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야루말 마을에서 벌어진 알츠하이머 집단 발생, 역학 조사의 결과는 근친
본문 바로가기
건강/인체신비

콜롬비아 야루말 마을에서 벌어진 알츠하이머 집단 발생, 역학 조사의 결과는 근친

by 깨알석사 2016. 6. 3.
728x90
반응형


콜롬비아의 아름다운 산악마을 야루말, 이 마을에서는 임산부들이 아이를 낳지 않겠다는 주민들의 요구 때문에

여러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다름 아닌 이 마을에서 태어난 사람들 대부분이 알츠하이머 질병을 가지고 있었고 그 기간도 무려 300여년에 걸쳐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었기 때문에 자녀를 낳아도 그 자녀의 건강 상태를 보장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알츠하이머는 우리가 흔히 말하는 치매로 치매를 일으키는 퇴행성 뇌질환 병이 진행될수록 일상생활이 어렵다고 알려져 있고 치료법이 딱히 없다. 어떤 이유에서인지 이 마을 사람 대부분이 알츠하이머에 걸리고 있었고 유독 이 마을에서만 300여년에 걸쳐 그런 일이 자주 발생하고 있었기 때문에 마을 주민은 깊은 고민에 빠지게 된 것이다.







이 마을에서 일어나는 알츠하이머에는 다른 지역과 다른 점이 있었는데 바로 연령대, 보통 알츠하이머는 노년의 연령에 발생하는 치매인데도 불구하고 이 마을에서 일어나는 알츠하이머는 젊은 사람들에게도 많이 일어나고 있었다는 것이다. 청년은 물론 많은 젊은 사람들도 치매 증세를 겪으면서 삶 자체가 평탄하지 않게 되고 어차피 열심히 살아도 곧 치매에 걸려 죽을거라는 마음이 마을 전반에 팽배해지자 열심히 일하는 대신에 술과 약물에 의존하는 사람들이 증가했고 비극적인 삶을 살 바에는 정신이 멀쩡할 때 차라리 죽는게 낫다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사람의 수까지 증가하게 되었다.















야루말 마을의 알츠하이머는 30대 무렵에 절정으로 발생했고 그 이전에도 생기는 경우가 있었으며 가족 모두가 발병하는 경우까지 그야말로 기존 알츠하이머하고는 확연히 다른 상황을 보여주고 있었다. 하지만 왜 이 마을에서만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는 꽤 많은 조사를 했음에도 풀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에 이 마을 사람들의 특징 하나를 포착한다. 알츠하이머에 걸린 환자들을 정리하다 보니 하나의 공통점이 보여지는데 바로 야루말 마을의 토박이들에게서만 모두 알츠하이머가 발병하고 있었던 것이다.








역학조사 결과 정부 조사팀의 최종 결과는 야루말 마을의 알츠하이머 발병 원인이 근친혼 때문이라고 공식 발표한다.

야루말 마을에는 오래전부터 근친혼 풍습이 존재했으며 그 풍습은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었는데 외지에서 온 이주민이 아닌 토속인, 토박이의 경우에만 알츠하이머가 발병하는 이유도 그 때문이라고 발표한다. 또한 이들 유전자를 분석해 본 결과 파이사 돌연변이를 공통적으로 발견하게 되는데 이는 알츠하이머를 발병 시키는 직접적인 원인으로 밝혀졌으며 이 변이는 근친혼으로 인한 열성 유전자가 열성 유전자병으로 발전되면서 생긴 돌연변이로 잠정 진단한다.










정부 조사팀은 300년간 되물림된 이 병을 없애고 막으려면 근친혼 풍습을 없애야 한다고 최종결론 내렸지만 마을 주민은 오랫동안 이어진 전통 풍습을 없앨 수 없다면서 그것이 발병 원인이 아닌 마을의 저주라고 계속 우기는 상황. 결국 야루말 마을의 알츠하이머는 현재도 진행중이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