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계급 (진) / 군대계급 (진) <--- 이거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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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계급 (진) / 군대계급 (진) <--- 이거 뭘까?

by 깨알석사 2016. 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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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는 계급이 있다. 뭐 다 알다시피 이등병부터 별 4개 대장까지 (원수포함) 그런데 실제 부대안에 보면 (진) 이라고 해서 계급명외 (진)이 따라 붙는 사람들이 있다. 대위(진), 중위(진), 소위(진), 대령(진), 중령(진) 이런식이다. 남자들 대부분이 군대생활을 경험하기 때문에 아는 사람이 더 많은 편이지만 그래도 모르는 사람을 위해 끄적여 보자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의외로 혼란스러워 하는게 (진)

물론 여기서 (진)은 진급, 진급예정자, 진급대상자라는 걸 표현한다는 건 많이 알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혼란스러워 하고 궁금한 건 대위(진)이 대위로 진급할 사람이냐 대위에서 소령으로 진급하는 사람이냐는 것이다.

내가 알기로 대위(진)이면 중위인데 대위로 진급할 사람을 뜻할걸~

아니야 대위(진)은 대위인데 소령으로 진급할 사람이야~

뭐 이런 아리송한 점이 있다는 거 분명 알 것이다. 분명 간단한 문제인데 누구는 대위(진)의 현 계급이 중위라고 하고 누구는 현 계급이 대위라고 말한다. 더 나아가 실제 복무 경험을 토대로 "목격담"을 쏟아내면서 우리 중대장은 중위(진), 우리 대대장은 중령(진) 이런식으로 나오다보니 분명 (진) 계급자와 생활한 사람들 말이 더 정확할 수 밖에 없어 혼란스러움은 가중될 수 밖에 없다.

일단 정리해 보자

군대는 실무 계급이 있고 행정편의 상 존재하는 행정계급이 있다.

우리가 잘 아는 소위 - 중위 - 대위 - 소령 ~ 이 실무 계급이고 그것과 상관없이 원래는 서류상/행정상 으로만 존재하는 (진) 계급이 있다.

물론 실무에서도 "진"을 쓴다. 물론 다만 그것은 진급에 따른 업무와 보직 때문이지 계급 자체로 보면 "편의상" 사용하는 행정 계급이다. (진)을 임시계급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군대에서 규정하는 임시계급(진급)의 형태는 전시와 비상사태에 따른 일시적인 것으로 (진)을 의미하는 건 아니다.

군인의 직급이 그렇게 간단하고 쉽게 이루어지는게 아니고 계급에 따라 결제라인도 달라질 뿐더러 총원에 따른 계급별 정원수와 결원(궐원)까지 고려해 국방계획에 한 축이 되기 때문에 시간이 필요하다. 진급심사도 해야 하지만 진급심사를 통과했다고 해도 해당 연도에 따라 진급 인원수나 병과별, 또는 보직별 진급 계획도 고려해야 한다.

진급을 하려면 순서가 있다. 일단 대상자가 있어야 한다.

진급 대상자 중에서 진급이 가능한 사람을 추리면 후보자가 된다. 그 후보자 중에서 진급심사를 통과하면 진급 예정자가 되는 것이고 진급 예정이 확정으로 바뀌면 통상 (진) 이다. 확정이 되면 통보가 되고 통보가 되고 나서 새 계급으로 임관하게 되는데 그 때 비로서 (진)을 떼게 된다.

진급 예정자는 동일 계급에서 우선 순위권자와 차상위권자를 가려야 하는데 계급이 같다면 우선 순위권자에게 (진)을 붙인다. 그 계급에서 무조건 진급자가 나와야 하는 구조에서 최우선권자가 (진) 이 되기 때문에 사실상 진급 확정인데 그래서 우리는 (진) 이 붙으면 사실상 진급했다고 보게 된다. 군대에서의 진급은 순번이 중요한데 진급 예정자로 확정이 되었으나 만약 해당 연도에 진급하지 못한 경우가 생길 경우 내년으로 밀리게 된다. 내년에 또 진급하는 사람들이 생기기 때문에 그들보다 우선권을 준다. 이 경우도 (진) 이다. 내년에 진급자가 제로가 되지 않는 이상은 무조건 진급하게 된다. 

