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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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4

간만에 재밌고 신나게 본 통쾌한 영화 -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의 마스터 (Master) 희대의 사기꾼으로 나온 이병헌, 그를 쫒는 최강의 엘리트 형사 강동원, 그리고 양다리를 걸치고 두 영역에서 모두 활동하는 김우빈이 만든 꿀조합의 영화 감독 스스로도 영화 제목이 입에 붙지 않아 자체 공모를 했다가 결국 그냥 마스터로 정했다고 하는데 영화 제목만 빼고는 모든게 만족스러웠던 영화다 (제목은 정말 어울리지 않고 특징도 없다)일반인 평점8점대, 전문가 평점 5점대로 일반인과 전문가 비평이 확 갈린 영화고 일반인 평점8점대라고 해도 진부하거나 별 재미가 없거나 지루했다는 평도 적지 않은 편이라 비평 자체는 크게 좋다고 할 수 없다. 그러나 손익분기점도 일주일만에 넘겼고 결과적으로는 흥행에 성공한 편이라 (700만 관객) 대중성 만큼은 인정된 영화다.제목에 이미 내 의견을 썼지만 난 무척 재밌게 봤.. 2017. 2. 25.
수컷의 본능을 일깨우다 - 매그니피센트 7 (The Magnificent Seven, 2016) 우리나라 배우인 이병헌이 주연으로 나와 더 화제가 되었던 영화 7인의 사무라이와 황야의 7인 리메이크작으로 서부영화의 끝판왕이다.처음부터 끝까지 몰입도 최강, 수컷의 본능을 불러 일으키며 나도 서부의 총잡이가 되고 싶다는 욕구를 마구마구 샘솟게 한 영화다. 말 타고 다니면서 너무 단조롭게 빵야빵야 총질만 하고 끝나는 건 아닐까 하는 우려가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정말 재미있게 봤다.총질이 어느정도 잠잠해주고 중간 타임 소소한 대화들이 오갈 때 문득 들었던 생각은 우리나라의 입장과 꽤 유사한 부분이 있다는 점이다. 생각하기 나름, 판단하기 나름인데 강력한 화력를 가진 군대를 가진 무리가 갑자기 쳐들어와서 깽판을 치고 집과 토지를 빼앗고 토착민 세력을 휘어잡으면서 주인 행세를 하는게 꼭 우.. 2016. 12. 16.
밀정 - 관점에 따라 달라지는 인간 내면의 이야기, 개운하면서도 씁쓸한 영화 영화 시작에 워너 브라더스 마크가 보여 약간 의아했다. 알고보니 워너 브라더스가 처음으로 제작해 배급까지 한 작품이란다. 해외 시장을 겨냥하는 영화 소재가 아님에도 투자와 제작을 한 것을 보니 시나리오가 꽤 마음에 들었나보다. 의로운 바를 위해 맹렬하게 실천하는 조직단체라는 뜻의 의열단, 그 의열단에 대한 이야기, 의열단이라는 말이 생소할 수는 있는데 알고보면 익숙한 단어다, 의열단의 의열을 각각 떼어내 "사"를 붙이면 의사와 열사가 된다. 근대 이후 만들어진 명칭이라 해석의 차이는 있지만 의열단이 꼭 무쟁항쟁, 무력사용이 핵심이라고 해도 의사와 열사들의 모임이라고 해도 무방하다.참고로 돌아가신 순국선열 중 무력을 사용해 투쟁을 한 분은 의사 (안중근 의사), 글이나 그림, 말, 정신력, 항거하는 뜻의 .. 2016. 10. 23.
리얼과 적나라함의 줄타기 - 내부자들 이병헌 연기가 쩐다고 해서 선택해 본 영화 내부자들, 물론 워낙 유명하고 연기력 짱짱한 사람들이 나오는 영화라 처음부터 끝까지 기대감을 충족시켜주면서 재미있게 감상했는데 어디하나 궁색한데 없이 몰입하는데 탁월한 영화였다. 개인적인 평점을 리뷰 앞서 바로 준다면 10점 만점에 9.5점, 수우미양가에서 "수"따지고보면 이야기의 소재가 그렇게 거창하거나 대단하거나 반전이 있거나 어마무시한 것도 아니다. 내부자들이라는 타이틀이 선의의 내부고발을 연상시키기도 하지만 그런것도 아니고 검찰이나 언론이나, 정치나 다 예상 가능한 범위에서 벌어지는 것들이다. 이미 익숙한 것들..그럼에도 지겹지 않고 재미있게 풀어준 것에 박수를 보낸다.그런데 재미있는 건 포털 연관 검색어로 내부자들 성접대가 상위에 걸려있다. 그 연관 검.. 2016.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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