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 사랑이란 정의는 과연 무엇일까, 어디까지가 순수함이고 무엇이 순수함일까 하는 근본적인 질문은 의미가 없는 것 같다. 각자가 생각하는 사랑의 순수함은 모두 다를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물론 사랑이라는 감정에 있어 순수함과 항상 붙는 것이 아름다움인데 순수한 사랑은 대체로 아름다운 사랑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둘은 뗄 수 없는 상호 관계로 항상 같은 의미로 쓰여지기도 한다.
예전에 개그맨이 TV는 사랑을 싣고에서 어릴 적 추억 속의 동네 꼬마 여자 아이를 찾은 적이 있다. 어른과 아이라는 서로 다른 인격체가 친구라는 특별한 관계로 인연을 맺었던 경우인데 그것이 단순한 친구 관계인지 서로 좋아하는 이성친구 관계인지는 당사자만이 알겠지만 사실 대부분 이런 경우는 둘 만의 특별한 이성친구 관계인 경우가 많다. 물론 그것이 사회 지탄을 받는 수준 이상이 되면 문제가 되겠지만 순수한 마음만 주고 받는 경우라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재미있는 건 똑같은 상황인데 여자 어른과 남자 아이와의 이성친구 관계는 쉽게 일어나지 않는다. 대부분 연하의 남자에게 호감을 갖지 않는 것이 여자들 특징인 것처럼 아무리 매력적인 꼬마 아이라고 해도 성인 여자에게 남자 꼬마는 그냥 어린이일 뿐 호감의 대상이 되지 못한다. 반대로 남자 어른은 여자 아이에게 호감을 느낄 수 있다. 물론 그것이 성적의 대상이 되면 곤란하겠지만 순수한 애정의 호감 수준이라면 당사자에게도 정서적인 문제가 되는 건 아니라서 딱히 나쁘다고 보진 않는다. 이성친구는 반드시 스킨십을 해야 하고 성적 관계를 맺어야 한다고 규정 짓지 않는다면 이성친구의 범위와 관계는 당사자간의 해석에 따른 차이일 뿐 기준이라는 것이 있을 수 없다.
다만 여자(어른)는 그걸 아예 내켜 하지 않는다는 점이 있고 남자(어른)는 상관하지 않는다는 큰 차이가 있는데 이성을 바라보는 기준 자체가 남자는 자신보다 작고 여리고 약한 대상에게 이끌림이 있는 반면 여자는 자신보다 크고 강한 대상에게 이끌림이 있기 마련이라 이 조건이 맞으려면 그런 상황이 남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일부분을 제외하고 대부분 아버지, 남편이 덩치가 더 크고 어머니, 아내가 덩치가 더 작으며 나이도 남자가 더 많고 여자가 더 어린 경우가 많다. 동갑내기나 연하 커플도 분명 있고 또 점점 늘어나는 추세지만 그래도 절대 다수는 남자는 크고 여자는 작은 쪽이다. 여자에게 사귀는 남자가 자기보다 약하거나 키가 작다면 큰 매력을 갖지 않는다는 것도 마찬가지.
결국 어린 여자아이와 큰 어른 남자가 이성친구가 된다고 할 경우 이상한 눈초리도 보는 사람이 많겠지만 근본을 따지고 보면 그렇게 이상하지 않은 것도 바로 이 부분이다. 원래 그런 구조와 형태로 이끌림이 상호 작동하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만화 속 주인공 둘 다 아직은 어려서 그렇지 둘 다 성인되면 나이차이 7살 정도나는 커플이 될 수도 있는 법, 깨알박사도 반려자와 7살 차이로 내가 스무살 시절 군인 아저씨일 때 이 친구는 초딩이다.. *^^* 20살 이상 차이가 나지 않는다면 대부분 크게 문제 삼지 않는 것이 바로 이런 나이 차이, 격대로 나뉘어지는 20년차 이상이면 같은 세대라 하기 어렵기 때문에 같은 세대가 되는 10년차 이내라면 사실 아무 문제가 없는 것도 이런 경우다. 실제 대부분 결혼하는 커플들, 부모님 나이 차이를 보더라도 5살 차이만 나더라도 어른과 청소년(중학생) 사이라 우리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세대 차이라 할 수 있다. 쓰다보니 이 만화 내 이야기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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