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복권 인터넷 구매 수량 당첨이 쉽지 않은 이유 (당첨시 판매점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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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업/로또대박

로또복권 인터넷 구매 수량 당첨이 쉽지 않은 이유 (당첨시 판매점 표기)

by 깨알석사 2018.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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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로또 구매가 가능한 첫 주가 지났다, 이제는 더 이상 장소에 구애를 받지 않고 마감 시간에 늦어 허둥거리지 않아도 인터넷으로 쉽게 구매가 가능하게 되었다. 아무래도 접근성이 좋아지고 편안하게 시간 구애를 받지 않고 뒷 사람이나 주변 눈치를 보지 않기 때문에 자동 보다는 수동 번호 접근이 무엇보다 용이해졌다. 로또 관련 포스팅을 탐독한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로또는 자동 보다 수동이 확률이 보다 높으며 (어디까지나 자동 대비 확률) 자동으로 구매할 때보다 버려지는 경우의 수를 줄일 수 있어 수동으로 로또를 사는 사람에게는 상당한 편리성을 준다. 

어제가 바로 인터넷 구매 가능 로또의 첫 당첨 발표일이었다. 나는 당첨자 수나 당첨금액 자체 보다는 첫 인터넷 구매자 로또의 당첨이 포함되었는지가 더 궁금했는데 아쉽게도 첫 발표에 인터넷 구매분은 포함되어 있지 않았다. 모든 1등은 오프라인 복권방, 판매점에서 배출 되었다.

1등은 14명이고 자동 10명, 수동 3명, 반자동 1명이다. 평균보다 많이 나왔지만 평균보다 적게 나오는 회차도 있기 때문에 당첨자 수의 양은 의미가 없다, 다만 수동 여부와 (반자동 포함) 인터넷 구매분의 출현이 나름의 의미를 갖는데 역시 예상(?)대로 인터넷 구매로 1등 당첨된 사람은 없다. 사실 조금만 생각해 보면 이게 당연하다. 내가 번호를 마음대로 찍을 수 있으니 기존의 복권(주택복권 형식)보다 당첨 확률이 높을 것이라 여겨 모든 사람들이 로또에 몰려 든 것처럼 (실제 차이는 없음)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는데 결과만 보면 내가 번호를 고른다고 해서 당첨이 더 잘 된다는 보장이 없다. 

인터넷 구매 역시 마찬가지,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차이만 있지 인터넷으로 구매한다고 더 당첨이 잘 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온라인과 오프라인 장소의 구분만으로 당첨 확률을 따진다면 똑같을 수 밖에 없고 기존의 오프라인 구매만 가능할 때와의 확률과도 똑같을 수 밖에 없다. 

무엇보다 작년 로또 전체 판매금액의 5%가 인터넷 판매 분량이다. 이걸 12개월로 나누고 매 월 4개 회차 (4주) 로또가 진행되기 때문에 회차로는 48회차로 나누어야 한다. 로또가 장당 2천원일 때 초창기 연간 판매액은 3조원대였다. 이후 1천원으로 내려가며 연간 판매액이 2조원대로 내려 가다가 경제 불황과 실업 문제 등이 장기적으로 늘다보니 현재는 다시 3조원대 수준이다. 평균만 가지고 단순 계산을 하면 연 판매액의 3조원에서 5%만이 인터넷 구매량 제한이기 때문에 1년 동안 인터넷으로 파는 로또의 금액은 150억원 가량 (3조로 가정할 시)

150억원을 12개월로 나누면 12억원대로 월 12~13억원 정도만 판매가 가능하다, (물론 이건 평균값이고 5% 판매는 전년도만 가지고 하기 때문에 차이가 난다, 현재는 월 20~30억원 판매 가능 /매주 6~7억원대) 회차로 나누면 (연 48회차) 매주 3억원~4억원으로 그 이상 살 수도 팔 수도 없다. 인터넷 판매가 시작되고 첫 날 많은 사람들이 인터넷 구매를 시작했는데 판매 첫 날 (일요일) 4천만원 중반대 금액의 로또가 인터넷으로 팔린 것만 보더라도 (5천만원 X 7일 = 3억 5천) 매회 로또가 인터넷으로 팔리는 금액은 3~4억원 수준. 이번 첫 당첨일 회차인 로또 복권 836회차 전체 판매금액은 745억원대로 이 중의 5%에 해당하는 금액이 3억 7천만원대로 계산되기에 역시 인터넷 판매 제한 (5%) 평균 금액대 안에 들어갔다는 걸 알 수 있다. 오프라인 전체 평균이나 오프라인/온라인 평균이나 금액으로 보면 로또 판매금에 대한 별 차이는 없다, 

