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KBS 방송에서 3부작으로 특집 다큐를 제작, 방영했다. 미국의 부활이라는 거창한 타이틀이다. 1차로 모든 산업의 근간이 되는 제조업의 부활과 요즘 가장 핫한 전기차 시장 (제조업에서 빠질 수 없는 대표적인 산업 - 자동차) 에 대해서도 심층적으로 다룬 다큐다.
얼마전에 자율주행 관련해서 사고 뉴스도 있었지만 화제가 되기 보다는 완전체로 가기 전까지 있을 수 있다 정도의 과도기 개념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분위기다.
가장 첫번째로 테슬라에 대한 정보를 다루고 있다. 물론 다큐가 잘 만들어져 있어 테슬라로 시작해 전기차로 넘어가고 전기차 산업처럼 신사업과 관련한 첨단산업이 소개되면서 우리가 상상하는 것보다 진보된 로봇기술로 넘어가고 그 바탕에는 대학과 연구소의 교육/연구 시스템이, 그리고 결국 실패해도 상관없다라는 도전 정신으로 이어져 벤처투자와 실리콘밸리 이야기로 넓어진다.
특별기획 3부작에서 1부만 봐도 산업 생태계의 변화와 미국의 변화에 대해 실감할 수 있다. 그리고 무엇보다 미국이 왜 강자이고 강국인지, 미국이 왜 선진국 중에서 세계를 리드하는 선구자인지 알 수 있다. 보고 배울게 많고 느낄 게 많은 방송이다.
이번에 1부에서 다룬 전기차 테슬라에 대한 것만 따로 추려 정리해 본다. 원래 산업 카테고리에 정리를 할까 하다가 테슬라 전기차에 대한 점은 따로 다룰 필요가 있을 것 같아 자동차란에 올린다. 미국 첨단 과학과 산업에 대한 포스팅은 산업 관련 카테고리도 참고하길 바란다.
테슬라, 아주 어릴적 테슬라라는 소설 같은 책을 읽은 적이 있다. 형식은 소설이지만 주요 내용은 펙트, 에디슨에 가려져 묻혀버린 천재 테슬라에 대한 이야기며 전기에 있어서는 에디슨보다 테슬라가 한 수 위라는 사실은 그 책이 아니어도 이미 익히 알고 있던 시절이었다.
사람들 인식속에 에디슨처럼 영웅시 되지는 못했지만 테슬라에 대한 일대기를 읽어보면 여러가지로 깜짝 놀랄 일도 많고 대단한 사람이라는 걸 알 수 있다. 전기의 아버지와 다름 없는 그 사람 이름과 같은 전기차 회사 테슬라, 이름은 제대로 지은 듯 하다.
테슬라는 자동차 회사라고 하지 않는다. 주요 자동차 회사와도 경쟁자가 아닌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형성해 주는 동업자의 역활이 더 크다. 전기차 시장을 확대하고 안정시키고 리드 함으로써 전체 전기차 시장을 이끌고 있다. 기존에도 자동차 회사들이 전기차를 개발하고 시장에 내놨지만 테슬라의 인기와는 상대가 되지 않는다.
첫 이미지의 자막처럼 테슬라는 아주 좋은 자동차를 만드는 전자제품 회사라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가 메인이 아닌 전기가 회사의 메인이기 때문에 자동차 회사가 아닌 전기/전자회사라고 보는게 더 맞을지도 모른다.
가운데 상당히 큰 PC가 있고 그걸로 컨트롤이 가능하다. 특히 지도 보는데 있어 화면이 커서 매우 보기 좋다. 라디오 및 방송 목록에 EBS 및 기타 국내방송(극동방송으로 보임)들이 나열되어 있다. 물론 저곳은 "미국 현지"
미국에서는 테슬라의 인기가 매우 높고 판매율 또한 높다. 기존의 메이커 자동차 회사와 경쟁해도 뒤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판매를 하고 있다.
