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당연히 여기지만 생각해보면 황당한 남자의 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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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인체신비

너무나 당연히 여기지만 생각해보면 황당한 남자의 유두

by 깨알석사 2014.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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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인체에 있는 기관에서 남자와 여자 모두 필요 없는 신체기관은 없다. 모두 필요에 의해 만들어졌고 쓰임새가 다 존재한다. 맹장은 필요가 없다고 알려졌지만 이미 의학적 연구에 의해 맹장의 진짜 역할이 밝혀졌다. (맹장은 유산균을 저장하는 곳으로 밝혀졌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지 못하는 것 하나가 있는데 바로 남자의 젖꼭지다.

 

젖꼭지라는 것은 젖을 먹이기 위한 것으로 유방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남자에게 젖꼭지는 존재의 가치가 없다. 유선조직도 없기 때문에 젖도 나오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젖꼭지가 있는 것일까? (워낙 당연시 여기는 부분이라 없다고 생각하면 그것도 꽤 웃기다. 완전 밋밋 ㅋ)

 

인간의 기본 모델은 사실 여자다.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이 되면 태아로 자라는데 태아는 처음 생길 때 기본모델로 여자의 기본 몸을 갖게 된다. 남자와 여자는 머리, 몸, 팔, 다리, 생식기가 유전적으로 모두 동일한 구조이기 때문에 모두 갖추고 있어야 한다. 모든 기능과 신체기관을 갖추고 난 뒤에 남자와 여자로 결정을 하게 되는데 남자로 결정이 되면 여자의 기능이 멈추고 남자의 기능만 발달시키며 여자로 결정되면 남자의 기능이 멈추고 여자의 기능만 발달시키는 것이다.

 

쉽게 말해 모든 기능을 갖추고 있는 상황에서 어떤 것은 활성화하고 어떤 것은 비활성화하는 것은 쉽고 간단하지만 어떻게 유전자가 분화할 지 모르는 상황에서 기능을 전부 갖추지 않는 일부만을 가진 태아가 기본형이 된다면 성별 결정에 따라 젖꼭지와 같이 준비하지 못한 것을 급작스럽게 만들어야 하는데 그에 따른 위험부담과 작동오류는 만들어지는 과정의 태아에게는 무리가 많다.

 

예를 들어 행사를 치루는데 있어 준비를 하는데 필요하든 필요하지 않든 어떻게 언제 쓸지 모르는 상황에서 모든 경우의 수를 생각해 준비를 했을 경우 필요한 것은 쓰고 필요 없는 것은 쓰지 않으면 그만이지만 반대로 쓸지 안 쓸지를 미리 예상해서 준비를 필요할 것이라고 예상한 것만 준비했을 때 갑자기 쓸모가 없을 것이라고 판단한 준비물이 필요한 경우 행사는 완전히 엉망이 될 것이다. 이 행사가 바로 인체에 적용하면 매우 중요한 사건이기 때문에 모든 것을 갖춘 몸이 필요하고 그 때문에 젖꼭지가 존재하는 것이다. (남자로 결정되는 순간 외부의 젖꼭지만 남기고 나머지는 퇴화)

 

남자의 성기가 여자의 음핵과 같다라는 것은 이미 많이 알려진 사실이다. 꼬마귀두라고도 불리는데 잘 발달된 여자의 음핵을 확대해 보면 마치 아주 작은 남자의 성기를 그대로 닮아 있는 걸 볼 수 있다. 보통은 그냥 좁쌀형태의 돌출부위라고 설명하지만 그 뿌리까지 자세히 보면 99% 남자의 성기(포경수술을 한 성기모양)와 매우 닮은 형태가 바로 여자의 음핵, 클리토리스다.

 

 

 

여자의 몸이 기본형이기 때문에 남자로 결정되면 음핵이라고 불리우는 꼬마 귀두는 어른 귀두 형태로 성장을 하게 되고 질의 대음순은 안으로 접혀 말려 들어가 음낭이 된다. 대음순과 함께 말려 들어가는 소음순은 남자의 전립선이 된다. 음핵은 남자의 성기, 대음순은 남자의 고환 소음순은 전립선에 해당되는 것이다. 이처럼 기본모델이 여자몸이기 때문에 남자에게도 젖꼭지, 정확히 말하면 공갈 젖꼭지가 존재하는 것이다. 물론 외부의 젖꼭지를 제외하고 내부의 시스템은 모두 퇴화된다. 이는 인간뿐만 아니라 모든 포유류에 해당하며 포유류라는 말 자체가 젖(유)을 새끼에게 먹여 키우는 동물을 일컫는 말이기 때문에 동물의 수컷들도 종에 따라 개수의 차이와 퇴화의 차이는 있을지언정 수컷에도 공갈 젖꼭지는 존재하기 마련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성별이 정해지고 나서 태아가 성장한다고 알고 있지만 성별은 나중에 정해지는 것이고 태아가 생성되고 몸의 형태를 갖출 때는 성별 없이 여자의 몸으로 일단 구성된다는 것이 핵심이다. 그래서 임신을 하고 나서 일정 시간이 지나야 태아의 성별을 알 수 있다고 하는 것이다. 임신이 된 것이 확실하고 태동이 느껴지는데도 태아의 성별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경우를 산부인과에서 산모가 종종 경험하게 되는데 성별은 나중에 정해지기 때문에 확실한 징후(꼬추)가 나오는 시기가 되지 않으면 성별을 알 수 없는 (정확히 말하면 아직은 여자인 태아) 상태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가끔은 양성인 사람이 존재하기도 하는데 여자의 몸으로 태어났지만 청소년 시기에 생리를 전혀 하지 않고 복통만 심해서 검진을 해 본 결과 난소가 있어야 할 곳에 고환이 있는 경우도 있다. 질도 있고 자궁도 있는데 고환도 있는 것이다. 외부적으로는 질을 가지고 있고 여성의 몸으로 자란 상태이기 때문에 고환을 끄집어 내어 절제하는 방법을 쓰는데 이런 경우에는 어쩔 수 없지만 평생 임신이 불가능하다. 사례자는 17세 여고생, 양성으로 살아온 것도 충격이지만 평생 임신을 할 수 없다는 것을 너무 이른 나이에 알았기 때문에 충격은 평생 갈 것이다.

 

젖꼭지 쓰다보니 양성까지 가버렸네..ㅠ.ㅠ 암튼 남자의 공갈 젖꼭지는 우리 몸이 여자의 몸을 기본형으로 하여 제작되었기 때문이다. 남자의 몸이 기본형이었다면 여자로 결정되는 순간 태아는 모든 걸 다 만든 상황에서 갑자기 젖꼭지를 만들어야 하는 엄청난 일이 생기기 때문에 남자는 기본형이 될 수 없다. 자궁과 유방(유선 조직), 성기는 신체의 내부이거나 외형의 변화, 모양을 바꾸는 식으로 해결이 되는데 젖꼭지 만큼은 외부 돌출형이라 이미 생긴 걸 어떻게 하지 못한다. 남자에게 공갈 젖꼭지, 없어도 되는 가짜 젖꼭지가 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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