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첫 여행은 누구에게나 설레는 일이다. 내가 가보지 못한 새로운 곳으로의 여행, 미지의 세계를 책이나 영화가 아닌 직접 눈으로 본다는 마음은 누구에게나 상상만으로도 행복감을 준다. 여행은 도착하는 그 과정 자체가 행복이라는 말도 있을 정도로 신남 그 자체다.
그러나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이 여행이 누군가에게는 스트레스가 될 수 있다. 막상 떠나려고 하니 어디를 가야 하고 어떻게 가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앞선다. 패키지 여행을 미리 경험해 보는 것도 좋지만 마음껏 내 마음대로 움직이고 여행할 수 있는 자유여행이 대세가 되면서 이런 선택지 고민은 의외로 복병이다. 더군다나 내가 한 번도 해외로 나간 적이 없거나 첫 여행이라면 설레임과 동시에 두려움이 오는 것도 어쩔 수 없다.
나는 많은 여행지를 다닌 건 아니지만 여행에도 패턴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특히 이는 첫 여행을 할 때 의외로 중요한 선택 옵션이 된다는 점에서 나름 중요하게 따지는 기준이 되기도 한다. 아마 이 글을 읽고 맞아! 이거야! 할 사람도 많을 것이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앞 사람의 발자국이 여기서도 통용된다는 걸 안다면 첫 여행은 두려움 보다는 설레임 가득한 기쁨만이 남는다
유명 여행작가가 남긴 칼럼을 본 기억이 있다. 어느 잡지에 소개된 여행작가의 글이었는데 아직도 그 사람이 했던 이야기가 생생히 기억 속에 있다. 자신이 아무래도 남보다 많은 여행을 했고 또 경험이 많다보니 주변 사람들에게서 좋은 여행지 추천을 해달라는 부탁을 많이 받는다고 한다. 직업 자체가 남에게 여행지를 소개하고 추천하는 리뷰어라 당연히 지인들은 이 사람에게 여행 정보를 받길 원한다. 그런데 이 사람은 이런 여행지 추천이 반복되면서 하나의 고민이 생겼다. 정말 고르고 골라 최고의 여행지로 엄선해 지인에게 알려주었음에도 어떤 경우에는 예상대로 아주 좋았다는 감사 표시가 오는 반면에 예상외로 그곳이 별로였다며 여행 추천에 대해 별로 고마워하지 않더라는 것이다.
물론 누구에게나 다 좋은 여행지가 될 순 없겠지만 누가보더라도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최고의 여행지만을 골라 추천 했음에도 가끔 이런 반대 피드백이 나올 때는 전문가로서의 자질마저 위협 받는 계기가 되기에 이 사람에게는 지인에게 추천하는 일이 고역이 되었다고 한다, (아마 여행을 많이 다니는 사람이라면 이런 부탁을 많이 받을거다)
단순히 사람들의 가치관이나 여행지의 서비스 척도에 대한 차이로만 생각했던 여행작가는 소수이지만 그런 반대 반응을 보인 사람들의 여행지들을 재검토하기 시작했다. 분명 자신이 여행을 갔었을 때도 무척 좋았고 대체로 많은 사람들이 그 추천에 호의적이었지만 일부는 극단적으로 별로라고 하는 경우는 개인차나 개인의 오차 치고는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
그렇게 데이타가 쌓이고 패턴이 생기면서 작가는 하나의 공통점을 찾는다. 아주 좋았다라고 한 그룹의 여행지는 "사람"이 있었고 그렇지 않은 별로라고 한 그룹은 "사람"이 없었다는 점이다. 쉽게 말해 태국의 어느 마을에 가면 00 라는 사람이 있는데 그 사람에게 말하면 이렇게 해줄 것이다라는 것들, 어디 어디 레스토랑에 가면 00라는 지배인이 있는데 음식 맛도 좋지만 그 지배인 덕분에 더 즐거운 식사가 될 것이다 하는 것들이다. 지구 어디를 가도 우와~하는 감탄은 오래가지 않는다. 사람이 사는 곳은 다 비슷하기 때문이고 화무십일홍이라는 말처럼 의미만 따지면 아무리 예쁜 꽃도 열흘이상 가지 않는다는 말처럼 감흥은 오래가지 않는다. 여행지가 좋긴 좋은데 처음과 달리 익숙해지면 평범해지는게 어쩔 수 없는 생리다.