차가 좋아서일까? 정부에서 파격적인 지원을 해서일까? 돈이 많은 부자가 많은 나라라서 비싸도 사는걸까? 이런 의구심은 시간이 지날수록 쓸모 없다는 걸 알게 된다. 고급 세단처럼, 수퍼카나 력셔리 차량처럼 첨단 기능과 옵션 때문에 우와~ 하는건 거의 없다. 엔진이 없고 조용하고 전기로 충전해 사용한다는 것이 사실 전부다.
그리고 정부에서 우리처럼 돈을 보태주거나 지자체 지원금 같은 건 없어 보인다. 전기차를 살 때 차값이 너무 비싸 절반 가까운 돈을 나라에서 보조해주는 우리와 달리 미국은 억단위인 이 차를 그냥 사는걸로 보인다. 아무리 전기로 충전해서 기름값을 아낀다고 해도 부족하다. 전기와 휘발유 차액으로 본전을 뽑으려면 상당히 시간도 걸리고 무엇보다 미국은 기름 값 자체가 비싸지 않다. 생수값이랑 비슷하다고 하지 않던가. (물론 그래도 기름값 때문에 생활비 지출이 많다고 하는 곳도 미국이지만...)
우리나라는 고유가, 기름 값 때문이라도 전기차를 사용하려는 사람이 대부분 이지만 미국은 기름 값 때문에 그 목적으로 사는 사람보다는 친환경을 실천한다는 모범시민 같은 자세와 미국차라는 자부심, 그리고 자신들로 인해 전기차 시장이 확대되길 바라고 있었다.
고속충전소, 굉장히 많이 설치되어 있고 지금도 계속 설치 중이라고 한다. 슈퍼차저, 말 그대로 고속으로 충전하는 이곳은 30분만 충전하면 300킬로 주행이 가능하다. 우리나라에서 전기차를 이야기할 때 꼭 빠지지 않는 것이 전기 충전소의 위치와 설치 수, 그리고 충전시간이다. 5시간 이상 충전을 해야 하는게 보통인데 주유소 같은 개념처럼 몇 분 안이나 십분 단위 충전이 아니라면 메인 카로 사용하기 어려운 건 분명하다. 세컨트 카가 아닌 메인카가 되려면 전기차 개발 못지 않게 충전 시스템도 따라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30분에 300킬로 정도 된다고 했으니 십분당 100킬로 수준이다. 이 정도면 충전 할 맛 난다. 테슬라 전기차에 대한 정보를 접하면서 더 놀라운 건 바로 이 충전소 시스템. 사실 이게 핵심이다. 우리나라는 전기차를 먼저 만들고 어느정도 시판을 하면서 충전소를 만들려고 한다. 그래서 언론에 보면 전기차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 뒤에 꼭 충전소 설치에 대한 부분이 빨리 해소되어야 하고 관련 정책이 뒤따라야 한다는 공식으로 기사들이 비슷하게 나온다.
충전소가 따라주지 못하면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생기고 차를 운행하지 못하는 최악의 경우도 생길 수 있다. 차가 아무리 좋고 아무리 성능이 좋아도 충전이 안되면 꽝이다. 미국을 보면 우리와는 조금 다른 점이 있다. 일단 충전소가 확실하게 먼저 구비되어 있는 상황.
충전소가 없어서 충전을 못한다는 주민들 말은 들을 수가 없다. (물론 여기도 주요 도시와 주요 거점에 한정되긴 하지만) 그런데 정말 깜짝! 깜딱! 까무라치는 건, 충전 시간이 아닌 충전 비용이다. 우리나라는 기름값 보다 저렴하다고 해서 하이브리드, 또는 전기차를 사려고 하는 사람이 많은데 여기는 충전 비용이 공짜다. 전기를 무료로 쓴다는 말이다.