진급 예정자, 진급 대상자를 예우한다는 측면에서 (진)을 별도로 표시하기도 하지만 계급은 신분을, 보직은 업무(자리)를 뜻하기 때문에 보직 없는 군인은 의미가 없고 자리 없는 군인은 쓸모가 없다. 결국 자리가 없거나 자리가 아직 안 났거나 (진급해서 가야 할 자리) 자리가 곳 생기거나(비거나) 할 경우도 있고 갑자기 생긴 특진, 군부대 확충(국방확충)에 따른 보직자 선발 등 여러가지 등을 고려해야 한다.

무엇보다 군대의 진급은 수시가 아니라 연도별에 따라 계획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올해 진급심사를 통해 진급이 확정되었다고 해서 바로 진급되지 않는다. 진급에 따른 계급의 첫 시작은 00년 1월 1일부터 00년 12월 31일까지로 계산하기 때문에 "연도"를 따져야 하는데 내년 진급자 (확정자)에 포함되었다는 뜻에서 (진) 을 표기한다고 보면 이해하기 쉽다. 또한 내년 진급 대상자 중에서도 전년도에 확정된 사람도 있고 기타 사유로 진급 자리가 안나 대기해야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는데 내년 진급 예정자 중에서도 진급자 명단에 최종 확정된 사람중에서도 "최우선"적으로 가장 먼저 진급한다는 뜻도 바로 (진) 이다. - (진) 안달고 진급하는 경우도 많은데 그런 사람들과 똑같이 예우할 수 없는 법, 같은 진급자 중에서도 가장 먼저, 빨리 진급한다는 뜻이다.

또한 예외적인 상황도 있다. 예를 들어 계급에는 최저복무기한이라는게 있다. 아무리 진급 상황이어도 계급 복무 정년을 채우지 못하면 상급자로서 활동하기 어렵다. 뭐 아무리 특출나고 훌륭해도 소위 6개월, 중위 3개월하고 대위 달 수는 없는 법..정해진 규정에 따라 진급하는 사람도 있고 능력에 따라 남들보다 빨리 진급하는 경우도 있는데 능력이나 성과, 상훈(공적)에 따라 진급 대상이 확정되어도 근무기한이 조금 부족해 상급으로 진급하기 애매한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이 때에는 복무기한(최저기한)을 채워야 한다. 그 기간에 어쩔 수 없이 기존 현 계급을 사용해야 하기 때문에 기존 계급의 그들과 다르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진)을 표기해 계급을 달리 보이게 하는 효과도 있다. 

(진) 달고 있는 사람중에는 남들보다 빨리 진급하는 경우도 포함되는데 이런 경우 거의 대부분 복무기한이 부족해서 기한 채우느라 어쩔 수 없이 (진) 달고 있다고 보면 된다. 능력과 실력은 출중한데 기본 복무기한이라는 계급별 조건이라는게 있어서 만약 그게 부족하다면 어쩔 수 없이 시간 싸움을 해야 하는 것이다. 기한만 채우면 무조건 진급 

그리고 의외로 중요한 포인트가 기수,

생도 또는 후보생이라는 이름으로 과정을 이수하게 되는데 이 과정을 이수하는 동기(기수)의 연번/군번 순으로 나가는게 통상적이다. 검찰이나 경찰도 뉴스보면 몇 기수들이 어디로 쭉 나가고 어느 기수는 전부 사퇴하고 어느 기수는 전부 앞으로 포진하고 이런식인데 군대도 똑같다.

장교는 같은 과정을 이수한 기수의 진급에 따라 균형을 맞출 수 있게 되어 있다. 그냥 뭐 사법기수처럼 생각할 수도 있지만 군대는 다르다. 법으로도 규정되어 있는 부분으로 이런 기수별 진급 상황에 따라서도 변수가 생길 수 있는게 군대 진급이다.