실제로 아무리 좋은 여행지라도 서비스가 엉망이었거나 숙박 시설의 주인과 트러블이 있었거나 분쟁이 생겼거나 현지인과 다툼이 있었다면 그 여행지는 물론 그 나라에 대한 감정이 좋지 않게 되는 건 사람의 심리다. 특히 처음 방문한 곳에서 불미스러운 일을 겪었다면 아무리 그게 일회성이고 순간이어도 다시는 그 곳을 찾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 않는게 사람의 마음, 결국 보여지는 여행지의 풍경 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그 지역의 사람들과의 어울림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니까 쉽게 어울리고 잘 챙겨주는 지역은 풍경이 다소 떨어져도 지인들의 피드백이 아주 좋은 반면 풍경은 아주 좋은데 지역 사람들 인심이 야박하거나 바가지 요금이 난무한다면 기분 상해할 일이 더 많을 것이다.
한국에 대한 외국인들 감정이 매우 좋거나 아주 좋다는 것도 따지고 들어가보면 KPOP이나 한국 전통문화도 영향을 주지만 예외없이 한국 사람은 "친절하다" 라는 말이 꼭 나오는데 전통과 현대적인 문화의 공존도 물론 좋은 풍경이지만 외국인 여행객에 대한 한국인들 모습에 반해 알뜰살뜰 챙겨주려는 모습에 반하는 경우가 무척 많다. 결국 일본이나 중국, 동남아보다 아주 더 멋진 풍경을 가졌다고 장담은 못하지만 외국인 관광객에 대해서는 무척 호의적인 우리나라 사람들의 정 문화 덕분에 그런것이 상쇄되는 경우라고 해야 할텐데 그래서 한국 여행을 다른 외국인이 추천했다면 피드백이 좋은 이유가 그 작가와 같다고도 볼 것이다.
결국 인심 좋은 곳, 사람들 인성과 국민성이 좋다고 하는 곳을 선택하는게 초보 여행자에게는 가장 무난한 선택 기준이 될 수 있고 손해보지 않을 확률이 매우 높다. 길거리에서 도움을 요청하거나 부탁하거나 질문을 했을 때 얼마큼 잘 도와주냐가 관건이라 할 수 있는데 이런 여유와 친철도 먹고 사는 것과 삶의 질에 따라 차이가 나는 만큼 어느정도 안정된 나라를 선택하는게 초심자에게는 무리가 없다.
이제부터가 진짜 본론이다. 이제는 국민성과 친절도에 대한 대략적인 윤곽을 잡았다면 딱 잘라 국가를 골라보는 기준에 대한 개념을 잡아보자. 당신이 해외를 처음 가거나 초심자라면 이는 아주 중요한 기준이 될 수 있다
1. 여자들이 선택하는 곳을 간다
의외로 중요한 포인트다. 여자들은 본능적으로 약한 존재다. 여자들은 오감 말고도 여자들만의 "직감"이라는 걸 더 가졌다고 하지 않던가, 약한 존재라는 걸 스스로 인식하기에 주변에 대한 반응 흡수가 매우 빠르다. 모든 동물들이 그러하듯 위험과 위협에 대한 작은 것이라도 사소한 것이라도 차이가 나면 바로 발견한다. 친구의 감정 변화나 공감력 역시 남자보다 우월한 건 이런 외부 환경에 대한 감각을 본능적으로 갖고 있기 때문이다.