테슬라 전기차를 사면 테슬라 고속충전소를 이용할 수 있는데 (충전잭이 테슬라에 맞춘 듯) 충전을 얼마나 하든 상관없이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차만 사면 기름값은 평생 들지 않는다는 말이다. 대형마트 곳처럼 자동차가 많고 주차 시설이 있는 곳에서는 충전소를 원하면 테슬라가 만들어 준다고 한다. 허걱~
마치 과거 소프트웨어(MS)를 사면 컴퓨터를 껴준다는 우스개 소리가 있었는데 사실 그게 어느정도 일리 있는 말이다. 무엇이 더 중요하고 무엇이 먼저 선행되어야 하는지 미국은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충전소 확충에 열을 가한다.
처음에 억 단위 테슬라를 비용 부담 없이 구매하는 사람들 심리가 궁금했는데 바로 충전소에서 해답을 찾았다. 유지비가 거의 들지 않으니 차량가가 전부인 셈이다. 조삼모사라고 우리는 3~5천만원짜리 차를 사도 5년 넘게 타면 차량 구매 비용에 그동안 들어간 기름값만 해도 테슬라 차 값과 비슷해 질 수 있다. 결국 일반 승용차를 구매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할부 및 납부 방식 프로모션에 따라 테슬라 할부값을 내는 돈이나 우리가 일반차 할부값에 매월 기름값을 더한 금액이나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테슬라는 충전소를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바로 그점이 미국의 힘이다. 단지 잘 살고 풍족해서가 아니다. 미국의 부활이라는 타이틀처럼 얼마전까지만 해도 경제 위기를 겪었고 경제 상황이 그렇게 좋지 못했다. 특히 금융 위기 때는 금융만 타격을 입은 게 아니라 금융으로 인해 여러 산업 전체가 전부 타격을 받은 것이 미국이다.
미국은 특정 회사(테슬라)를 키운 것도 아니고 밀어주는 것도 아니다. 단지 "전기차 시장"의 인프라를 구축해 주어 유기체처럼 알아서 스스로 산업들이 움직이도로 판을 짜고 있었다. 정부는 첨단 산업과 미래 산업을 지원하고 그 기업은 소비자를 지원하는 형태다.
일단 충전소에서 전기를 공급하는 전기회사는 소비자에게 무료로 전기를 주지만 비용은 기업이 대신 지불하기 때문에 손해는 없다. 기업은 전기회사에 전기비용을 지불해 준다. 우리나라는 자동차를 구매하는 사람에게 차값을 보조하지만 미국은 전기차에 충전하는 전기를 100% 지원해주고 있는 셈이다. 같은 지원이어도 차에 지원을 하느냐 (구입비) 충전소에 지원을 하느냐 (유지비) 의 차이다. 무엇이 더 소비자에게 와닿는지는 알 것이다.
미국 정부도 손해나는 장사는 아니다. 전기차에 대한 정보를 소개하면서 거의 모든 사람이 "환경오염" "환경보호"를 말하고 있었다. 실제로 환경 때문에 전기차 시장을 키워야 한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뗄 수 없는 관계다. 전기차가 많아지고 내열기관 차량이 줄어들수록, 매연이 줄어들수록 환경이 나아지는 건 당연.
어차피 매년 엄청난 환경오염 방지와 환경보호에 돈이 들어가는 건 모든 국가가 하고 있는 일이다. 그 비용의 상당수를 자동차 산업에 지원한다면 결국 환경에 지원하는 도돌이표가 된다. 꿩 먹고 알 먹고 도랑치고 가재잡기다.
환경 정책이라는 것이 환경에만 포커스를 두고 환경부로 접근하면 기존 산업과 정책에 반대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테슬라와 같은 전기차 시장은 환경을 보호하고 오염을 줄이는 일이기 때문에 관련 산업 육성에 환경부도 환영을 할 수 밖에 없다.
결국 전기차 시장이 커지면 결국 전기차를 만드는 자동차 회사가 성장하고 기반 시설과 협력 업체, 그리고 수 많은 사람들과 공장이 새로 만들어지면서 경제 발전을 유도한다는 것이다. 바로 테슬라가 미국의 부활로 첫번째 소개된 이유라고 보인다.
