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훈련사가 알려주는 꿀팁 - 강아지를 안전하게 안아주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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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동물왕국

강형욱 훈련사가 알려주는 꿀팁 - 강아지를 안전하게 안아주는 방법

by 깨알석사 2016. 1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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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낳아 키워 본 엄마와 아이를 낳아 키워 본 적이 없는 초보 엄마들은 아기를 안을 때 다르다, 그냥 안아준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목에 힘이 없고 자기 몸을 가누는 것처럼 힘든 아가들은 신체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안전하게 받쳐 안아주어야 하는 것이 정석인데 그게 안되면 아기가 불편해 하거나 심지어 다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다.

인간의 아기도 불편하게 안아주면 몸부림을 치거나 칭얼대기 마련이다. 그래서 아기를 평소에 안아주지 않던 남자들(남편, 삼촌등의 남자 가족)이 안아주게 되면 엄마가 안아 줄 때와 달리 굉장히 불편해 하고 나중에 그것이 심하면 안기려 하는 것 자체를 거부하게 된다.

강아지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다. 특히 강아지와 마주보고 양쪽 앞 다리 사이에 양 손을 집어 넣고 번쩍 들어올려 입맞춤을 하거나 껴안아 주거나 일으켜 안아 주는 경우가 매우 흔한데 강형욱 훈련사의 말에 따르면 그건 굉장히 안 좋은 안아주기 자세로 강아지가 불편해 하는 건 물론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어 결코 안전한 방법이 아니라고 한다.

가만히 생각해 보면 내 주위에도 사람의 아기처럼 들어올려 안아주는 경우가 꽤 있고 토닥토닥 거리며 껴안고 있을 때도 마치 사람의 아기처럼 어깨에 기대어 안고 산책을 하는 걸 쉽게 본다. 그게 익숙한 강아지들이 많아서인지 가만히 있는 경우도 많지만 꼼지락 거리는 건 어쩔 수 없다.

강아지를 보다 안전하고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안아주는 방법에 대한 기본적인 팁을 정리해 본다. 

강아지 안전하게 안아주기

강아지를 안 좋은 방법으로 안아주는 건 앞다리를 들어 올려 안아주는 방식이라고 한다

따지고 보면 갓난아기를 들어올릴 때 몸통을 잡고 들어올리지 팔이나 겨드랑이를 잡고 올리는 경우는 드물다. 설령 아프다는 표현을 못하거나 당시에 큰 무리가 없더라도 그런 형태로 계속 팔을 잡아 끌어 올려 안아주면 갓난아기도 어깨와 팔에 무리가 가는 건 당연하다. 들어 올려 안아줄 수 있는 어린 강아지도 마찬가지

마주보고 있는 강아지를 안전하게 안아주기 위한 기본 훈련 시작, 이건 견주 보다는 다른 사람이 강아지를 안아줄 때 견주가 아닌 타인이 배워 두는 기본 행동이라고 보는게 더 정확하다. 일단 간식을 주고 터치는 금물~ 

간식으로 내 주위를 뱅글뱅글 돌게 해주면서 놀아주다가 앞이 아닌 내 옆에 왔을 때 아랫배와 가슴 쪽을 감싸는 방법

앞에서 강아지의 앞 다리를 들어 올려 안아주지 말고 옆에서 아랫배와 가슴을 지지해 들어올려 안아주면 강아지에게 무리가 가지 않는다

무조건 예쁘다고 해서 앞 다리를 잡거나 앞다리와 가슴 사이에 손을 넣어 잡아 올리지 말고 옆에서 배를 감싸며 안아주는 것이 포인트~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에게는 익숙하고 당연한 일이 될 수 있지만 강아지를 키우지 않거나 잘 모르는 사람에게는 안전하게 안아주지 못할 수가 있고 몸부림에 낙하 위험도 생길 수 있다. 

내 강아지를 누군가 안아줄 때 안아주는 방법을 모른다면 대신 알려주고 이렇게 안아달라고 부탁하는 것도 한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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