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영상을 보면서 정리해 본다.
생물체는 모두 체온이 있다. 에너지를 생성해서 그 에너지를 기반으로 활동을 하는데 에너지를 만드는 과정에서 열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우리 주위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들도 에너지를 생성하려면 열이 생기는 것을 볼 수 있다. 사람에게 체온이 왜 중요한지는 에너지 생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배변을 통해 몸 밖으로 내보내는 배설물에는 먹은 음식만 있는 것이 아니라 죽은 세포들도 함께 배출이 된다. 인간의 세포는 세포가 죽으면 그만큼 재생이 되어서 세포균형을 맞추는데 재생의 횟수는 정해져 있어 그 횟수가 다 소멸되면 세포는 자멸하게 된다. 그것이 노화다.
하지만 유일하게 한번 죽으면 재생되지 않는 세포들이 있는데 바로 뇌세포다. 뇌세포는 죽으면 다시 살릴 수 없다. 좁쌀위에 올려 놓으면 약 500개를 올려 놓을 수 있을 정도로 아주 작다. 뇌세포는 하루에 5만개 정도가 매일 자연적으로 죽어나간다. 인간은 태어나서 죽을 때가지 매일 뇌세포가 줄어든다는 것이다. 노년에 치매나, 건망증, 기억력 감퇴, 시신경 저하는 모두 뇌세포가 그 연령대까지 계속 소멸되어 뇌세포 활동 수가 적기 때문이다. 뇌세포는 일정 수 이하로 떨어지면 나머지 살아있는 세포수와 상관없이 모든 기능을 정지시키고 자멸한다. 모든 뇌 세포가 죽지 않아도 한도가 정해져 있어 이하로 내려가면 사망하게 되는 것으로 사람이 서서히 죽어갈 때 아주 천천히 시간차를 두고 죽지 않고 하루만에 갑자기 죽는 것은 살아있는 뇌세포가 일시에 정지하기 때문이다.
뇌세포와 함께 한번 죽으면 재생되지 않을 뿐더러 특이한 활동을 하는 세포가 있는데 세포 스스로 진동을 하면서 떠는 심장 세포다. 심장 세포 역시 한번 죽으면 재생되지 않는다. 수많은 심장 세포가 동시에 떠는 것을 두고 우리는 심장박동이라고 부른다. 인간의 뇌세포는 수면 중에도 활발하게 활동을 한다는 것은 대부분 잘 알고 있다. 하지만 다른 신체기관들은 활동을 정지한다. 이 중에서 청각은 완전히 정지를 시키지 않고 어느 정도 활성화를 시켜 놓는데 수면 중에 외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에 대해 즉각적으로 반응하기 위한 대응조치로서 잠을 자고 있어도 갑작스러운 소음에 잠을 깨는 이유는 바로 이런 이유 때문이다. 인간이 자명종을 쓰는 이유도 수면 중이라도 청각에 반응을 주면 의식적으로 깨울 수 있다라는 점을 알기 때문이다.
인간의 입장에서 동물과 인간을 구분하지만 인간도 동물의 한 종으로 모든 동물은 같은 조상에서 태어나 각기 다르게 진화했다. 생명체는 바다에서 출발해 해양동물에서, 파충류로, 그리고 포유류로 진화 했는데 인간이 동물과 다르고 생김새도 다르다고 하지만 갓 수정된 인간의 태아 모습은 원시의 형태를 그대로 가지고 있어서 다른 동물과 다르지 않다는 것을 증명한다. 임신 3개월 이전으로 돌아가 1주차 부터 태아의 모습을 보면 인간의 원시조상의 모습을 찾기 쉬운데 다른 동물들의 태아과 비슷하며 그 형태와 구조도 대부분 같다. 임신 초기에는 태아의 모습만으로 인간인지 동물인지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닮았다. 같은 조상에서 뻗어나갔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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