결국 사실상 기업이 아닌 국가에서 무료 충전을 제공하고 전기회사에 전기료를 대신 부담해도 앞에서는 밑지는 장사, 뒤로는 엄청 남는 장사인 셈이다. 특히 제조업을 일으킨다는 점에서, 그리고 세계 어느곳에서나 "자동차" 산업의 중요성은 항상 크기 때문에 이런 인프라 시스템이 있다면 관련 기업이 성장하기 더 좋다.
우리나라가 LPG 차량 때문에 다른 나라와 달리 주유소 만큼 LPG 충전소가 많다. 그덕에 LPG 차량 관련 기술도 세계적이다. LPG 충전소가 초창기에 부족하고 없을 때는 LPG 차량 인기도 그럭저럭, 그닥이었다. 하지만 지금 LPG 차량 운전자가 충전 문제 때문에 차를 살지 말지 고민하는 경우는 없다. 그만큼 인프라가 갖추어져 있으면 관련 산업이 발달하기 좋다. (방송 중간에 나오는데 미국에는 전기차 택시도 있다. 물론 택시가 충전하는 것도 공짜다)
LPG와 미국의 충전 인프라를 보더라도 우리나라가 전기차를 앞으로 더 키우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당연히 우리도 "충전소" 문제부터 확보하고 해결해야 할 것 같다. 미국이라고 가정집과 회사에서 충전을 안 하는 건 아닐텐데 많은 전기차 소유주가 고속충전소로 오는 이유는 "고속충전"이라는 메리트와 "전기 무료"라는 점인 만큼 어느 곳이나 언제나 누구나 가지고 있는 전기 사용도 발상을 달리 해야 한다. 미국은 가정이 아닌 충전소로 유도하게 만든다고 볼 수도 있다.
우리나라는 220v로 코드만 꽂으면 충전할 수 있다식으로 접근해서 충전 용이성을 부각시키고 편리성을 부각시키지만 미국은 기존처럼 "주유소" "충전소" 시스템으로 기존 차량처럼 차 밥 먹는 공간은 똑같이 만들어 주고 있다. 각각 장단점이 있지만 전기와 충전의 관리, 비용 청구 및 전기 비용 효율을 위해서도 가정식이 아닌 충전소식이 더 나아 보인다.
* 방송에서는 이런 이야기는 안 나온다. 그냥 테슬라와 충전 이야기만 나온다. 그런데 10분만 보면 나처럼 생각하게 된다. 테슬라와 충전 시스템이 그렇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미국 아덜 겁나게 무섭고 똑똑하다는 생각 밖에 안든다. 참고로 테슬라는 전기차 관련 특허를 집중적으로 출원하고 있다. 대부분의 특허도 배터리에 몰려 있다. 온라인 전자결제로 잘 알려진 페이팔, 우주 발사체 회수가 가능한 우주사업체 스페이스X의 창업자인 엘론 머스크는 테슬라의 슈퍼차저 (고속충전) 시스템 특허를 무료로 개방했다.
누구나 충전 시스템을 쉽게 만들도록 하기 위함인데 결국 판을 키워야 한다는 걸 누구보다 머스크가 잘 알기 때문, 스마트폰의 안드로이드가 등장하고 무료로 오픈되면서 세상을 바꾼 것처럼 전기차의 슈퍼차저(고속충전)와 배터리도 스마트카와 함께 인류 생활 전반을 바꿀 것으로 보인다.
전기를 무료로 공급하고 충전 시스템 특허를 오픈하는 건 그만큼 선점적이고 독보적인 지위를 갖추었다는 뜻도 된다.
