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알의 건강 교실
웃으면 건강해 진다고 한다. 왜?
웃으면 뇌에서 기분 좋은 호르몬이 나와서? 물론 그것도 맞는 말이지만 근본적으로 웃음에 대한 다른 접근방식이 필요하다. 한번 웃어보자. 웃어보라고 해서 웃는 사람은 없겠지만 박장대소를 해본 사람은 앞으로 하는 말에 공감을 할 것이다.
우리는 건강비결 중 하나로 복식호흡을 말한다. 요가에서도 복식호흡을 하라고 하고 명상을 할때도 복식호흡을 하라고 한다. 원래 배로 숨을 쉬어야 건강하다는 건 복식호흡을 권하는 이유만으로도 충분히 소명이 되었고 많이 알려져 있다. 평소에 복식호흡을 하는 사람들은 흉식호흡을 하는 사람에 비해 건강한 사람의 비율이 더 높다. 다시 웃음으로 돌아가, 우리가 웃으면 얼굴 근육이 움직이고 숨을 내쉬게 된다. 특히 웃을 때는 웃음소리를 동반하는데 하하하~는 내뱉는 소리다. 하하하하하 박장대소를 하면 숨을 계속 내쉬기 때문에 숨이 차게 되어 큰 숨을 들이 마시게 되는데 그 숨은 복식호흡이 된다. 배가 부풀어 오르는 것이다. 이 하하하가 반복되면 배가 꿀럭꿀럭 움직이면서 숨을 내쉬고 들이마시고 내쉬고 들이마시고를 반복하는데 복식호흡에 의한 복근운동이 자연적으로 되면서 배 부위가 자연스럽게 운동을 하게된다. 윗몸 일으키기보다 더 효과가 크고 힘이 많이 드는게 이 웃음으로 인한 복식호흡이다.
복근운동을 하면 장이 움직이게 되는데 장이 움직인다는 건 곧 장 운동을 뜻하기 때문에 웃음의 건강비결은 결국 웃음 < 웃음소리 < 복식호흡 < 복근운동 < 장운동으로 이어져 복식호흡 + 복근운동 + 장운동이 되는 것이다. 이 때 이 과정이 심하게 반복되면 무리가 오게 되는데 장이 심하게 움직이면 배가 아프게 된다. 그래서 너무 심하게 되면 우리는 모두 "아이구 배야~ 너무 웃었더니 배가 아프네 ~ 배가 뒤집어지도록 웃었네 ~"라는 말을 자연스럽게 하게 되는 것이다. 너무 웃어서 배가 아픈건 장에 무리를 준 것이기 때문에 그 정도로 미치게(?) 웃는건 자제해야 한다.
개그 프로그램을 보면서 모니터 앞에서 낄낄낄 거리면 웃는것도 똑같다. 힉힉힉힉힉, 흑흑흑흑흑, 낄낄낄낄낄 웃음소리를 내봐라 엎드려서 배를 바닥에 붙이고 이 소리를 내면 바닥에 배가 닿아 있어서 배의 움직임을 쉽게 느낄 수 있다. 이 웃음소리를 의도적으로 내봐도 온 몸이 울리는 것을 알 수 있다. 배가 꿀럭거리며 힘이 들어가고(복근운동) 배가 들쑥날쑥 움직이는걸 알수 있다.
웃으면 복이오고 웃으면 건강하다는 것도 결국에는 복식호흡과 복근운동, 장운동을 부르기 때문이다. 장은 독소를 담고 있기도 하는 곳이라 장 운동이 활발하면 독소 배출이 원활하고 활성산소 배출도 용이해 진다. 그만큼 내 몸의 나쁜 찌꺼기를 빼는데 웃음만큼 좋은 약도 없는 것이다. 억지로 웃는 연습을 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지 않는가? 윗몸 일으키기 하는것도 좋지만 친구들과 가족들과 재미있는 수다 떠는게 더 건강에 좋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는 보기만 해도 즐겁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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