자기가 사는 동네라도 밤거리를 다니는 걸 무서워하고 조심스러워 한다. 그에 반해 남자는 심야에 혼자 다녀도 스스로 별 신경을 안쓴다. 늦은 밤 사람 없는 좁은 골목길에서 사람과 마주치면 여자는 신경을 세우지만 남자는 무심하게 여긴다. 오히려 상대가 날 더 무서워 할 수도 있는게 남녀의 차이다. 이렇게 여자는 태생적으로 안전을 본능적으로 따진다. 혼자서 사막 같은 황량한 곳을 가거나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아주 좋아하는 일부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여자들은 "깨끗하고" "즐겁고" "러블리한" 그러나 무조건 "안전하고" "보호 받을 수 있는 곳을 택하게 되는데 이런 곳들 자체가 당연히 "치안"이 좋다. 치안이 좋은 곳이 대체로 인심이 좋고 사람들이 여유가 있다. 그래서 더 치안이 좋은 이유이기도 하다, 여자의 촉은 여행에서 상당한 장점이 된다. 다양한 경로와 정보를 통해 안전하다는 걸 느껴야 선택한다. 물론 낭만적인 것도 빼놓을 수 없기에 여행의 중요 포인트라 할 수 있는 경치, 풍경, 먹거리, 놀거리 역시 이 촉에 의해 결정되게 되어 있다. 결국 여자들이 가는 곳, 선택한 곳은 초보자에게도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고 여자들이 선택한 곳은 가족이나 부모님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다는 뜻이다
여기서 중요하게 봐야 할 것은 "여자"가 선택한 곳이 아니라 "여자들"이 선택한 곳이라는 점이다. 단수가 아니라 복수다. 즉 2인 이상, 여자들끼리 가는 경우에 한정해 2명, 3명, 4명 정도 무리를 지어 여행지를 선택하는 곳을 같이 따라 선택하는게 위험을 최소화 할 수 있다. 5명 이상은 다양한 의견이 부딪히고 테이블이나 숙소의 방 갯수 등에 문제가 생겨 안전과 일부 거리가 있어도 무리수를 두거나 리밋이 일시 해제될 수가 있다. 당연히 1인, 여성 단독 여행지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혼자라서 더 안전을 택할 것 같지만 애초에 자국민도 없는 해외에 혼자 나간다는 것 자체가 위험을 상당수 감수하고서도 여행을 즐기겠다는 부류라 깨끗함이나 러블리함이 적용되지 않을 여지가 매우 높다.
결국 2인 이상 4인 이하의 여자들끼리 가는 여행지가 가장 적합하다 할 수 있는데 일방의 의견이 작용하기 힘든 것이 단체 여행이라 서로간에 협의점을 찾아 여행을 하게 되어 있다. 남녀 커플은 당연히 여기서 제외다. 남자가 있으면 일단 어느 곳이든 선택지가 되기에 남남/남녀의 경우는 배제하고 여여의 경우만 적용된다고 봐야 한다
정말로 이 법칙이 어느정도 맞는지 실제 한 번 여행지에 대해 상상을 해보자
여자들끼리, 동성간 여자2인이 많이 찾는 곳을 대강 추리면 아시아에서는 "일본" "홍콩" "대만" 등이 있고 유럽은 거의 제한 없이 다 좋아하는 지역이지만 그래도 가고 싶은 곳을 말하라 하면 대부분 "프랑스(파리)" "영국(런던)" 등이고 아메리카 대륙쪽은 북미(미국과 캐나다)에 한정된다. (중남미를 선택하는 경우가 적다)
보면 언급된 국가들의 경우 외국인과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전반적인 부분이 잘 되어 있기도 하고 그 말은 곧 그런 외국인 관광객에 대한 서비스 부분 역시 잘 제도화 되어 있다고 볼 수 있어 편리성이 좋은 케이스다. 먹거리, 놀거리, 즐길거리가 많아도 치안이 불안하면 잘 가려하지 않는게 심리다. 여자들끼리 해외여행을 한다고 하면 러시아의 경우는 어떨까? 가고 싶지만 다른 여행지를 한 번 더 검토하게 될 것이고 중국과 일본 중 어디를 가겠냐고 물으면 중국 보다는 일본이 많은 선택을 받을 것이다. 아프리카 대륙을 가더라도 남아공을 가려하지 남아공 이외의 국가를 가려하지 않는다 (남자들과 다르다) 뭔가 불안하고 두려움이 더 크기 때문이다
최근 해외여행지로 각광 받는 베트남의 경우 북한과 같은 사회주의 체제고 공안이 있는 나라지만 외국인의 입장에서 보면 치안이 대체로 안정적이다. 특히 베트남은 한국에 대한 감정이 매우 좋고 한국인에 대한 인식이 매우 높으며 베트남에 투자하는 해외 투자 현황에서 우월적인 단독 1위가 대한민국의 기업들인 것처럼 상당 부분 교류하는 부분이 매우 많다. 이 말은 현지에 한국기업도 많고 한국 주재원과 관광객도 많다는 뜻이다. 말레이시아나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과 달리 베트남은 여자들끼리 가는 경우가 상당히 많고 또 요즘 핫하다고 알려지기도 해서 경비도 저렴하다보니 일본, 홍콩 만큼 좋은 선택은 받는 곳인데 베트남 역시 여자들끼리 많이 간다는 걸 안다면 초심자에게도 무난한 여행지라고 단언할 수 있는 셈이다 어디를 선택하든 그 곳에 우리나라 여자들끼리 자주 가는 곳이라면 먹거리, 놀거리, 즐길거리, 안전은 기본 이상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여자에게 프랑스와 독일 중 어디를 택하겠냐고 하면 프랑스가 압도적이다. 치안도 좋고 선진국이면서 볼거리 먹거리가 독일도 좋지만 낭만 점수에서는 아무래도 딱딱하다는 이미지는 어쩔 수 없다. 이탈리아나 스페인 등 정열적인 나라도 많은 표를 받지만 은근히 추파를 많이 던지는 지역은 남녀간의 사건사고도 많고 여행의 보이지 않는 장애요소가 될 수 있어 여자들이 깐깐하게 본다고도 할 수 있다. 결국 안전과 낭만, 힐링, 즐거움을 만끽하고 싶다면 여자들이 선택한 곳이 가장 안전빵이다.
