 유사하다고 보면 된다. 대형 리무진이 아닌 아반떼를 가지고 비슷하게 만들었다면 상상이 되실 터...내 생애 최초 주행이지만 내 차가 아니었다.
로드스터는 2인승 스포츠카로 컨버터블과 스포츠카 분류에서 2인승만 따로 떼어내 분류한 명칭이다. 로드스터는 컨버터블이든 스포츠카이든 2인승이라는 말로 해석하면 된다. 2도어와는 개념이 다르다 2도어 (쿠페) 는 뒷좌석이 있지만 로드스터는 아예 좌석 자체가 운전석과 조수석만 있다. 2인승이기 때문에 99.9999%는 뚜껑이 열린다.
리무진은 잘 아시니 패스~
픽업 트럭은 미국에서 발달한 모델로 대규모 농장이 발달된 곳에서 일반적인 화물차를 승용차의 개념으로 발전시킨 차종이다. 화물이 중심이 되는 화물차와 달리 객실이 중심이 되는 화물차로 1열의 좌석 배치가 보통인 것이 화물차라면 뒷좌석이 있는 2열 좌석 배치가 픽업 트럭의 특징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무쏘 픽업 모델이 있다. 하지만 픽업 트럭이 우리나라에서 큰 인기를 얻지 못한 건 픽업 트럭의 개념이 우리에게서는 그래도 화물 위주로 성립이 되기 때문이다. 2열의 좌석과 객실 구조의 편리성을 더 높여도 트럭은 트럭이고 화물차는 화물차라는 인식이 있어 대중적인 수요 보다는 사업자나 소규모 화물 적재에 쓰이는 용도로만 수요가 있다. 미국의 카우보이가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등장하는 트럭들 대부분이 픽업 트럭들, 쉽게 말해 외국에서는 픽업 트럭이 고급 차종으로도 인식되지만 우리에게는 예나 지금이나 더블캡, 더블캡 봉고차다. ㅠ.ㅠ
스포츠카 - 경주용 자동차로 개조가 가능하고 성능이 받쳐주는 자동차다. 엘란, 포르쉐 911, 제네시스 쿱 등이 포함된다
수퍼카 - 속도에서 가장 우월한 성능을 보여주는 자동차로 GT보다 강력한 고성능을 가진 차를 말한다.
GT - 스포츠카 보다 상위 수퍼카보다 하위로 두 그룹의 가운데에 위치한 차종이다. 스포츠카 보다는 강력하고 수퍼카보다는 못 미치며 가격대도 중간 그룹에 위치한다 스포츠카보다는 비싸고 수퍼카보다는 싸다, 스포츠카보다 고성능이면 GT, 초고성능이면 수퍼카로 분류하는데 GT 자체가 스포츠카와 수퍼카에 모두 걸쳐 포함은 된다. 다만 성능의 차이가 다소 미약하면 스포츠카로 성능이 더 뛰어나면 수퍼카로 GT를 나눌 뿐이다. GT를 개조해 성능을 높이거나 GT보다 더 강력하게 만들면 수퍼카라고 부를 뿐이다. 포드의 GT는 대부분 수퍼카로 분류한다.
머슬카 - 미국의 스포츠카 형태로 머스탱이 대표적이다. 폰티악의 GTO도 머슬카다
박스카는 원박스 형태로 되어 있어 세단과 같은 3개의 격실 (엔진룸, 캐빈룸, 트렁크룸) 이 아닌 1개의 격실 안에 모두 엔진과 객실, 트렁크 적재함이 존재하는 형태를 말한다. 엔진은 보통 운전석 밑에 깔려 있다. 쉽게 말해 그냥 봉고차다. 카니발의 경우에는 원박스 형태와 유사하나 엔진룸이 따로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2개의 박스 구조가 된다. 박스카는 1박스를 보통 의미하므로 카니발과 같이 엔진이 객실에 없는 구조는 박스카가 아니다.