테슬라 PC 화면에서 조회한 전기 충전소 위치들, 현재까지 설치되어서 운영되는 곳만 나온 것이 저 정도다. 화면이 커서 미국 전체가 다 한눈에 보이는 것도 아주 좋지만 한번 충전에 500킬로 거리는 거뜬하니 저 수준으로 충전소가 배열되어 있다는 것 만으로도 미국 일주는 어느정도 이미 가능하리라 본다.
미국 테슬라와 테슬라 차주들을 보니 차가 중요한 게 아니라 충전 시스템이 중요하다는 걸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충전소를 무료로 운영한다는 발상 자체가 굉장히 획기적이다. 계산기로 두드려 보면 오히려 더 많은 이익이 남는다. 공짜로 주고도 이익이 남는 봉이 김선달식 정책이 아주 마음에 든다.
전기 충전비용을 무료로 주는 대신 그 들어간 비용의 몇 곱절에 해당하는 경제 개발, 산업 개발, 공장 신축과 노동자의 신규 채용, 관련 산업과 관련 종사자 전체로 확산, 결국 국민의 생활소득과도 연관되어 파급 효과가 생각보다 크다. 재주는 기업이 부리고 돈도 기업이 부리게 해주면서 놀 수 있는 판은 나라가 짜주는 모양새, 우리와는 딴 판이다.
인터넷이 가능한 테슬라 단말기, 3G에서 조만간 LTE로 넘어간다고 하는데 인터넷이 된다는 건 이동통신이 가능하다는 말이다. 그 말은 곧 통신비가 따른다. 하지만 테슬라는 통신비도 전액 지원하고 있다. 무료로 인터넷을 제공하는 셈이다. 차만 사라. 나머지는 다 우리가 해준다가 바로 테슬라의 힘이다.
모니터로 작동하는 것이 대부분, 선루프의 개방도 비율에 따라 원하는 만큼 조절할 수 있다.
충전소 이야기를 하느라 순번을 바꿨는데 지금부터 방영 순서대로 대강 한번 구경해보자
방송은 금융 위기로 인한 미국의 몰락으로부터 시작한다. 불과 8년전 이야기다.
갑자기 등장한 세계 1위 전기차 회사 테슬라, 그 기반에는 미국의 숨은 저력과 벤처 시스템, 그리고 대학과 연구자들이 있었다. 여기서는 자동차 카테고리인 만큼 테슬라 부분만 다룬다.
다큐를 보지 않은 사람에게 참고로 덧붙인다면 민간 우주선 스페이스X의 창업자가 테슬라 창업자와 같다.
로봇의 신세계를 알려준 미국 산업 현장의 실제 로봇, 사람이 가르쳐 주면 바로 배운다. 레알~
자동차지만 전기모터로 움직이는 자동차라 전시장이 쇼핑몰 안에 있다. 옷가게 상점과 나란~
인터넷이 되는 건 당근빤스, 화상통화 하면 딱 좋은 맞춤 사이즈
도로에서 자주 볼 수 있는 테슬라. 디자인도 쎄근하게 멋있다.
주행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려 고속도로에서도 자주 볼 수 있다.
제로백 3.5초, 1부 후반에 전기 오토바이도 나온다. 휘발유보다 더 강력하고 강하다고 ~
테슬라 제로백 관련 영상의 이미지들, 몸이 뒤로 젖혀지는 것이 전기차에서 가능하다는 걸 보여줌
자동차로서의 기능은 100% 갖추어져 있다. 성능은 당연
엘론 머스크, 이 아재 대다나다. 미국 자동차 시장을 부활시킨 장본인이다.
해외 각국에서는 이미 시장 판매율 1위를 달리고 있을 정도로 성장성이 무섭다.
전기차를 단순히 전기로만 가는 차량으로 보면 안된다. 혁신이고 신기술을 끌어올린 장본인
엘론 머스크 아재가 스페이스X로 민간 우주회사를 경영한다는 사실을 나중에 보고 깜놀~
테슬라의 고속충전 (슈퍼차저) - 사용료 무료 / 전기 무료
손잡이가 없어서 뭥미? 했는데 손을 가져다대니 손잡이가 찌~잉하고 서랍처럼 나와준다.
