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간판 에이스 에쿠스, 젊은 사람이 타는 세단의 개념보다는 점잖은 분들이 타는 사장님 차로 더 유명하다 보니 레이스에서 보기 어려운 차종이다. 파워야 입증이 되어 있지만 레이스로 나온 경험이 거의 전무하다 보니 드래그 레이스에서도 에쿠스의 이름값을 과연 할지 장담할 수 없다. 에쿠스의 상대는 기아자동차의 K7
수치 상으로는 에쿠스가 당연히 압도적이지만 에쿠스의 단점은 무겁다는 것, 드래그 레이스라는 것이 장거리 경주가 아닌 단거리 직선 구간에서 빠르게 결판 나는 특성 상 초기 스타트가 꽤 중요한 경기로 뒷심이 아무리 좋아도 구간이 받쳐주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
맥시멈 스피드 드래그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에쿠스의 등장, 사양은 압도적이지만 과연 레이스에도 이 차량이 적절한 성능을 낼 수 있을지, K7과 한 판 승부에서 승자는 과연 누규?
뒷태에서 뿜어 나오는 고급스러움
기아차와 현대차의 내부 싸움, 예상대로 스타트가 늦는 에쿠스
먼저 치고 나가는 K7
이것이 에쿠스의 힘인가? 초반 뒷쳐짐을 뒷심으로 이겨내어 따라 잡는다.
옆에 굵직한 검은 무언가가 지나가니 허망하게 바라보는 K7 운전자
초반에 확연하게 차이가 벌어졌음에도 중반에는 따라잡고 후반에는 결국 역전에 성공하는 에쿠스, 초반 러쉬에서 밀렸고 덩치도 더 크면서 무게도 더 나가 아무리 성능이 압도적으로 좋아도 레이싱에서는 어렵지 않을까 싶었는데 오히려 그런 걱정은 언제 했나 싶을 정도로 에쿠스가 승자가 되었다. 더욱 놀라운 건 순정 그 자체였다는 것. 에쿠스 순정의 힘이 대단하다.
두번째 시합, 역시 에쿠스는 스타트가 늦다.
이번에는 전 판의 치욕을 갚겠다며 이를 갈고 있는 K7
초반에 에쿠스가 밀린다면 그 초반에 승부를 걸어야 K7이 이긴다. 초반에 확 벌려야 하는 한 판
계속 초반 기세를 몰고 가는 K7
초반의 강세를 끝까지 이어간 K7의 승리로 원점으로 돌아간 경기, 1대1의 무승부로 세 번째 경기로 결판을 낸다.
역시 K7가 압도적으로 치고 나온다.
에쿠스는 다시 한번 뒷심을 발휘해 따라잡는데 성공, 오늘의 승자는 결국 에쿠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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