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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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6

지성미가 무엇인지 제대로 표현한 로비스트의 화려한 말빨 정치 드라마 - 미스 슬로운 (Miss Sloane) 우리나라에서는 불법이지만 미국에서는 합법적으로 활동이 가능한 로비스트가 주인공인 영화, 그 로비스트가 여성이며 최고의 능력을 갖춘 커리어우먼이라는 영화적 요소만으로도 흥미를 유발한다. 전략적인 사고방식과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은 결코 적으로 만나고 싶지 않은 대상으로 인식될 만큼 강렬하고 화려하다.로비스트가 아닌 선거캠프에서 활동하면 미스 슬로운이 몸담고 있는 캠프의 대선주자가 무조건 승리할 것이라는데 주저함이 없을 정도로 그녀의 활약상은 상상 이상이다. 승리를 위해서라면 불법적인 행동마저 서슴치 않으며 이기기 위해서 자신의 동료들 감정까지 팔아치우는 잔인한 모습은 지성미라는 이름 아래 무섭지만 아름답게 그려나간다.블랙 리스트 (영화화 되기 전의 시나리오) 마켓에서 최고의 각본으로 이 영화 시나리오가 선정.. 2017. 4. 20.
실화를 바탕으로 한 소소한 긴장감이 있는 알찬 소규모 전투 영화 - 자도빌 포위작전 (The Siege of Jadotville) 자도빌 포위작전은 UN 평화유지군(아일랜드)과 아프리카 콩고국의 쿠테타 세력간에 발생한 전투를 담고 있는 단편 드라마다. 하나의 영화라고 봐도 무방하나 극장 상영이 아닌 주문형 스트리밍 미디어 채널인 넷플릭스 (국내에는 2016년 1월 LG전자와 파트너로 상륙) 에서만 독점 상영했다. 유료 채널에서 뒷심을 발휘하며 은근 인기를 끌었는데 군 전투치고는 화려함이나 극도의 긴장감은 없지만 그래도 꽤 볼 만하다.넷플릭스의 드라마다 보니 영화 전문 사이트에서의 평점은 없지만 블로거들의 관련 후기를 대강 찾아만 보아도 꽤 높은 평가를 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나 역시 기대치보다 높고 생각보다 좋았다는 평을 내리고 싶다실화를 바탕으로 냉전 싸움이 한창이던 1960년대 UN 평화유지군으로 콩고에 활동하게 된 아일.. 2017. 1. 11.
상상고양이 - 생각보다 괜찮았던 드라마 (복길이, 조혜정) 나이가 들수록....ㅠ.ㅠ 청춘 멜로물 보다는 대서사시 사극같은 진중한 드라마를 보게 되거나 그나마도 먹고 살기 바쁘다고 잘 안보게 되는데 케이블TV에서 한 때 논란(?)이 있었던 상상 고양이가 재방이 되길래 맘 먹고 한번 봤다. 여주로 나왔던 조혜정의 금수저 논란과 연기력에 대한 이야기들이 언론 뉴스에도 나왔던 걸로 기억하고 주위에서도 그닥 이 드라마 이야기가 없어 볼 생각도 안 했었는데 토실토실 똥땡이 고양이가 귀엽게 나와서 끝까지 보게 되었다. 군 전역 후 첫 연기 복귀라는 유승호의 연기도 괜찮았고 내 주관적인 판단력이 그동안 무뎌졌는지 내가 보기에 조혜정의 연기는 딱히 흠 잡을데가 없어 보였다. 원래 연기라는 것이 가상이고 실체가 없는 허상인데 색안경을 끼고 보면 연기자 10명 중의 8명은 엉터리.. 2016. 9. 6.
비창 悲愴 - 이상우 1994년 SBS에서 방영한 드라마 "결혼"이라는 작품이 있다. 최명길, 조민수, 유호정이 주인공으로 결혼을 통해 행복이 아닌 가정과 사회생활에서 고통 받는 세 여자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1993년 10월에 첫 방송을 시작하고 1994년 4월에 종영한 전체 50부작 월화 드라마였다. 명문대 출신으로 유학을 가서 교수가 되려 했으나 남편 유학 뒷바라지만 하고 버림 받는 여자, 그런 언니를 보고 교훈 삼아 가난한 법대생 남친을 버리고 부잣집에 시집 갔으나 그 남자에겐 숨겨둔 여자와 아이가 있다라는 걸 나중에 알고 고통 받는 여자 등의 이야기를 다루었다. 당시 최고 시청률 36%까지 찍은 화제 드라마 중 하나였던 이 드라마에는 우리가 잘 아는 드라마 OST가 있는데 바로 이상우의 "비창"이다.비창은 베토벤.. 2016. 5. 21.
잊지 못할 노래 - 잊지 말아요 (juris - don't forget), 잊지 말아요 (백지영 - 아이리스 OST) 아주 어릴 적 우리 집 베란다에서는 남산 에펠탑(?)과 63빌딩이 보였다. 동네가 절대 가까운 곳이 아니었는데 집이 좀 높은 지대인 이유도 있었지만 내가 어릴 때는 그런 높은 것들이 거의 없던 시절이라 사실상 두 녀석이 유일했다. 날씨만 좋으면 아주 저 멀리 혼자서 우뚝 선 63빌딩을 볼 때마다 신기해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난다.초딩시절 학교에서 단체로 63빌딩을 견학(?) 간 적이 있다. 지하에 있던 아이맥스 영화관이라 하여 움찔움찔 거리던 영화 극장의 객석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데 뭐 공룡이 나왔던 것 같기도 하고 무슨 청룡열차 타는 장면이랑 폭포에서 떨어지는 장면 (객석 의자도 앞으로 쏠리게 만든 스토리) 만 생각난다. 별로 재미없었다. 그리고 수족관도 경험하고...(나는 물고기 관람하는 게 별로.... 2015. 11. 30.
다시 듣는 역주행 음악 - 아껴둔 사랑을 위해 (MBC 우리들의 천국 OST) 8090 시절에는 주옥 같은 TV 드라마가 꽤 많았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지금과 달리 시청제한/연령제한이 따로 없기도 했지만) 드라마가 방영하면 TV 앞에 몰려와 가족들이 다 같이 시청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드라마의 황금기라 할 수 있는 그 시절에는 월화 드라마, 수목 드라마, 주말 드라마 형태로 드라마 왕국을 건설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TV 속 인생 이야기로 끌어 들였다, 물론 월화수목금 매일 방영하는 아침 드라마, 저녁 드라마 시리즈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황금기 드라마 시절의 편성 방식이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군대 갔다 온 사람이라면 공감할 수 밖에 없는 것이 군인에게도 인정 받은 아침 드라마..)수목 드라마와 주말 드라마 사이의 "금요일"은 시리즈로 엮이는 기존 드라마와 달리 단막극, 단편으로.. 2014.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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