마이크로 - 버블카, 버기카, 삼발이 자동차로 경차보다 더 작은 미니카를 말한다. 스마트 포투 같은 아기자기한 2인승 스마트 차량이 대표적
전방조종자동차라는 말이 있는데 봉고차와 같이 본네트가 없는 차종을 말한다. 버스, 화물차, 승합차는 모두 전방 조종자동차다. 다마스처럼 사람이 자동차 바로 앞면에 서서 앞유리에 대고 운전자를 향해 유리를 사이에 두고 뽀뽀가 가능하면 전방 조종에 해당한다. 박스카의 형태 구분과는 상관없이 전방 시야가 넓고 높느냐만 따지기 때문에 본네트가 돌출된 (돌출과 원래 세단처럼 나와 있는 건 의미가 다르다) 차종도 모두 전방 조종 자동차에 해당한다. 스타렉스도 여기에 포함된다. 스타렉스 본네트는 돌출이 되어 있지만 엔진룸이라고 하기 어렵다. 반면 카니발은 확연한 엔진룸이다. 스타렉스는 해당되고 카니발은 해당이 안된다............(법적인 구분이 아니고 형태에 따른 구분이라 보편적인 분류지 카니발도 전방 조종이라고 우긴다면 뭐...될 수도 있다.)
경승합, 경화물은 다마스와 라보가 대표적이다. 이 차들은 복합적인 분류가 가능하다. 다마스는 7인승은 물론 5인승 임에도 승합차로 들어가고 승용차로도 분류된다. 더 나아가 경차에도 포함이 된다. 다마스는 그래서 경차 할인 적용 대상이다. 다마스는 2인승도 있는데 격벽으로 나뉘어져 있어 다마스밴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 2인승은 화물차로 등록이 된다. (번호판 자체가 화물로 나온다. 화물로 나와도 노란색 영업용이 아닌 그냥 개인 녹색 번호판 화물로 나온다)
물론 화물차이면서도 경차로 적용된다. 우리나라는 특정 차종 명을 아예 법적으로 규정하기도 하는데 마티즈, 모닝, 레이처럼 이 차만 경차입니다~ 라고 규정하듯이 라보와 다마스 역시 이 차는 승합/승용/경차/화물 입니다로 규정되어 있다. 이 녀셕이 재미있는 건 지금까지 열거된 것 중에 상당수가 이 녀석들은 다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왜건도 되고 승합도 되고 경차도 되고 LPG만 쓰기 때문에 사용 연료에 따른 자동차 분류에도 포함되며 봉고차이면서 프레임이 없고 원박스카 이면서 전방 조종 자동차에도 해당한다. 미니밴이 되는 것도 당연, 서민들이 좋아하는 자동차라는 이유가 괜히 있는 게 아니다. 자영업자의 필수 자동차다.
승용 화물 - 격벽이나 철제 안전봉으로 화물 공간이 별도로 나뉘어져 있는 승용차다. 모닝과 다마스, 코란도밴 등도 포함된다
SUV - 스포츠 유틸리티 자동차의 약자로 다목적 자동차로도 불리고 스포츠 활동에 적합한 자동차다. 대표적인 차종은 험비와 지프, 우리나라에서는 모하비, 코란도로 크로스오버 SUV가 별도로 존재한다. 프레임 대신 일체 차체식으로 만든 차종이 주로 해당한다. BMW X5 나 우리나라 소울이 여기에 해당
RV - 레져 활동에 맞춘 차종으로 레져 활동의 편리성을 갖추면 RV로 분류한다. 디자인이나 차량 성능에서 SUV와 혼동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구분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SUV는 4륜 구동 장치라는 별도의 장치가 있어 4바퀴의 기동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RV는 4륜 자체가 대표적인 기능이 아니기 때문에 필요가 없다. 4륜이 되면 SUV다
미니밴 - 화물차와 다른 것은 본네트가 없는 게 일반 화물차의 특징이라면 본네트가 있지만 짧거나 차고가 높아 시야가 확 트인 차종이 미니밴에 해당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인식하는 승합차 (일명 봉고차) 에서 엔진이 있는 본네트가 돌출된 형태로 기아 카니발, 현대 라비타, 트라제가 대표적이다.
좌석수로 나누는 경우 운전석과 조수석 1열만 있으면 보통 화물차가 되고 승용차의 기본 구조 2열 (뒷좌석) 과 3열 (승합차 형태) 이 있다. 승용차 5인승과 4인승이 있는데 예전에는 승용차가 기본 4인승으로 나왔지만 (안전벨트도 그래서 4개라 가운데 낑껴 타는 사람은 안전벨트가 없었다) 지금은 차폭이 넓고 5인승 개념으로 나와 안전벨트 자체가 5개로 나온다. 승용차에서 소형차는 보통 4인승으로 중형차는 5인승으로 구분하기도 한다.