테슬라 자동차 전용 어플리케이션이 있어 차량 정보 및 밧데리 잔여 시간도 실시간으로 본다
테슬라 소유주들 인터뷰를 보면 매력에 푹 빠져 있다. 테슬라의 경쟁 상대는 당분간 없을 것 같다라고 말을 하는데 일반 차주는 물론 다른 전문가들도 그 부분은 동일하게 언급하고 있다. 어느정도 전기차 모양새를 갖추고 전기로 간다는 것만 내세운 것이 아니라 고급 차량으로도 손색 없을 정도로 완벽을 추구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후반부에 등장하는 벤쳐 회사의 전기 오토바이도 마찬가지. 개발하고 나서 수년간 지금까지 단 한 대도 정식 출고를 하지 않았는데 이제 막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고 나온다. 이유는 단 하나. 전기 오토바이로서는 물론 현존하는 모든 오토바이 중에서 동급 대비 성능 및 주행성에서 최고가 아니면 내놓지 않겠다는 이유에서다.
물론 지금은 가솔린 엔진의 오토바이 동급 모델 어떤 것보다 최고라고 한다. 실제 전기 오토바이가 주행하는게 나온다. 성능은 테슬라처럼 ㅎㄷㄷ 하다. 무조건 시장에 내놓기 보다 준비된 상태에서만 내놓는다는 점, 이미 선주문이 들어온 상태다.
정면충돌, 측면충돌, 주행전복, 전체 안정성에서 모두 "만점"을 기록, 전기차로만 승부하는 것이 아니라 자동차 본래의 기능을 얼마나 충실하게 실행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차주들과 전문가가 테슬라의 경쟁 상대는 당분간 없을 것이라고 하는 것도 허세가 아니다. (이미 전문 자동차 회사인 BMW가 출시한 전기차보다 가격은 싸면서 더 뛰어나다)
100점 만점에 103점이라....현대차. 기아차 보고 있나?? 보고 있지??
요녀석이 바로 엔진과 같은 녀석, 전기모터
배터리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차 내부를 차지하는 모터다.
테슬라는 기존 전기차와 달리 장거리 주행이 가능한 걸로 알려져 있다. 평균 400킬로 주행 가능으로 획기적으로 주행 거리를 늘렸는데 일반적으로 하나의 큰 배터리를 쓰는 타사 전기차와 달리 7천개의 리튬이온 배터리, 쉽게 말해 7천개의 리튬이온 "건전지"를 틀로 묶어서 충전 시간을 늘렸다고 한다.
자동차 밧데리 (본넷트 안에 있는 사각 박스) 와 일반 건전지 묶음을 연상하면 된다. 우리가 잘 아는 모든 자동차에 있는 자동차 밧데리 같은 걸 더 크게 만들어서 만들려고 한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라면 건전지들을 조합해 만든 것이 테슬라의 배터리
이렇게 건전지 셀들을 묶어서 배터리를 만든다고 한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노트북용이라고 ㅡ.ㅡ;;
테슬라의 강점은 유지비다. 기름값만 생각하면 오산, 바퀴와 모터, 배터리가 가장 큰 중요 부품이라 별다른 부품이 없다. 결국 부품이 줄어드는 만큼 소모되는 부품도 적고 정비 비용도 줄어든다. 8년짜리 부품 보증을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주요 부품에 문제가 생겨도 어차피 공짜다.
소모품을 갈아준다고 해도 할 게 없고 (있다면 타이어?) 소모될 것들이 별로 없어 관리 효율성도 매우 높다. 그냥 타고 다니기만 하면 된다. 엔진오일이니 냉각수니 매연장치니 뭐니 아무것도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정비소를 찾을 일도 그만큼 줄고 관리비용도 줄어들어 차값 뽑는 시간을 줄여준다.
