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출근 시간에 생긴 일이다. 블랙박스로 본 세상에 소개 되었던 이 교통사고는 젊은 사람이 길가에 세워진 건물 주차 초소와 주차차량 2대, 그리고 건물에 입주했던 오토바이 판매점에서 내놓은 오토바이 20대를 파손한 사고로 사고 자체도 황당하고 사고를 낸 이유도 황당하고 사고자와 사고차의 관계도 굉장히 황당한, 그야말로 세상 참 힘들게 사는 한 사람의 이야기다.
세상 살다보면 별별 희한한 사람 다 만나고 요상한 사람도 많다지만 개념을 물 말아 먹고 다니는 사람이 정말 많다는 사실에 정말 나만 조심해서는 아무 소용이 없다는 걸 다시한번 확인하게 해 준 케이스다.
또한 이 사고는 "음주운전" 사고로 음주운전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는 건 백번 천번 강조해도 또 강조해야 한다. 도로는 난장판이 따로 없고 폭격 맞은 것 마냥 전쟁터가 따로 없다. 다행히 인도에 사람이 걸어가고 있었으나 다치지 않았고 피해 차량들도 주차된 차량들과 진열된 오토바이들이어서 가해차량 운전자만 다쳤다. 난장판을 만든 사고임에도 불구하고 상황과 달리 운이 좋았는지 운전자는 경상이다.
승용차 한대가 사고를 낸 현장. 도로 현장만 보더라도 장난 아니라는 건 알 수 있다. 폭격 맞은 수준
인도에 보행중인 아주머니가 계셨는데 다행히 파편들이 피해가서 다치지 않으셨다. 천만다행, 저 사람은 왜 멀쩡히 주차된 차량들과 저렇게 심각하게 충돌했을까? 바로 음주운전!! 사고 이후 측정된 음주수치가 면허정지 수치로 나왔단다. 더 놀라운 건 저 사고차의 운전자가 차량 주인이 아니라는 점~, 여자친구................의 어머니 차라고 한다..와우~ 자신이 잠시 빌릴 목적으로 여친 어머니 차를 빌렸는데 새벽에 술 먹고 아침에 음주운전 하다가 저렇게 난장판을 만든 것이다.
여친 어머니 차를 빌리는 것도 사실 쉬운 일이 아닌데 그 차로 사고를?, (빌려주는 사람이나 빌린 사람이나 대단), 뭐 사고라는게 조심한다고 되는게 아니니 사고 자체만 가지고 뭐라고 할 수는 없으나 알고보니 술 먹고 음주운전해서 가해차량으로 저런 짓을 했다는 점에서 굳이 다음 말은 언급하지 않겠다. 음주운전을 해도 어떻게 여친 어머니차로 할 수 있는지 내 사고방식에서는 절대 불가능, 여친 어머니의 현명한 판단을 존중할 수 밖에 없다. (딸을 위해서라도...)
사람 안 다쳤으니 망정이지, 도로에서 인도로 올라갔어봐...정말 여러사람 힘들게 했을 것 같다. 음주운전은 준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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