당연하지만 인터넷 판매가 가능하다고 해서 판매 총량이 더 늘지는 않는다. 언제든지 온/오프라인에서 마음대로 살 수 있기 때문에 온라인 전용 상품(복권)이 아니라서 인터넷 구매가 가능하다고 하여 로또 판매액 전체가 크게 늘지 않기 때문이다, 오프라인 어디 몇 곳을 판매 제한 하거나 계약 해지를 해서 점포수를 줄이고 인터넷 판매 제한을 푼다면 몰라도 늘어난 점포(온라인 점포 1개) 수와 판매 수 (제한) 영향이 미비하기 때문에 총량이 크게 늘지 않는다. (늘어 날 수가 없다) 오프라인 점포 수를 줄이더라도 인터넷 판매 제한이 있다면 (풀지 않는다면) 오프라인 기존 점포 매출이 늘지 인터넷 분량이 늘지는 않는다. 이마저도 인터넷 제한을 풀지 않으면 전체 판매 총량이 늘어 날 이유가 없다.

중요한 건 이제부터, 본론이다, 인터넷 구매로 사는 로또 금액이 매주 많아야 3억원에서 4억원대, 우리나라 로또복권 판매점의 전체 평균 판매액이 점포 당 4억원대이기 때문에 로또 판매점주 입장에서는 전국에 로또 판매점 1개 더 늘어난 것 밖에 안되고 그것도 5% 판매 제한 점포이기 때문에 평균 판매액으로만 팔아서는 기존 판매점주에게 어떤 영향이 없다. 수백개 신설 로또 판매 점포가 생기는 것도 아니고 1개만 그것도 평균 판매액까지만 팔 수 있어 오프라인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 1등 배출이 되고 소문이 나도 어차피 매주 팔 수 있는 양은 정해져 있어 인터넷 구매자 중에 1등이 나와도 오프라인 판매점의 상황은 달라지지 않는다.

반대로 구매자 역시 인터넷 구매가 기존 오프라인에 비해 더 낫거나 더 좋다는 환상은 일찍이 버리는 것이 좋다. 평소에 로또복권 당첨자 현황을 보면 당첨자가 한 두명일 때 서울 1명 내지 부산 1명, 대구 1명 이런 식이다. 수도권 지역이 (경기도 일대) 싹쓸이 하기도 하고 지방 소도시에서만 나오기도 한다. 의외로 대도시가 당첨자 배출이 없을 때도 많다. 읍내 단위에서 나오는 경우도 많다. 그러니까 인터넷 판매 수량과 금액이 어느 읍내 판매점 1곳 금액과 크게 다르지 않아 인터넷 분량이라고 해서 크게 다를 것도 없다. 동네 어느 귀퉁이에 점포 하나 더 생겼는데 거기서 1등이 나오리라는 보장은 모든 점포와 마찬가지로 "없기" 때문이다.

꽤 많은 1등 당첨자를 배출한 유명 로또 전문 판매점 한 곳의 판매액보다 훨씬 적기 때문에 그만큼 오프라인 유명 판매점보다 높을 수가 없다. 단지 편하고 쉽게 살 수 있다는 편리성 때문이지 어차피 당첨은 무작위로 추첨기에 의해 선정되는 것이라 인터넷 판매분에 대한 별도 추첨이 없다면 인터넷 판매분이라고 해서 더 좋은 건 없다는 뜻이다. 

더군다나 판매 제한이 없으면 그래도 판매율이 높아 당첨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지지만 5% 제한을 두었기 때문에 이 정도 판매 금액은 오프라인 로또 복권방 1개의 판매량과 크게 다르지 않아 인터넷 구매로 인한 1등 당첨자 보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아직도 단 한 번도 로또 1등을 배출하지 못 한 로또 판매점이 수두룩하기 때문에 그런 곳과 다름 없고 모든 로또 판매점이 1등을 배출 했다고 하면 아직 한 번도 배출하지 못한 신생 판매점 (인터넷 판매분) 을 노리는 건 좋지만 그런 것도 아니기 때문에 별 의미가 없는 것이다. 우리 동네에 새로운 복권방이 하나 생겨 거기서 로또를 파는데 거기서 샀다고 해서 당첨 확률이 더 높거나 기대치가 높아지는 건 아닌 것처럼 판매 제한이 없는 오프라인 복권방에 비해 판매 제한이 있는 온라인 점포는 인터넷 구매 수량이 훨씬 적기 때문에 1등 배출을 현실적으로 보기 어렵다. (판매 제한이 없으면 그나마 배출자를 볼 확률이 낫지만)