차고 같은 생산 공장에서 처음 만들어진 테슬라. 지금은 어엿한 공장이 따로 있지만 여기도 계속 생산
원래는 GM 공장이었다가 나중에 GM과 도요타가 공동으로 운영, 그러나 결국 경제불황과 자동차 산업의 위기로 이 공장은 2010년에 폐업한다. 결국 공장 주변 도시는 생기를 잃고 노동자는 모두 실직 상태가 되었으며 빈 공장으로 남아 있게 된다. 이 때 이곳을 매입해 다시 자동차 회사의 공장으로 만든 곳이 테슬라, 지금 이 공장은 테슬라 자동차를 만드는 테슬라 공장이다.
물론 공장의 노동자를 채용하고 그 덕에 도시는 다시 생활력을 찾게 되었다. 미국의 부활, 제조업의 부활이 시작된 것이다. 차고지 같았던 기존의 소규모 공장에서 본격적인 대형 공장을 갖춘 테슬라의 반격이 시작된 시점이기도 하다.
드디어 우리가 해냈다!!...겁나 부럽다. 우리나라 곳곳에서도 들렸으면 좋겠는뎅...
자랑스러운 미래를 만들어줘서 고마워요~ 이런 말을 듣는 사업가가 얼마나 될까~ 대단대단
푸쳐 핸썹~ 하고 정말 희열에 찬 표정을 짓고 있는 분은? 직원이 아니다. 차를 구매한 차주다.
모델S 공식 출고 행사에서 선주문 한 고객들이 행사장에서 본인 차를 직접 가지고 가는 장면~
테슬라 전기차의 발전으로 모든 전기차 개념 자체가 확대 중이다, 물론 전철도 전기차, 대중교통에서 전기차 관련 산업이 꿈틀되고 있고 그곳에서도 전기차 선점자들이 먼저 먹거리를 차지할 것은 뻔하다. 우리나라에는 전차 (도로에 레일이 있어 차들과 함께 다니는 그 녀석) 가 없지만 전기버스도 앞으로는 디젤 버스나 천연가스 버스를 대체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아 보인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에도 트램이라고 불리우는 전차가 있었으면 좋겠다. 대중교통 수단은 많이 만들수록 좋다고 본다. 기존에는 트램 전차 같은 장치는 레일 뿐만 아니라 전기를 공급받는 전선이 따로 필요했는데 전기차 산업이 획기적으로 발전한다면 전선이 필요없고 배터리로만 가능할 수 있어 전차 설치 및 운용이 더 용이하고 노선 만들기가 쉬워진다.
예전 종로에 전차가 활동했던 시절이 있었는데 트램이 우리나라에도 있었으면 좋겠다. 땅은 그만 파자
전기차 택시도 있음, 충전할 때 전기가 공짜니....유지비 대박...타이어만 신경 쓰면 된다 ㅎ
전기차 이용을 장려하기 위해 고객들에게 전기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와우~
테슬라가 아니어도 도심 곳곳에서 전기 충전소를 볼 수 있다눙....부럽삼, 미국 기준으로 테슬라 완전 충전시 1만원이 안된다고 한다. 평균 사용량 기준 1년 전기요금이 70만원대로 테슬라 전용 충전소가 아니어도 큰 부담이 없다. 우리나라에서도 전기 충전 및 전기차 전기 요금에 획기적인 대안을 제시한다면 전기차 시장 확대는 가능하다.
테슬라가 등장한 이후 본격적으로 증가했다고 봐야 할 세계 전기차 판매량, 계속 높아짐
구글도 빠져서는 안될 노릇..자율 주행은 테슬라에서도 있지만 완전체가 아니다.
이미 많은 유명 기업들이 전기차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구글, 애플도 마찬가지다. 사견이지만 난 우리나라에서 전기차와 관련해 주목하는 회사가 하나 있기는 하다. LG 다. 전자제품 회사로 유명하고 전기와 인연이 깊다. 오래전부터 사업 포트폴리오도 자동차 쪽으로 조금씩 바뀌고 있다.
