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적 남자에 출연한 하상욱 시인의 재미있는 시와 시 쓰기

오래전 인상이 깊다 못해 너무 강렬해서 스킵 해놨던 하상욱 출연 편..

다른 문학은 다 좋은데 어릴 때 한시를 먼저 접한 부작용인지, 시하면 거부감부터 드는게 나다.

의미 해석도 어렵고 숨겨진 뜻을 찾아내는 것도 어려운, 그냥 있는 그대로 봐야 하는데

학습용으로 시를 먼저 접해서 시를 아름답게 보지 않게 되었다.

어릴 적 학창시절 고딩이었던 동생이 가진 시집이 하나 있었는데 유일하게 재미있게 봤던 시집..

꽤 유명했던 것 같은데 이름이 기억 안난다..젠장..원태연이었던가..소녀시대 태연은 아니겠징..ㅜ.ㅜ 

그리운건, 그대일까, 그때일까. 네 글자씩 사이즈 딱 맞춰서 만든 간결하면서도 확 와 닿은 시

100% 공감, 지금도 여전히 강렬하게 남은 시...

해야 되는데, 해야 했는데....제목을 나중에 알았을 때 오는 전율...

제목 맞추기..방법이 없잖아, 하라면 해야지....군대 ㅋㅋㅋㅋㅋ

방법이 없잖아. 까라면 까야지..실제로 군대에서 제일 많이 듣는 말

방법이 없잖아, 하라면 해야지. 듣고보니 4대 의무랑 연관됨 ㅋㅋ

오리지널의 차원이 다른 클래스를 보여준 이 시의 제목은 "약관 동의"

<힘들어도 참자, 언젠가는 어차피 간다>로 자살 방지 캠페인에 써도 좋을 듯 싶다.

힘들어도 참자, 가질날이 온다. 이 시의 제목은 노약자석

치킨 시킬 땐~ 요새 티비 엔~, 치킨무 많이! 전현무 많이! 괜찮은 시!

김이 지금 석장에 만원 ㅋㅋㅋㅋㅋㅋㅋ....대박 (시청자가 올린 시)

아! 아? 아... 아~ 고차원 문제에 대한 놀람, 그리고 헤맴, 자포자기와 답 듣기, 답을 알고 났을 때의 감정

학교 급훈으로 써도 좋을 것 같은 시, 문제 풀거니, 문제 될거니

하상욱 시인의 의미 해설을 보충해서 들으니 또 달라진다. 문제적 남자에 맞는 상황일 수도..

이상하다. 왜 이러지..참 싫은데 빠져드네...제목 전현무 ㅋㅋㅋㅋㅋㅋ...자작시 대박 ㅋㅋ

언제 만나서 식사나 한 끼 하시죠? 랑 같은 느낌...시도 쓰다보면 재미가 있다.

아래는 라임이 있는 짧고 유쾌한 시를 모아봤다.

알고 보면 다들 딱히 ㅋㅋㅋㅋㅋㅋ....공감 100%

하상욱 시집의 작가(소)(개)와 작가의 (말) ㅋㅋㅋㅋ....된장..웃다가 모니터에 침 튐

시집 앞면에 있는 차례와 목차 ㅋㅋㅋㅋㅋㅋ....이런 날 웃겼어 ㅎㅎ

너네 부셔버릴꺼양 ㅎㅎㅎㅎ

나도 함 써본다. 얄팍한 라임으로 ㅎㅎ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눈빛만 보아도 알아요

- 지하철 역 막차 놓쳤을 때 옆 사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