여자들끼리 자주 곳 중에 아시아권만 정리하면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바로 아시아의 4마리 용이다. 일본에서 만들어져 파생된 말로 일본은 한국전쟁 당시 군수산업 덕분에 산업 성장을 빨리 이루었다. 전쟁에서 패했지만 60년대 이후 급성장을 했고 선진국 대열에 오른 아시아의 유일한 국가로 아시아 뿐 아니라 세계에서도 입김 좀 내는 자리까지 오른 나라다. 이런 일본이 자신들 수준으로 급성장하는 추격자들을 보고 만든 말이 바로 아시아의 네 마리 용이다. 아시아의 4마리 용에 일본이 없는 이유는 애초에 일본이 이 말을 지었기 때문이고 이 뜻 자체가 자신들 만큼 성장할 수 있는 가장 유력한 대권주자(?)라고 봤기 때문이다.
2. 완전 초보자의 해외 여행이라면 아시아의 네 마리 용 국가부터 섭렵하고 경험을 쌓자
아시아의 네 마리 용은 한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싱가폴)이다. 물론 우리 입장에서 싱가포르는 도시국가로 우리가 격이 다르고 홍콩 역시 중국의 작은 행정구로 국가가 아니며 대만 역시 국격이 예전 같지 않고 UN에서도 자퇴 형식을 취했지만 중국에 의한 사실상 축출이라 한국과 급이 같은 곳은 없다. 그러나 그런 국격을 따지는 건 여행자에게 무의미하고 일단 이 아시아 네 마리 용을 보면 "여자들"이 선호하는 여행지라는 걸 한 눈에도 알 수 있다.
대만 어때? 좋아! 홍콩 어때? 좋아! 싱가폴 어때? 좋아! 100% 여자들이 선호하는 곳인데 모두 현대적이면서 관광시설과 인프라가 잘 되어 있고 무엇보다 치안이 좋은 편이다. 물론 아시아의 네 마리 용을 언급한 일본까지 합치면 결국 아시아권에서는 (한국은 해외가 될 수 없으니) 홍콩, 대만, 일본, 싱가폴 4개가 가장 무난하고 최상의 선택지라는 답이 나온다. 아시아에서 가장 안전한 나라, 아시아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치안이 좋은 나라에 아시아의 네 마리 용이 역시 들어간다. 홍콩은 중국의 한 행정구지만 홍콩영화를 통해 많이 접한 홍콩경찰을 보았듯이 홍콩 자체는 치안이 아주 좋다. 이 4개 지역을 거부할 여자는 거의 없다. 우리 입장에서 이 4개 지역을 빼고 남은 아시아 지역을 보면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네팔, 스리랑카, 인도,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태국,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이 있는데 여자들이 선호하지 않는다는 걸 이미 알 수 있다. 아시아의 네 마리 용과 일본이 아니면 사실상 아시아에는 여자들끼리 갈 만한 나라가 없다. 여자들은 치안이 좋은 곳을 암묵적으로 선택하는 경향이 있고 안전이 보장된 상황에서 힐링을 원한다. 여행지 선택에 있어 이 촉은 상당한 장점이자 가이드가 된다
한국이 아시아에 있고 가장 쉽게 경험을 쌓는 건 이웃한 나라들로 시작하는거다. 경유가 없거나 이동 경로가 짧은 가까운 나라부터 찾는게 아무래도 경험 쌓기에 좋은데 이 중에서 여자들끼리 갈 만하거나 자주 가는 곳은 아시아의 네 마리 용과 일본이기에 당연히 이들 지역부터 해외 여행을 시작하는게 초심자에게는 안성맞춤이다. 쇼핑의 천국이자 맛있는 음식과 볼거리가 많다는 공통점이 있다.