실제로 몇 뉴스에서는 가전회사에서 자동차 회사로 이동하는 것이냐는 식의 테마 기사도 있었지만 아직은 초기 단계, 삼성이 반도체와 스마트폰으로 성장했다면 미래에는 LG가 전기차로 삼성을 누를지도 모른다. 힘내라 엘쥐~
현대차 듣고 있니? 미국 형아들이 하는 말 잘 들어봐. 겨우 올라온 왕좌를 뺏길 순 없잖아!
2008년 경제 금융 위기에도 연구개발 투자비가 줄지 않았다는 사실, 이게 핵심 뽀인트
미국은 3D 프린터로 자동차를 이미 완성했다. 모터쇼에 나온 이 차량은 실제 주행이 가능
이틀이면 만들 수 있다고 한다. 실제 제작 프린터 모습도 볼 수 있다.
겁나게 빨리 영상을 돌리면 저렇게 차량 외관이 만들어지는 과정이 보인다. 내연기관을 쓰는 자동차라면 절대 불가능, 전기차이기 때문에 3D 프린터로 자동차 제작이 가능하다. 주요 장치로 모터와 배터리, 바퀴만 있으면 되기 때문이다.
모든 자동차를 개인 맞춤형, 내가 디자인하고 내가 마음대로 만드는 단 하나의 차량!! 와우!!!!!
전기차 시장이 만든 작은 현상에 지나지 않는다. 앞으로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아무도 모름
테슬라 첫번째 양산 모델 "모델S"는 최고속도 190km, 제로백 5초대 주행거리 350km로 7천만원대 부터 시작, 작년 출시한 "모델X"는 최고속도 250킬로, 제로백 4초대, 한번 충전으로 400km 주행이 가능하다. 가격은 1억 5천만원 부터 시작한다.
올해에는 양산 세번째 모델인 보급형 "모델S"를 출시했다. 기존 첫번째 양산차인 프리미엄 모델S보다 성능이 약간씩 낮추어진 모델로 최고속도, 제로백, 주행거리에서 살짝 낮아졌지만 가격대를 7천만원 이상에서 4천만원대로 확 낮춘 말 그대로 보급형 세단이다. 올해 양산되는 모델S는 한국 출시도 공식화 했다. (아래 영상은 2016년 3월 올해 공식 발표 현장 모습이다)
작년 12월 테슬라 코리아가 설립되었다고 한다. 주문이 확정되면 배송(?) 해준다. 개인이 미국 시장에 나온 걸 수입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한국에 나온 모델이 모델E라는 보급형이라고 소개 된 언론 자료가 있어 다른 모델을 사고 싶다면 직수입이 나을지도 모르겠다.
우리나라는 미국차를 수입할 경우 무관세다. 그리고 아직 전기차 지원 정책이 있어 정부/지자체 보조금을 활용하면 차량 당 2천만원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보조금 지원이 가능하다는 전제로 테슬라 구입은 신의 한 수가 될 수 있다. (그럼...얼마에 사는겨? 소형차 값으로 전기차 삼?) 현존하는 전기차 중에서는 세계에서 테슬라가 압도적인 성능을 가지고 있다. 주행거리 400킬로는 우리나라에서 전국구다. 제로백 4초대는 이 차가 조잡한 차가 아니라는 걸 보여준다. 구매할 사람은 참고하자.
우리나라에서 요즘 미래 신차다 뭐다 하는데 난 모르겠다. 뭣이 중헌지도 모르고 .....ㅋㅋㅋ 국산차는 미끼를 던졌을 뿐이고, 고것을 사람들이 물었을 뿐이제~ 하지만 조금만 고개를 돌리면 반짝 거리는 테슬라 미끼도 있다는 걸 알아야제~ 닭이 3번 울기 전까지는 국산차 사지 말어~ 아직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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