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의 신호 입맛
단맛이 당기면 우리 몸의 에너지원이 고갈되었으니 에너지원을 달라는 뜻이고 짠맛이 당기면 우리 몸에 수분이 부족하니 물을 마시라는 뜻이다. 짜게 먹으면 우리 몸은 자연스럽게 물을 마시게 되는데 달게 먹거나 쓰게 먹어도 물이 당기지 않는 반면에 짠맛에만 유독 수분 욕구가 강한 것은 바로 그런 이유다. 인간의 체액은 소금물과 같다. 땀, 눈물은 모두 짜다. 우리 몸은 기본 셋팅이 짠 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체액이 너무 싱겁거나 너무 짜지면 몸에 이상이 온다. 라면을 먹고 자면 얼굴과 몸이 퉁퉁 붓게 되는데 소금이 많은 라면은 몸의 염도를 증가시켜 우리 몸에서는 그 염도를 희석시키기 위해 수분을 배출하지 않고 몸에 가두어 염도를 낮추려고 한다. 몸에서 수분이 빠지지 않고 쌓이기 때문에 일시적으로 퉁퉁 붓게 된다. 반대로 너무 더운날 소금을 먹는 이유는 너무 많은 땀 배출로 체수분(체액)과 함께 염도가 감소하게 되는데 이 때 수분섭취를 하지 계속 하지 못하면 우리 몸의 체액들은 장기쪽으로 수분을 보내게 된다. 이 때 수분을 다량으로 머금은 장기들이 붓게 되는데 신체 장기 중에서 가장 중요한 뇌가 붓게되어 사망하게 될 수 있게 된다.
여름철 땡볕에서 일하시던 분들이 열사병, 일사병으로 사망하는 뉴스가 나오는 것도 그런 이유로 배추의 숨을 죽이기 위해 소금물에 절이듯이 소금물을 중화시키기 위해 수분이 소금물로 빠지는 삼투압 작용처럼 우리 몸에서도 소금이 들어오면 장기에 있던 수분들이 염도를 낮추기 위해 장기에서 빠져 나오기 때문에 장기가 붓는걸 방지한다. 그래서 아주 더운 날 소금 한 줌을 먹는 것이다. 나트륨이 부족하면 우리 몸에서는 짠맛 (입맛) 을 유도해 짠 음식을 먹도로 하지만 몸이 원하는 짠맛과 짠 음식을 즐겨 먹는 것 하고는 근본이 다르다. 앞서 단맛처럼 짠맛을 강하게 내는 시중 음식은 단맛을 강하게 내포하고 있어서 몸에서 순수하게 원하는 경우가 아니라 단맛을 느끼기 위해 짠 음식을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짜고 매운 음식을 찾는다. 짜고 매운 음식은 단맛이 메인이기 때문에 우리 몸이 아니라 우리 혀가 원하는 착각으로 오염된 입맛으로 인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짠맛은 신진대사를 담당하고 신진대사는 갑상선이 그 역활을 수행하는데 갑상선에 좋은 음식이 요오드가 풍부한 해산물이라는 것도 신비로운 조화로 해산물은 기본적으로 짠 바닷물에 서식하는 식품이기 때문에 천연의 짠맛을 가지고 있어서 소금을 직접 섭취하는 것보다 해산물을 통해 소금을 간접적으로 섭취하는게 건강에는 더 좋다. 위에서 짠 음식이 실제로는 단맛을 느끼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듯이 단맛은 짠맛을 중화시키고 신맛은 짠맛을 부각시키기 때문에 짜게 먹는 사람의 건강이 염려된다면 신맛을 첨가할 시 짠맛을 부각시키는 역활을 신맛이 하기 때문에 신맛을 첨가하면 소금을 줄여도 짠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신맛을 적절히 첨가하면 소금은 줄이면서 짠맛은 유지할 수 있다.
'건강 > 건강음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키위 신맛이 혈관을 튼튼하게 만든다 (0) | 2015.02.03 |
---|---|
입맛과 건강을 되찾아주는 미각차 만들기 (0) | 2015.02.03 |
입맛으로 알아보는 건강상태 - 매운맛 (0) | 2015.02.01 |
입맛으로 알아보는 건강상태 - 쓴맛 (0) | 2015.02.01 |
입맛으로 알아보는 건강상태 - 단맛 (0) | 2015.02.01 |
입맛으로 알아보는 건강상태 - 신맛 (0) | 2015.02.01 |
나이가 들면 입맛이 바뀌고 짜게 먹는 이유 (0) | 2015.02.01 |
먹을 때 조심해야 하는 채소들 (0) | 2015.01.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