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유독 잘 지켜지지 않는 것이 장애인 주차 관련 문제다. 특히 정작 가장 잘 지켜져야 하는 관공서를 보면 이런 장애인 주차 구역은 원래 비워 두고 있어야 하는 것이 맞는데 그 공간이 자주 비게 되니 여길 관공서 기관장의 공무차량 주차 공간으로 쓰는 경우가 간혹 있다.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경우와 다름이 없는데 단속 주체, 계도를 시행해야 할 주체 스스로가 위반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아 장애인 구역 주차는 우리가 반드시 고치고 지켜야 할 공간으로 인식 전환과 변화, 끊임 없는 교육이 절실하다. 예전에 동사무소에 갈 때 한 아주머니가 차를 끌고 와 버젓이 장애인 주차 공간에 주차하는 건 본 적이 있다. 장애인도 아닌데 거기에 주차 하면 되느냐 한 마디 했더니 가까운데 차를 댈 수 있는 공간이 어차피 비였는데 상관 없지 않냐는 식으로 그냥 지나가 버린다.
대부분 장애인 주차 공간이 출입문과 가장 가까운 곳에 있고 또 주차 폭이 넓어 주차하기도 편리한 걸 악용한 경우인데 조용히 동사무소 직원에게 가서 해당 내용을 알리고 조치를 부탁했다. 동사무소 직원 입장에서는 민원인이 직접 눈 앞에서 조치를 요구하였고 그건 응당 들어주어야 하는 것이라 바로 처리를 했는데 여직원이 나와 대충 처리하는가 싶더니 이내 다른 남자(중년)가 나와 고래 고래 소리를 치며 나무란다. 과태료 10만원 내고 싶냐고, 다른 사람이 사전에 주차 하면 안된다고 고지를 했음에도 왜 강제로 주차하냐고 따지는데 어찌나 뭐라고 하는지 이 번에는 아주머니가 찍 소리 안하고 후딱 차를 빼 꽁지 빠지게 도망을 간다. 불법 주차도 불법이다. 불법을 하면서도 당당한 사람이 있어 놀랐지만 목소리를 크게 내야 효과가 있다니 씁쓸했던 기억이 난다.
오늘은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에 불법으로 주차한 일반 차량에 대한 응징이다. 배경은 브라질~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응징에 참가한 것 같다. 포스트잇으로 멋진 복수를 했는데 꽤 볼 만하다. 올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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