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람은 어디가나 밥심이라고 하는 말을 자주 쓰고 자주 듣는다. (밥의 힘이지만 밥심이라 부르고 밥심이라 표현한다) 만물상에 소개된 힘의 원천 흰쌀밥, 대한민국 밥상의 중심인 쌀밥이 주는 장점과 우리가 쌀을 주식으로 삼는 이유, 그리고 매일 먹으면서도 잘 알지 못하는 쌀밥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체내 열량원이 되는 주요 에너지원이 음식이다. 이 음식중에서 쌀밥과 같은 탄수화물이 독성 물질을 생성하는 비율이 굉장히 적기 때문에 같은 열량원이라고 해도 단백질이나 지방과 비교해서 우리 몸에 안전한 열량 에너지원이 되게 된다. 사람들이 말하길 우리나라 반찬은 대체적으로 짜다는 말을 많이하는데 밥 자체는 무미에 가깝고 어떤 맛도 없기 때문에 밥을 주식으로 삼는 경우에는 그 맛을 중심점을 끌어올리기 위해 곁들여 먹는 반찬의 자극이 강할 수 밖에 없다.
쌀밥에 조미를 한 경우에는 반찬을 싱겁게 조리하고 쌀밥 본연의 상태로 먹는다면 반찬이 조금 짜도 상관없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우려하는 짠 음식은 사실 기우다, 우리 몸 자체는 원래 짠 음식을 먹게끔 되어 있고 원한다)
기본적으로 맛있는 쌀밥은 부스러지지 않고 형체가 온전해야 한다. 밥맛의 핵심은 수분이기 때문에 어느정도 물에 불려 먹는게 기본이며 반드시 뜸을 들여야 한다. 요즘에는 바가지에 쌀을 붓고 물을 가득 담아 씻는 가정이 많다. 물을 자작하게 붓는게 아니라 완전히 쌀을 물에 담가 세척을 하는데 우리 어머니 세대의 세척 방법 중 하나였던 소쿠리 세척이나 작은 국자 형태의 쌀뜨게로 저어가며 세척했던 것 처럼 흐르는 물에 씻거나 물을 살짝 머금은 상태에서 쌀 자체로 비벼 세척하는게 진짜 맛있는 세척 법이다.
다시말해 손으로 박박 문지르지 않고 쌀뜨게와 같은 도구로 저어가며 씻었는데 그런 방법 또는 손으로 살살 돌려가며 물에 담그지 않고 적셔주는 형태의 수분만으로 세척하는게 맛있는 밥을 만드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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