결국 같은 진급이어도 (진)을 달고 있는 사람이 있고 아닌 사람이 있는데 (진)을 달고 있다면 여러가지 상황 때문에 빨리 진급이 안된 경우로 (진) 달린게 더 좋다라고 말할 수는 없다. 상황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굳이 (진) 안달고 진급하는것과도 상관없다. 복무상황, 부대상황, 국방상황(인력계획)에 따라 상황이 다를 뿐, 누가 더 우수하고 누가 더 똑똑하다는 기준은 아니다.

(진)이라는게 단순하게 진급 확정되서 임관(새 계급)되기 전까지 부르는 호칭이라고도 부를 수 있지만 앞서 저런 변수들도 많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 (진)이 생길 수도 있고 (진)을 달 수도 있다. 이래보나, 저래보나 (진)은 진급을 뜻하는 것이기 때문에 달리면 무조건 좋은 것도 사실이다.

대강 우리는 계급별로 어떤 보직에 있는지 안다. 중대장하면 대위, 대대장하면 중령이듯이 계급이 있으면 그에 맞는 자리가 있기 마련이다. 대위가 소대장을 하거나 중령이 중대장을 하는 경우가 없는 것처럼, 결국 계급은 언제든지 오르고 내릴 수 있지만 자리는 항상 만들 수 있는게 아니다. 자리가 새로 생기거나 비거나 있던 사람이 없거나(진급,퇴역,전역 등의 사유) 해야 하는 점도 있다.

물론 자리가 계급보다 우선이이어 하는 점도 있다. 

굳이 서열로 나눠 본다면 소위 - 중위(진) - 중위 - 대위(진) - 대위 - 소령 순으로 보면 된다. 다만 이건 행정(문서/서류) 상의 방식이고 진급에 따른 행정업무에 따른 부과적인 계급 정렬이다. 정식 계급은 당연히 소위 - 중위 - 대위 - 소령이다. 


대위(진)을 예로 들자

본디 대위(진)은 소령 진급 예정자다. (여기서 태클 거는 사람 많을 것)

하지만 지금은 대위(진)을 대위 진급 예정자로 본다. 그래서 군생활 경험이 있는 남자들도 사람마다 헷갈려하고 혼란스러워 하는 이유다.

과거에는 군사정권, 군사독재정권 시절이 오랫동안 지속되다보니 사실 진급 총원에 대한 부분은 큰 문제가 아니었다. 믿을만한 사람, 라인이 부실해서 문제지 능력되고 실력되고 공적 많으면 진급은 (진) 굳이 안달아도 바로 바로 되는 편이다. 이런 중간 대기, 대기 발령과 비슷한 (진) 형태가 본격적으로 많아진 건 민간사회나 군대나 비슷해지면서인데 특히 IMF 시절을 겪고 난 뒤로 부터 더욱 부각된 시점이기도 하다.

IMF가 98년 시점이고 00년 새천년을 넘어가면서 경제상황이 많이 안 좋았던 시기인데 이 때 부정하고 싶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많은 청년들이 군대를 택한 시기이기도 하다. 가정은 물론 사회 전반적으로 어렵던 시기들이라 대학 대신에 군대를 택한 청년도 많았고(숟가락 하나라도 줄이겠다는 마음), 대학을 간다고 해도 국비지원 되는 과정 (육사나 학군단처럼 장교 과정) 을 선택한 사람도 많던 시기다. 그만큼 군대안에서도 자리 싸움이 많아질수 밖에 없는 상황인 셈이다.