참고로 아시아에서 대표적인 휴양지가 사실 하나 더 있다, 바로 마카오다, 마카오는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중국의 범위에 드는데 대만, 홍콩 역시 마카오와 함께 중국 카테고리에 들어간다. 마카오는 홍콩 못지 않게 관광도시고 먹거리, 볼거리가 풍부하며 사실상 홍콩/대만/마카오는 관광 트리플 앵글로 상당히 매력적인 관광지, 여행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보면 우리나라 여자들이 마카오는 잘 선택하지 않는다. 홍콩이나 대만은 아예 이 지역을 특정해 여행을 가려 하지만 마카오를 따로 특정해 가는 여자친구들은 거의 없다. 치안이 불안해서일까?
홍콩 대만과 마찬가지로 아시아권에서는 상당히 좋은 여행지다보니 쇼핑시설도 좋고 휴양지로도 좋고 풍경도 좋고 치안이 괜찮은 편임에도 우리의 여자친구들이 선택하지 않는 이유는 도박과 매춘 때문이다. 마카오는 아시다시피 도박, 관광, 매춘 세 가지가 핵심으로 90%는 도박 때문에 찾는 곳이기도 하다. 마카오 하면 도박, 카지노가 떠오르는 것처럼 대부분은 도박을 위해 찾는 편이기도 하지만 매춘 산업도 의외로 중요한 지역이다보니 가족이나 여자친구들 그룹은 잘 찾지 않는다. 부부나 젊은 커플에게는 그래도 좋은 곳이지만 아무래도 주변이 도박시설이 많고 매춘산업이 크다보니 호텔이나 숙박 시설에 대한 뭔지 모를 찜찜함도 여자에게는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미국을 가더라도 하와이, LA, 샌프란시스코, 뉴욕을 많이가지 라스베가스를 여자친구들끼리 따로 계획하지 않는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 결국 이 촉은 상황에 맞게 변수를 그대로 적용해 가장 현명한 판단을 하려는 습성이 있는데 역시 가장 무리수 없는 선택을 하는데 여자친구들의 촉 만큼 놀라운 성과를 내는 건 없다.
치안이 좋아도 그 외적인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가장 최적화된 여행지를 선택하려는 것이 여자들의 촉이고 습성이고 본능이다보니 이걸 따라하면 그 최적화된 기본 이상의 여행지 선택이 가능한 것이다
3. 여행사 패키지 상품이 활성화된 곳
이제는 대부분의 국가에 패키지 여행 상품이 있어 언제든지 시간과 돈을 내면 갈 수 있다고 하지만 그래도 많이 찾는 고정객이 있는 건 분명 따로 있다. 패키지 상품이 특정 국가에 많다는 건 그 곳을 찾는 우리나라 여행객이 많다는 것이고 또 관광 인프라가 어느정도 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패키지 상품이 거의 없거나 현지 상품이라면 고민을 해야 한다. 이런 곳은 역시 여자들끼리 자주 안간다는 특징이 있다. 처음부터 패키지로 시작해 활성화 된 곳이 있을 수 있다. 자유여행이나 여자들이 선택했다기 보다는 여행사가 개발을 해서 경로를 활성화 시킨 경우인데 이런 곳 보다는 자유여행이나 여자들이 선호해서 자연스럽게 패키지가 활성화 된 곳을 찾아야 한다.
무엇보다 패키지 상품이 많은 국가라면 패키지를 이용한 관광객을 현지에서 만날 확률이 높다. 어차피 주요 관광지는 비슷하기 때문이다. 해외에서 팀이든 아니든 자국민을 자주 목격하고 만날 수 있다는 건 확실히 안심 포인트가 된다. 어디서든 하루에 한 두번 정도 주요 관광지에서 한국인과 한국어를 들을 수 있다면 무슨 일이 생겼을 때 도움 요청하기가 쉽다는 안정감이 들기 때문에 이런 곳은 역시 여자들끼리도 쉽게 간다. 결국 패키지가 잘 되어 있는 곳이라면 좋은 선택지가 된다.