그래도 확률만 보면 서울에서 사나 대구에서 사나 광주나 부산에서 로또를 사나 확률은 똑같다. 이 말은 인터넷으로 사나 오프라인에서 사나 역시 확률도 같다는 뜻이다. 다만 오프라인은 판매 제한이 없어 내가 산 곳에서 당첨자 배출이 될 확률이 많으나 (많이 팔면 그 중에 뽑힐 확률이 당연히 있음) 인터넷은 제한이 있기 때문에 1등 배출을 하지 못한 판매점 (평균 4억원 미만 판매점) 과 어중간한 중간 판매점 수준과 같다는 말이라 1등 배출을 못한 판매점들의 상황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사람은 대부분 1등 배출점에서 사기 마련, 그 만큼 수량이 되기 때문에 그 운과 복이 나에게 오길 바라기 때문이다)

참고로 인터넷으로 로또를 구매하는 경우 당첨자 현황에서 판매점에 "인터넷 구매"로 나온다고 생각하기 쉬운데 그게 맞다!. 정확히는 판매점 정보에 "인터넷 판매(동행복권)"으로 표기되며 판매점 주소는 동행복권(주) 회사의 주소가 된다.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2423 한원빌딩 4층이 현재 동행복권 주소로 인터넷으로 당첨된 경우 판매점 주소가 이렇게 나온다. 인터넷으로 로또 산 사람은 이 주소가 무조건 떠야 한다. 당연히 판매점 주소니 당첨금 수령은 은행으로 가야지 여기로 가면 안된다 (로또의 경우)

첫 당첨 발표일에 1등은 없었지만 그래도 나름 놀라운 건 인터넷 구매 쪽에서 바로 2등 배출이 되었다는 사실이다. 확률상 크게 다르지 않고 오히려 판매액 기준으로 보면 소도시나 구 단위 지역의 사람이 많이 몰리지 않는 평범한 복권방에서 사는 것과 다름이 없는데 온라인 점포지만 개설하자 마자 첫 당첨자(2등)가 나왔다. 처음에 말했지만 이게 바로 수동의 힘이다. 로또 복권은 구조상 수동이 자동보다 확률이 높다. 하지만 사람들은 대부분 자동으로 사고 일부가 수동으로 사기 때문에 당연히 자동 구매자가 많아 그 쪽에서 당첨자가 나올 뿐이고 그래서 자동으로 사야 1등이 더 쉽다는 착각을 할 뿐인데 아쉽게도 이번 2등은 자동/수동/반자동 유무를 알려주지 않아 정확히 어떤 형식으로 샀는지 알 수는 없다. 2등은 62명으로 이중에 딱 1명이 인터넷 구매로 2등 당첨이 되었다. 당첨금은 4천 7백만원 정도로 로또 2등까지 갔는데 무척 아쉬운 금액대다.

하지만 온라인 점포 개시하자마자 2등이 나온 것만 보더라도 1등이 나오지 말라는 건 없는데 1등이 나온다면 당연히 수동일 확률이 매우 높고 (어차피 인터넷 구매자는 수동으로 거의 산다) 인터넷으로 자동을 사는 건 아무 의미가 없기 때문에 수동 구매자라면 인터넷 구매가 어차피 오프라인 구매와 전혀 상관 없고 영향이 없어 인터넷 구매에 최적화된 사람들이라 할 수 있겠다.  

인터넷으로 로또는 사는 경우 전국 어디서든 살 수 있어 자기가 산 로또의 판매점 정보가 모두 동일 할 수 밖에 없다, 로또를 산 사람들은 당첨 확인을 위해 로또 홈페이지에서 판매점 소재지 (당첨지역) 정보를 찾아보기 마련인데 인터넷 구매자는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울산, 경상도, 전라도, 충청도, 강원도, 제주도 어디서 사든 인터넷으로 로또를 샀다면 1등 당첨자 판매점 정보가 같다, 만약 1등 당첨자 현황에서 1등 배출 판매점 정보에 아래처럼 뜬다면 인터넷 구매자 중에 당첨자가 있다는 말이라 잔뜩 기대해도 좋다. 

1등, 2등 당첨지역에 아래와 같이 나오면 인터넷으로 로또 복권을 산 사람이 당첨된 경우다.

판매점 상호명 : 인터넷 판매(동행복권)

판매점 소재지 :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2423 한원빌딩 4층  

깨알석사가 말하지만 수동으로 살거면 어디서 사든 상관 없고 자동으로 살거면 랜덤이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사는 곳에서 사는 게 번호 바뀜 (손 바뀜) 확률이 많아 오프라인이 더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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