본인이 00년 이전 군복무자라면 아마 예전 방식이 맞다고 할 것이고 00년 이후 군 복무자라면 지금 방식이 맞다고 할 것이다. 새천년을 기점으로 드문 드문 있던 (진) 계급이 부쩍 많아진걸로 보인다. 예전에는 (진) 계급이 있는지도 몰랐고 본적도 없는 사람도 꽤 있었을 것이다. 굳이 (진)에 머물거나 대기할 상황이 많지 않았던 것일수도 있다. 원래 군인은 계급 정년도 있고 연차별로 진급 대상에 들어가기 때문에 연차는 있고 진급은 연도별로 항상 나와야 하는데 나가려고 하는 사람이 많이 줄다보니 자리가 안나는 것, 그러다보니 진급부터 시키고 (진) 을 붙인 사람들이 더 많아지면서 (진) 에 대한 새로운 규정이 생겨났지 않나 싶다. 원래부터 예전에도 (진)은 현 계급이냐, 진급할 계급이냐 많이 헷갈렸던 부분인데 법으로 명문화 된 게 아니라 진급 예정자에 대한 예우 차원과 외국 군대의 영향 (본디 우리나라는 미군 영향을 많이 받음, 미군에 진급 예정자 약칭 문화가 있음) 으로 규정된 부분이라 혼선이 많을수 밖에 없다.  

대위가 소령으로 진급하는데 진급을 단순하게 뜻하는 차원에서 대위(진)으로 붙일 수도 있었고 예우 차원에서 소령(진)으로 불릴 수 있던 부분으로 원래부터 오래전부터 부대마다, 지휘관마다, 진급자마다, 자기 꼴리는 마음대로 했던 부분이기도 해서 혼란은 원래 조금씩 있었다. 

내가 군생활 할 때도 중대장이 대위(진) 이었다. 소령 진급 예정자였고 그 동안 무사고로 아무 탈이 없어야 한다면서 엄청 몸 사렸던 분이다. 원래 소령 자리와 같기 때문에 어차피 중대장이라는 자리도 잠시 머무는 것일 뿐, 실제로도 6개월 조금 안되게 머물다 갔다. 6개월간 무탈로 잘 버티다 물론 소령 달고 소령 자리로 갔다 (자리 대기 개념)

지금 중대장이 대위(진) 이라면 현 계급은 중위일 것이다. 진급할 계급을 미리 표기해주고 아직 확정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진)을 표기한 반면 과거에는 현 계급을 표기하고 (진) 을 표기해서 1계급 위의 상위 계급자라는 걸로 표현했다. 이걸 전 계급으로 하냐, 현 계급으로 하냐의 방식이 바뀌면서 과거의 방식과 현재의 방식이 공존한 시기가 있다보니 헷갈려 할 뿐이다.

   

00년 이전 과거 방식에서는 

대위(진)을 두고 대위인 사람이 곧 "진급" 대상자로 확정되면서 소령 진급 대상자 (사실상의 소령) 라는 뜻으로 통용된 반면에

- 현 계급 표기 / 계급은 그대로 쓰지만 (진)을 별도로 부여해 상급의 소령과 "같다"고 표현하는 방식

- 풀린 상병, 위로 병장 한명도 없고 분대장 달게 된 상병과 비슷한 상황 ㅡ..ㅡ


00년 이후 현재 방식에서는

대위(진)을 두고 대위로 진급 예정인 사람이라는 뜻으로 통용된다고 보면 된다.

- 진급할 계급을 표기 / 계급을 미리 높여 부르지만 (진)을 별도로 부여해 상급의 대위와 "같지 않다"고 표현하는 방식

- 물병장, 병장인데 병장으로 완전 인정하기 전 단계와 비슷한 상황 ㅡ..ㅜ


(진) 표시가 따로 붙기 때문에 굳이 따진다면 과거 방식, 현 계급을 쓰고 (진)을 붙이는게 사실 간지가 나고 뽀대가 오히려 나는 법이다. 동급 계급에서도 상급자로 봐주고 상급자들은 동급으로 봐주게 되는게 기존 방식이라면

현 방식은 동급 계급에서는 계급명이 달라 이질감이 있고 상급자 아닌 상급자로 봐야 해서 아니곱게 볼 소지도 있다. 당근 진급할 계급의 고참들은 계급은 같지만 같지 않게 본다는 측면에서 차라리 대위(예) - 대위 예정자로 하는게 그나마 낫지 않을까 싶다. 물론 기존 대위(예) - 예비역 표기가 있어서 안되지만.....

