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은 몸이 필요하거나 필요하지 않는 것을 뇌에 전달, 뇌에서 입맛을 바꾼다. 입맛을 잃게 하거나 입맛을 돋우게 하는 것은 우리 몸 상태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입맛과 몸이 원하는 입맛은 같을 수도 있고 (건강한 상태) 다를 수도 있다 (몸에 변화가 생겼을 때의 상태) 단맛은 포도당을 원하게 되는데 포도당 (탄수화물) 은 우리 몸의 주요 에너지원으로 쓰이기 때문에 우리 몸속에 에너지가 부족하면 땡기게 되는 입맛 중 하나다. 우리가 등산할 때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게 되는데 이 때 단맛이 강한 초코바, 초코과자를 필수용품처럼 챙기는 것도 낭비된 에너지를 빨리 보충하기 위한 방법으로 체력소비가 큰 경우에 유용하게 대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단맛이 강한 음식만 찾는 사람들이 있는데 정상적인 단맛을 요구하는 몸은 에너지원이 부족할 때 (배가 고플 때) 만 작동되는 것이기에 배가 고프지 않은 상태에서 단순히 스트레스를 받아 단 음식이 땡긴다면, 그리고 그것을 해소하기 위해 단 음식을 먹는다면 입맛 중독(단맛 중독)이 되어 건강에 해롭다. 단맛을 제외한 쓴맛, 짠맛, 매운맛, 신맛은 그 맛이 주는 일정량의 스트레스 자극을 동반하지만 단맛은 달고 맛있는 풍미만 있기 때문에 단맛만 찾게 된다.
깨알의 주변에도 단맛을 좋아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다. 보통 사람들은 단맛 중독이라는 말을 대입할 때 자신들이 단맛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는데 단맛을 좋아하는 사람들 중에는 대놓고 단맛만 찾는 (초컬렛, 설탕, 과당류) 사람들도 있지만 단맛은 얼마든지 숨겨서 혼합되기 때문에 자신이 단맛 중독이 아니라고 단정 지으면 곤란하다. 아래 이미지에도 나오지만 떡볶이에는 다량의 짠맛과 매운맛이 포함된다. 하지만 달고 맛있다고 먹는게 떡볶이다. 설렁탕에는 떡볶이보다 훨씬 적은 소금이 들어가도 너무 짜서 먹지 못할 지경에 이르기도 한다. 입맛이 예민한 사람이라면 구분이 가능하지만 인스턴트와 가공식품, 단맛 중독이 된 사람들은 입맛을 속여도 쉽게 알아채기 어렵다.
매운음식을 보자. 매운갈비, 매운떡볶이, 맵고 자극적인 음식만 하더라도 사람들은 그것이 맵다고만 생각하는데 그 매운맛의 절반은 단맛이다. 매운 음식을 찾는 사람은 매워서 찾는다고 하지만 매운 음식에 들어가는 매운 재료 절반은 과당이 들어갈 수 밖에 없고 순수하게 매운 맛으로는 음식 자체를 만들어 낼 수 없다. 매운 맛을 엄청 좋아한다고 해서 고추가루를 숟가락체로 입에 넣는 사람은 없다. 고추가루를 숟가락으로 퍼 먹어봐라. 매운맛은 단맛과 짠맛이 다량으로 들어가야 되며 단맛과 짠맛이 메인이고 매운맛은 그 뒤에 따라오는 것으로 단맛과 짠맛 중독이 된 사람일수록 매운맛을 찾는다. 매운 양념장을 다량으로 만드는 과정에서 빠지지 않는것이 봉지째 들어가는 설탕 (또는 단맛이 나는 부재료들) 과 소금이다. 매운 음식은 소스가 중요한데 장류 자체가 단맛을 가지고 있어 그것으로도 단맛을 표현할 수는 있으나 입맛이 오염되어 까다로운 사람들은 그 자연의 단맛을 잘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자연식 식당이 아니라면 인위적인 당분을 넣을 수 밖에 없다.
매운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 대부분은 단 음식도 매우 좋아한다. 매운 음식의 식재료 절반은 단맛을 내는 식재료이기 때문이다. 원래 인간은 매운 맛 자체를 좋아하지 않는다. 순수하게 매운 맛이 아닌 이상 시중에서 먹거나 파는 매운 맛은 단맛의 또 다른 표현일 뿐이다.
살이 붙고 몸을 불려 성장해야 하는 아기들이 가장 좋아하는 단맛, 단맛 자체가 에너지원을 뜻하기 때문에 성장필수 요소는 대부분 단맛 성분이다. 그래서 아기들은 태생적으로 단맛을 좋아한다. 단맛의 부작용을 줄이고자 설탕 대신 대체 당분으로 당을 섭취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과일이다. 하지만 과당(과일) > 설탕 > 포도당 (탄수화물) > 젖당 (유제품) 순으로 당분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과일을 많이 먹는 것 역시 좋은 방법은 아니다. 가공된 정제당 보다는 과당이 좋지만 과당 역시 많이 섭취하면 일반 설탕을 먹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적절히 먹을 때는 약이 되지만 과하게 먹으면 과일도 독이 될 수 있다. 설탕 대용으로 쓸 수 있는 것은 우리나라 천연당인 조청인데 조청 자체가 발효음식에 해당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당과는 구분해야 하며 조청은 천연 소화제 역활도 할 수 있어서 조청으로 설탕 대신 사용한다면 설탕의 부작용을 조금이나마 줄 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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