1번, 2번, 3번 모두 결국 여자들이 선택한 지역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촉과 본능, 심리적 안정이 남자와 다르기에 이들의 선택 기준은 남다를 수 밖에 없고 꼼꼼할 수 밖에 없다. 증흑적이기 보다는 잘 알려진 곳을 찾고 남들이 추천하거나 소개해준 곳을 찾는 것도 심리적 안심 때문이다. 결국 이들이 내는 발자국은 초보 여행자에게 큰 도움이 된다.
외교부의 해외안전경보 사이트가 있다. 여행을 하기에 앞서 신호등을 보고 여행을 해도 좋은 곳인지 위험하거나 주의를 요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곳인데 이 것도 초심자에게는 하나의 기준이 될 수 있다. 생각보다 많은 나라가 다양한 이유로 걸러지고 필터링이 되어지기에 이 경보에 따라 국가들을 제외하다 보면 남는 건 당연히 안전국가고 이 안전국가가 대체로 선진국, 중진국이면서 치안이 좋기 때문에 (치안이 불안하니 경보가 뜨는거라) 여행경보 발령 상태를 보고 선택하는 것도 좋은 지표가 될 수 있다, 대체로 여자들끼리 가는 여행지와 여행경보가 없는 나라가 겹칠 수 밖에 없으니 결국 여자들끼리 자주 가는 곳이 여행경보 발령 상황에서도 절대적 기준이라 해도 무방하다.
이 여행경보를 무시하기 보다는 해외 여행을 할 계획이라면 한 번은 꼭 꼼꼼하게 봐야 할 필요성이 있다. 중국 대사관녀, 태국 대사관녀처럼 해외에서 우리나라 대사관에 도움을 요청했다가 되려 꼴사나운 경우를 당할 수 있고 대부분 현지에서 받는 대사관(영사관) 도움이 크지 않기에 결국 해외에서의 안전과 신변 보호는 자기 스스로 해야 할 수 밖에 없다, 외교부에서도 도움 이전에 스스로 안전수칙 이행과 해당 국가 법률 준수 등을 지켜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결국 준비를 철저히 하고 해당 국가에 대한 정보를 많이 모아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해야 하는데
아시아사의 네 마리 용과 일본은 여자들끼리도 자주 가는 곳이고 또 초심자에게도 좋은 선택지지만 이 중 "일본"은 여행경보가 뜬 나라로 (그것도 심지어 적색경보로 여행 취소, 철수에 해당) 물론 일본 전체가 아닌 후쿠시마 원전 사태로 인한 해당 지역, 원전 피해지역과 피난지역 선포가 된 곳만 해당되지만 그걸 모르고 근방에 갔다가 괜히 피폭이라도 되면 큰일이기 때문에 안심권인 나라도 여행경보 여부는 확인하는게 좋다.
여행경보는 기간이 지나면 경보발령 원인이 해결되어 해제가 되기도 하지만 반대로 장기적으로 해소가 안되어 계속 유지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 시간이 꽤 지났다고 안심하거나 TV를 보고 자의적으로 괜찮다고 판단하면 안된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해외 여행지"로 생각하는 나라나 지역 중 대표적인 것만 추려 여행경보 상황을 알아보고 현재 여행경보 국가 상황을 정리하는 걸로 마무리 한다. 경보는 신변안전에 유의해야 하는 "남색경보(여행유의/여행주의)"와 신변안전에 대한 특별유의, 해당 여행 필요성에 대한 신중한 재검토를 요하는 "황색경보(여행자제), 여행 중인 경우라면 긴급한 경우 외 무조건 철수, 또는 여행 전이면 여행 취소, 여행 연기에 해당하는 "적색경보(여행철수/취소) 그리고 절대 가지 말아야 할 흑색경보(여행금지, 즉시철수)가 있다. 이 여행경보와 여자들끼리 자주 가는 곳을 매칭해도 아마 거의 비슷하게 맞을텐데 여행 만큼은 여자들 안목을 보고 따라가는게 최고의 선택이다.
필리핀
4가지 여행경보가 다 뜬 나라로 필리핀 지역에 따라 남색, 황색, 적색, 흑색 여행경보가 다 존재한다. 물론 흑색경보(여행금지)도 있으며 신혼여행이나 가족여행으로 자주 찾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남색경보, 황색경보, 적색경보, 흑색경보가 다 뜬 나라이기 때문에 상당히 조심해야 하는 건 사실이다 (남자가 포함된 가족, 부부여행은 가도 여자들끼리 안가는 건 역시 이유가 있다) 우리나라 범죄자가 가장 많이 도망가 사는 곳 중 하나이기도 하고 해외 교민이나 관광객 피살사건, 살인사건도 잦은 곳이기도 하다. 특정 휴양지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여자들끼리 가는 건 선호하지 않는다.
