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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술집에 도둑 두 명이 차례로 들어갔다가, 서로 마주쳐서 칼부림을 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사건이 벌어지는 동안, 주인은 가게 안에서 쪽잠을 자고 있었다고 합니다.
한 남성이 목을 감싸고 걸어갑니다.
어지러운 듯 잠깐 멈춰섰다 화면에서 사라진 남성은 근처 인도에 쓰러졌습니다.
<녹취> 최초 목격자 : "피를 많이 흘리더라고. 일으켜 세웠죠. 살려주세요 그러길래..."
쓰러진 사람은 54살 유 모 씨.
영업이 끝난 새벽 시간, 술집에 돈을 훔치러 들어갔다가 먼저 침입한 다른 도둑 36살 송 모 씨와 맞닥뜨렸습니다.
돈을 훔치려고 가게 안에 들어온 송 씨는 서랍을 열고 돈을 꺼내려다가 낯선 사람을 발견하고는 이곳에서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인터뷰> 서춘원(인천 강화경찰서) : "금고를 뒤지던 중에 누군가 뭐야 하고 소리를 치니까 주인 쪽에서 잡으러 온 거라고 생각해서 흉기를 휘두르고 바로 도망을 갔습니다."
사건이 벌어지는 사이 가게 안에는 주인도 있었습니다.
새벽 영업을 마친 뒤 가게 구석에서 잠이 들자마자, 도둑이 연이어 들이닥친 겁니다.
<녹취> 가게 주인 : "저기서 잤어요. 잔지 15분 만에 그날 내가 이빨이 아파서 진통제를 먹고 자서 깊게 잤죠.. 만약에 내가 나왔으면 다쳤던 거죠."
경찰은 흉기를 휘두른 송 씨에 대해 강도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목을 크게 다친 유 씨는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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