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0년대 태생으로 1900년대 초에 사망한 퍼즐 작가이자 체스 선수로도 활동했던 샘 로이드, 그가 남긴 다양한 퍼즐은 지금 까지도 천재라 불리우는 사람들에 의해 사용되고 있는데 문제적 남자 세계 수학자 특집에서 나온 조각내어 정사각형을 만드는 문제에서 뜻하지 않은 놀라운 일이 벌어진 적이 있다.
송천재라 불리우는 송기문이 풀었던 샘 로이드의 문제로 원래 샘 로이드가 제시한 답을 뛰어넘는 또 다른 답을 제시해 화제가 되었던 장면이다. 이런 문제풀이에 관심이 많다면 꼭 한번쯤 봐 둘 필요성이 있다.
아래 십자가 형태의 조각이 있고 조각의 각 끝은 좌측으로 꺽여져 있다. 이것을 4조각으로 내어 정사각형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 문제
그림의 무늬를 4개로 조각 내어 그 조각으로 정사각형을 만드는 문제
그림을 자세히 보면 정사각형 모양의 여러 칸(작은 정사각형의 17조각)으로 나눌 수 있는 사이즈
사선이 들어가야 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난 이 문제 포기함. 30분 투자했는데 안됨)
루트17이라...........
보기와 달리 꽤 어려웠던 문제, 정답과 풀이과정은 아래부터
정사각형의 넓이는 한 변의 길이에 한 변의 길이를 곱한 값이 된다. 주어진 도형의 넓이는 17, 주어진 도형을 정사각형으로 바꿔도 넓이는 17이 되므로 정사각형 한 변의 길이는 이 되야 한다.
루트 나오고 피타고라스 정리 나오고 이거 알고보니 수학 문제였음..
그 동안 수없이 비슷하게 나왔던 일반적인 그림 그리기와 종이접기 문제로 알았지만 이 문제는 달랐다. 조합해 퍼즐을 맞추는 식이 아니라 수학적 해법으로 명확한 조각 형태를 제시하고 있다.
위 그림과 같이 4개의 조각으로 나누면 정확한 정사각형이 완성된다는 것이다.
E.T가 손 내밀고 있는 듯한 모습 ㅋ, 이거 4조각이면 정확한 정사각형으로 형태가 바뀐단다.
4개의 조각 모두 동일한 모습과 형태, 크기로 되어 있다. 어느쪽에서 봐도 똑같은 구조
그런데 놀라운 사실, 원래 이 문제의 답은 따로 있었다는 것, 알려진 정답이 송기문의 답과 다르다
왼쪽이 원래 이 문제의 답, 오른쪽은 오늘 나온 답. 딱 봐도 송기문의 답이 더 예술적임
원래 답은 4개의 조각 모두 크기, 형태, 넓이가 다 다르지만 송기문은 모두 같음
나도 정답 비교 장면 보면서 대봑! 외쳤음 ㅋ
무엇보다 조각 4개가 모두 같은 모습이라는 것이 더 뜻 깊다.
샘 로이드의 정답보다 훨씬 아름다운 답이라는 것에 나도 백퍼 공감. 답을 바꿔줘야 할 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긴 덜 똑똑한 대신 여자를 만날 수 있는게 더 나을지도
고백에 대한 모든 경우의 수 ㅋㅋㅋㅋ 문제 대박 잘 풀고 연애불통 솔로 혼밥남으로 까이는 중
그가 뽑은 최고의 멘트 - 당신의 마음을 프로그래밍 해드리겠습니다 ㅋㅋㅋㅋ
최고의 두뇌로 뽑은 멘트가 이 정도....(당분간 여자 만나기는 더 힘들 듯 ㅋ)
원래의 정답보다 더 감각적이고 예술적인 형태로 퍼즐 조각을 맞춘 이 문제는 답이 이걸로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언젠가는 이것보다 더 아름답고 더 놀랍고 신기한 또 다른 답이 나올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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