경차/소형/준중형/중형/준대형/대형은 배기량으로 구분하지만 법적인 분류는 아니다. 이 부분은 이미 게재한 글이 있으니 관련 게시물 링크로 대체한다. 아래 제목을 클릭하면 관련 게시물이 새 창에 뜬다
[수송/자동차] - 자동차의 분류(자가용) - 소형/준중형/중형/준대형/대형
법적인 분류가 아닌 의미 상으로는 기초 구성원 이상 탑승 시 승합차로 구분하기도 한다. 여기서 말하는 기초 구성원은 가족 단위다. 가족을 구성하는 부모와 자녀가 2세대 (흔히 말하는 핵가족) 기초 구성이고 원래 기본 구성은 할아버지/할머니 3세대가 기본 구성이 된다. 가족의 기초 구성원 (2세대) 인 3인 내지 4인 가족이 타는 차가 승용차가 되고 가족의 기본 구성원(3세대) 이 되는 5인 내지 6인 이상의 가족이 타는 차가 승합이 되기도 한다. 이건 그냥 애초에 좌석을 2인승, 4인승, 5인승, 7인승, 9인승으로 특정 사람 인수에 따라 왜 나누는가에 대한 하나의 예시일 뿐이지 반드시 이 기준 때문은 아니다. 승용과 승합의 기본적인 차이는 승용차는 개인이 소유한 자동차를 개인 용도로 쓰는 것으로 승합은 여객 운송이 목적인 경우로 보기도 한다. 승용은 운전자가 목적지를 두고 운전자의 필요에 의해 자동차를 움직이는 것이고 승합은 운전자의 목적지가 아닌 여객(탑승자들)의 목적지를 두고 여객의 필요에 의해 자동차가 움직인다고 보는 기준도 있다.
승용과 승합의 기준에서 버스는 당연히 이 기준으로 승합차(대형 승합차)로 포함된다. (개인이 혼자 필요에 의해 타고 다니거나 캠핑 용으로 쓴다면 승용차가 될 수 있다. - 법적인 해석과는 무관한 보편적인 해석) 운전면허 1종이 주로 승합차, 2종이 승용인데 처음 운전 면허 자체가 1종, 2종으로 구분한 것도 1종은 사업용 2종은 자가용 개념이기 때문이다. 1종 시험을 화물(영업)차로 하는 것도 변함이 없고 1종 보통과 대형 모두 화물차와 버스 등에 우선 쓰기 위한 취득한다는 걸 보더라도 승합 자체는 사업용(운수용)이 대부분이라 차와 면허가 같은 방향성을 띈다.
상용차라는 말은 업계에서 사용하는 말로 상업용 자동차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다른 말로 사업에 쓰이거나 사업 목적으로 만든 자동차를 의미한다. 삼성에서 만든 자동차 회사 중에는 삼성 상용차라는 것이 있었는데 삼성 상용차의 자동차는 모두 비사업용이 아닌 사업용 자동차만 만든다는 말로 해석이 가능하다. 덤프 트럭, 화물차 등이 대표적이다.
특수차는 특수한 장치를 설치하여 특수한 목적으로 사용되는 자동차를 말한다. 렉카(견인차), 구급차, 청소차, 제설차 등이 포함된다. 구급차의 경우에는 승합차의 형태이면서 승합 탑승이 어렵다. 특수차로 분류된다. 구급차와 같이 좌석을 빼고 특수 장치를 한 경우에도 승용과 승합에서 승합차로 분류한다. 어떤 목적에 의해 2인승 내지 5인승 이하로 개조를 해도 승용차가 아닌 승합차로 그대로 인정한다. 이건 법으로 규정된 내용이다. 구급차와 같이 특수한 경우에 승용과 승합의 구분이 애매한 경우에는 법으로 규정하여 기준을 마련해 두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 마지막으로 백과사전에 나온 자동차 분류의 정의다. 분류하기 나름이라는 것이 자동차 분류의 정의
자동차 분류는 다소 주관적인 주제이다. 자동차는 일반적으로는 자동차 크기와 용도, 외형, 엔진 배기량, 연료 등등으로 분류한다. 그러나 모든 자동차의 유형이 명확하다면 분류 또한 명확하겠지만, 자동차의 디자인과 설계가 발전해 오면서 각 유형간의 구별이 모호해지는 경우도 있다. 또한 국가나 지역 간에도 분류의 기준이 다르고 더욱이 하나의 유형에 대해 여러 국가에서 서로 다른 의미의 이름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아 자동차를 명확히 분류하는 것을 어렵게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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