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상에 나온 콩나물칡국 만들기

많은 사람들이 콩나물에 대해 가볍게 생각하지만 콩나물 만큼 자주 쉽게 접할 수 있는 보양 재료도 따로 없다. 구하기 쉽고 값도 싸고 직접 집에서도 키울 수 있는 콩나물은 숙취 해소 해장에도 좋고 밥 반찬으로도 다양하게 먹을 수 있어 만능 재료가 된다. 

긴장을 하거나 정신이 산만할 때 사람들이 가끔 우황청심환을 찾아 긴장을 풀려고 하는데 우황청심환에 대단한 약재만 들어가는 걸로 알지만 우황청심환의 약재로 들어가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콩나물"일 정도로 콩나물은 밥상, 약재로도 활용 가치가 넓고 많다.

콩이 주재료인 된장, 고추장, 간장과 같은 장류, 외국에서도 웰빙 식재료로 인식하면서 먹는 사람 비율이 늘고 있는 "두부", 환자식은 물론 건강 밥상으로도 좋다는 숙주나물 (녹두) 처럼 콩이 우리 식생활, 식문화에 꽤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오늘은 콩나물을 활용한 콩나물국인데 그 중에서도 보양식이 되는 콩나물국 하나를 소개해 볼까 한다. 바로 대표적인 보양 식재료 칡과 함께 먹는 만물상에서 소개된 콩나물칡국이다.

굉장히 시원하고 깔끔한 맛의 콩나물국, 어릴 때부터 콩나물국에 밥 말아 먹는 걸 좋아했기에 관심을 두고 봤는데 칡도 좋지만 우엉도 육수나 음료도 많이 만들어 먹는데 우엉 육수로 콩나물 우엉국을 끓여도 괜찮지 않을까 싶다. 환자가 있거나 병원에 입원 중인 가족이 있다면 병원에서도 콩나물국이 국물로 자주 나오는 편인데 기왕 나오는 콩나물국이라면, 어차피 먹는 콩나물국이라면 콩나물칡국을 직접 만들어 병원 밥과 함께 먹는 것이 어떨까 싶다. 

 칡 우린 물을 콩나물국의 육수로 활용

 집에 아프거나 노환으로 힘든 어르신에게 따근하게 해주면 잘 드실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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