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넌트 - 죽음에서 돌아온 자 (실화, 그 이상의 영화라는 타이틀이 딱 맞는 영화)

레오나르도가 출연한 영화는 믿고 봐도 되는 영화라는 수식을 또 한번 증명한 영화다.

영상미 쩐다. 사실적 표현이 후덜덜 하다라는 단초만 가지고 그 어떤 줄거리, 스토리도 모른체 영화를 봤다.

결론만 따지면 영상미는 압도적이고 사실적 표현은 따라하기 힘들 정도로 쵝오~

스토리 자체는 영화 스케일에 비해서 단조롭고 복잡하지 않다.

이 영화에서 레오나르도가 역경과 고난을 겪게 되는 가장 큰 이유가 "곰"

진짜 곰이야 컴퓨터 그래픽이야? 구분 자체가 안될 정도로 곰과의 사투씬은 엄청난데 난 이 부분에서 이 영화가 곰과 인간이 대결하는 동물적인 영화인 줄 알았다. 적당히 곰에게 당해서 도망가는 것도 아니고 이건 완전 식물인간처럼 거의 주인공을 초죽음 상태로 만드는데...이 상황에서 무슨 스토리가 전개될까 엄청 궁금하기도 했지만 이건 정황상 게임 아웃..

하지만 정작 메인 줄거리는 레오나르도가 심각한 부상을 당한 이후, 피의 댓가. 반드시 치를 것이다라는 명제에서 난 그 대상이 곰일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역시 나의 생각은 철저하게 부서졌다. 

야밤에 불끄고 봐야 할 영화다. 너무나도 사실적인 표현들이 많아서 주인공의 고통이 실제 내 고통처럼 느껴지게 만드는 영화다.

별 다섯개, 10점 만점에 9.9. 수우미양가에서 "수" 점수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