일본
앞서 설명대로 후쿠시마 원전 인근 지역은 적색경보 지역으로 머무르면 안된다. 그 외 지역은 경보가 없다.
콜롬비아/페루 (중남미)
우리나라 방송에서 멋진 풍경과 그 나라 사람들의 좋은 품성을 보여주지만 우리에겐 아직은 위험한 적색경보 지역이다. 물론 두 국가 모두 전 지역은 아니고 일부에 한정되지만 해당 주가 꽤 많다, 남/남남/남녀라면 몰라도 초심자와 여자 단독, 여자끼리는 아직 무리다, 이들 국가 외 중남미 대륙의 국가 대부분은 황색경보국(신변안전 특별유의)이다.
인도
가끔 국제뉴스를 봐서 알겠지만 해외 여행객들에 관한 사건이 많다. 특히 자국 여성은 물론 여성 관광객에 대한 성폭력 관련 치안 부재가 많다. 우리나라 여성 관광객도 피해를 본 경우가 보고되었던 만큼 특히 여자끼리 가는 건 매우 위험하다고 봐야 한다. 적색경보, 황색경보가 모두 뜬 나라로 초보자와 여자끼리는 되도록 가지 않는게 좋다. (남녀 커플도 그닥), 주변 국가인 파키스탄과의 분쟁도 있어 주의를 해야 한다, 파키스탄 역시 적색경보 발령국이다, 여자들끼리 가는 경우가 아마 거의 없다고 봐야 하는데 뉴스가 아니어도 그녀들의 촉 자체가 아직은~이라고 외치고 있다.
말레이시아/태국/미얀마
여행 방송에서 자주 소개되지만 젊은 청춘들이 갈 만해도 여자끼리 가는 건 무리다. 모두 적색경보 발령국이다, 태국은 의외로 여행지로 많이 꼽지만 동남아권에서는 사실상 베트남을 제외하고 아주 유명한 휴양지와 관광지를 빼면 초보자와 여자들끼리 가는 경우가 거의 없다.
중동국가(레바논, 모로코, 사우디아라비아, 알제리, 이란, 이스라엘, 이집트, 튀니지)
중동국가 자체가 여자들끼리 갈 만한 나라는 아니라는 걸 이미 잘 알 것이다. 여행경보는 적색경보, 여자에게 상당히 제한이 있는 지역이기도 하지만 남자라고 해서 제한이 없는 것도 아니니 당연히 여자들끼리 가는 여행지로 선호하지 않는 걸로 보아 경력자 아니면 가지 않는게 좋다.
아프리카 전체
남아공(남아프리카공화국)을 제외하면 사실상 거의 다 적색경보다, 역시 여자들이 선호하지 않기도 하지만 관광 인프라가 좋은 건 남아공이 전부라 할 수 있다. 탐험가 수준이 아니라면, 유럽과 인접한 일부 지역을 빼곤 가지 않는게 좋다, 역시 여자들끼리는 아프키라를 가려하지 않는다
러시아
전체는 아니지만 적색경보다. 적색경보 지역이 적은 건 아니라서 주요 도시 말고 다른 지역은 가지 않는게 좋다. 유럽의 문화와 아시아의 문화가 공존하는 멋진 나라지만 여자들끼리 잘 가지 않는 건 매한가지, 블라디보스토크(블라디보스톡) 지역이 최근 우리나라 해외여행지로 자주 노출이 되는데 우리나라에서 일본 가는 수준처럼 가깝기도 하고 현대와 롯데가 진출한 곳이면서 한국 제품과 한인 주재원이 그나마 있다보니 러시아에서는 여자끼리 갈 만한 곳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도시가 급성장하고 워낙 땅이 넓은 러시아에서 동아시아 끝에 위치한 사실상의 아시아권으로 거리도 2시간 밖에 안 걸리려 2시간안에 유럽을 갈 수 있는 유일한 경험이 될 수도 있다. 해외 경험이 좀 있거나 기본 영어회화를 하거나 하는 경우라면 여자끼리도 무난하다고 할 수 있는 그나마 여러가지로 우리쪽 관점에서는 러시아에서 가장 무난한 곳이라 할 수 있다. 여자들끼리는 가는 경우 모스크바 아니면 블라디보스톡 정도인데 역시 초보자에게도 딱 좋은 선택지다
터키