예전과 현재 방식의 차이점을 굳이 본다면

중대장 자리에 과거는 중위(진), 대위(진)이 지금은 대위(진), 소령(진)이 있을 수 있다는 차이 정도....현 계급이 아닌 진급할 계급 차이라 계급이 상향되어 보인다는 측면에서 진급 예정자에게 좋은 말로 들리지만 실상 뽀다구는 안난다.

딱 한마디로 정리하면 (장교의 경우)

진급자 명단을 전군에 공표해야 한다. 이 명단에서 삭제 되지 않는 한 진급 확정된다.

명단에 오르고 진급이 확정되기까지가 (진)

명단에 오르고 진급이 확정되었지만 최저복무기한에 이르지 아니 한 경우 복무기간을 채울 때까지 진급 보류, 그동안 (진) 으로 활동

[진급통보] 자체가 곧 진급(새 계급으로 임관)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진급통보를 받고 나서 부터 실제 진급 (새 계급으로 임관) 하는 날이 되기 전까지 붙여 쓰는 말이다. 다만 예전에는 부대마다, 현장에서 임의적으로 기준없이 진급 축하 및 진급 예정자의 우대 차원에서 비공식적으로 쓰던 것인데 우리가 교육 이수했다고 해서 전투복에 마크 바로 달고 공적 있다고 해서 전투복에 휘장 오바로크 칠수도 있지만 실제 인정 받는건 서류가 넘어가고 결제가 되고 확정이 되는 순간이다. 그 기간에 임의로 나 이런사람이야~ 하고 오바로크 쳐가면서 윙마크 같은거 달 수 있다. 

그런것과 비슷한데, 다만 그걸 예전에는 특별한 기준없이 부대마다 자의적으로 알아서 하던 것을,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고 서로 기준이 조금씩 달라 같은 (진) 끼리도 오해의 소지가 생기다보니 어느선에서 체계가 정리된 게 지금의 (진)이다. 많은 사람들이 헷갈려 하는게 (진)인데 본인들도 오죽할까? 같은 중위(진)인데 누군 소위고 누군 중위라면 같은 자리에서 만난 중위(진)끼리도 헷갈릴 수 있게 된다. 

호기심에 군인사법 3가지 (군인사법, 군인사법 시행령, 군인사법 시행규칙) 모두 찾아봤는데 진급 조항 모조리 찾아봐도 (진) 에 대한 규정은 없다. 다만 우선권자에 대한 설명은 있는데 사실상 (진) 을 그나마 설명한 부분이라면 이게 전부이고 한줄 정도 된다. 법으로 규정한 정식 기준은 없고 자체적으로 진급 업무에 대해 내부규정이나 사무규칙 정도로 기준을 두고 정리한게 아닌가 싶다.

여유시간 될 때 맘 잡고 한번 싹 찾아봤는데 (진) 임명 규정에 대한 정확한 기준은 찾지 못했다. 다만 내가 알고 있고 내가 군사지식인을 총동원해 대강 추려봤는데 법에는 당연히 없는거 확인했고 여러가지 구글링도 해봤는데 객관적인 기준이 되는 근거 규정은 아직 못 찾았다. (알면 알려줘라...) 다만 확실한 건 땡땡년 새천년을 기준으로 70,80,90번대 군번들은 현 계급에 (진)을 붙인다고 하고 00년 이후 군번들은 진급 계급에 (진)을 붙인다고 대부분 다 설명하고 있다. 이건 아마도 이 시점에서 누군가? 또는 무엇가에 의해 기준이 바뀐걸로 보인다.

요즘 기준으로 하면 물병장 시절을 거쳐 병장 말호봉이 되면 계급이 바뀐다. 계급은 "민간인(진)" 예전 방식으로는 말병장(진) ㅋㅋ 훈련소에 있는 훈련병들은 이등병(진) ㅋㅋㅋㅋ 우리 중대장이 대위(진)으로 오면서부터 우리 중대에서 유행하던 계급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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