테러 관련 뉴스를 자주 봤다면 생각보다 위험하다는 걸 알아야 한다. 형제의 나라지만 적색경보로 외국인 관광객을 상대로한 테러 위협도 있으니 조심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 특히 한국여자에 대한 호감이 아주 많다고 알려져 있는데 여자끼리라면 약간 부담되는 건 사실이고 역시 우리나라 여자들이 짝궁을 이루어 가는 경우는 드물다
중국
티베트(티벳)지역과 신장위구르자치구만 황색경보고 북한 인접 국경지역은 남색경보다. 북한과 가깝다보니 신변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그 외는 여행경보가 없다. 베이징이나 상하이, 광저우, 칭다오 등 대표적인 관광도시, 대도시라면 여자끼리도 무난하다. 역시 경보발령 지역은 그 배경과 상관없이 여자들이 가고 싶어하거나 선호하는 곳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
스페인과 벨기에
황색 여행경보 발령국으로 한국 여행객 대상 사건사고가 잦다, 도난, 총격사건, 폭발사건 등 위협적인 요소로 인해 황색경보가 발령되었다, 신변안전에 특별유의를 해야 하는 경우로 대체로 "소매치기"로 유명한 지역이기도 하다. 여자들끼리 갈 수도, 가기도 하지만 그 수가 많다고 할 수는 없다. 아무래도 영어 보다는 스페인어를 쓰는 곳이기도 하지만 가라치코 등 최근 각광받는 휴양지가 아니라면 역시 여자들끼리 가는 걸로 선호하진 않는다,
영국과 프랑스
영국은 런던에만 남색경보, 프랑스는 전 지역이 남색경보다. 테러 등 위험요소가 있고 (세계뉴스에 자주 나옴) 시위 등이 잦다보니 신변 안전에 유의해야 하는 남색경보가 뜬 상태다. 최근 벌어지는 여러가지 정치적인 이슈 때문에 테러 위험이 있지만 여전히 여자들끼리 가는 곳으로도 선호 받는 두 국가다. 역시 조심만 한다면 여자들끼리 가는데 무리가 없기에 이들의 발자국을 따라 가는 건 신의 한 수다.
여행 초보자의 여행지 선택 기준 결론
1. 여자들이 (2인 이상) 선택하는 곳을 따라 찾는다
2. 아시아의 네 마리 용과 일본을 우선 경험한다 (여자들이 선택하는 곳에 자동으로 연결된다)
3. 우리나라 여행사에서 패키지 여행을 취급하는 나라를 선택한다 (패키지가 없거나 상시가 없다면 가지 않는게 좋다)
물론 해외여행 경험이 많고 풍부하고 경력이 많다면 초보자에 한정된 이야기니 무시해도 상관 없다. 남자끼리 갈 때와 남녀 커플이 갈 때, 여자끼리 갈 때의 여행 계획은 다를 수 밖에 없다. 무엇보다 추구하는 스타일이 다르다. 이 중에서 가장 꼼꼼하면서도 알차고 나름 싸게 움직일 수 있는 건 역시 여자들끼리의 여행 계획이다. 개인마다 성향과 스타일이 다르다 하지만 그래서 2인 이상 4인 이하가 포인트다. 반드시 2~4인 여자끼리 가는 경우 가장 합리적인 결과로 여행 계획을 짜게 되어 있다. 그리고 그런 계획(플랜)을 실행할 친구는 항상 끼거나 껴주기 마련이다. 남자는 앞의 단면을 집중해서 보지만 여자는 전후좌우 각각 전면을 다 본다는 말이 있다. 남자와 함께 하거나 가족의 한 부분, 일행이 되면 나약한 존재 그대로 머물면서 따라가는 역할을 하지만 여자들로만 구성되어 주체가 되는 순간은 기존의 성향과 상관없이 나약함을 최대한의 장점으로 끌어올려 모든 촉과 감을 동원해 자신의 힐링과 기쁨, 행복이 충만할 수 있는 걸 모조리 뽑아내려 한다. 최고의 탐색꾼인 셈이다.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여행경보 발령현황 제공 사이트 http://www.0404.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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