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다이어트 비법을 찾아라 - 체온 1도 올리면 체중 1kg 빠진다? (성냥팔이 소녀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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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다이어트

최고의 다이어트 비법을 찾아라 - 체온 1도 올리면 체중 1kg 빠진다? (성냥팔이 소녀 증후군)

by 깨알석사 2017.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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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온을 올리면 살이 찌지 않거나 잘 빠진다? 이런 말을 간혹 들을 때가 있다. 실제로 내가 가장 많이 애용하는 다이어트 방법이기도 하고 지금까지 나온 다이어트 방법 중에서 가장 확실하며 과학적/의학적 근거가 뒷받침 되는 비법이기도 하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맹목적으로 온도를 계속 올리면 살도 더 많이 빠진다고 생각하면 안된다. 과유불급이라는 말처럼 적정 한계를 넘어가는 온도는 살은 뺄지언정 신체에 다른 타격을 주어 병을 얻는 건 당연하다. 뭐든지 과하면 그게 부족함보다 더 안 좋다.

몸을 데운다기 보다는 몸을 따뜻하게 유지해준다는 목적으로 접근해야 하며 열탕 보다는 온탕의 개념으로 접근해야 한다. 사람은 적정 체온이라는게 존재하기 때문에 그 이상이 계속 유지되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뜨거운 열탕에 오랜 시간 몸을 지지고(?) 나온 경우 살이 빨갛게 익은 상태가 되는 것도 대표적인 경고 신호다.

반신욕이 효과가 좋은 것도 결국 체온 올리기이며 따뜻한 차를 마시는 중국 사람들이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어도 살이 안 찌는 이유를 여기서 찾기도 한다. 북유럽 등 다른 나라에서도 차를 자주 마시는 경우 비만 인구가 별로 없다. (여기서의 차는 커피를 말하는게 아니다) 

중국인과 가깝게 지내는 사람이라면 아마 공감할 수 있겠지만 그들은 냉수 자체를 잘 안 마신다. 물 한잔 달라고 하면 상온의 온도와 같은 일반 물을 말하며 냉수를 주면 잘 마시지 않는다. 심지어 냉수를 마시면 속이 안 좋거나 탈이 난다고 거부하는 사람도 있다. 다 그렇다고 할 순 없지만 내 주위의 중국인들은 우리처럼 냉수를 벌컥벌컥 마시는 경우는 절대 없다. 물론 그렇다고 냉면과 같은 차가운 음식을 안 먹는건 아니지만 마시는 음료는 차갑게 먹기 보다는 따뜻하게 해서 먹는게 그들 습관이다.

체온이 감소하면 신진대사가 감소하게 되어 있다. 그렇게 되면 복부에 지방이 쌓인다. 배 안에 내장지방이 쌓이게 된다는 말이다. 낮은 체온은 동맥경화를 일으키고 혈액순환을 저하 시킨다. 이는 다시 체온을 저하시키는 원인이 되어 악순환이 반복된다. 이런 냉체질은 많이 먹지 않아도 살이 찌는 비만 체질로 바뀐다. 물만 먹어도 살이 찌고 소식을 해도 살이 찌는 사람들 이야기가 종종 있는데 이런 케이스다. 몸이 찬 경우다. 

불꽃맨처럼 몸에 불이 붙으면 활활 에너지가 생기고 가벼워진다. 반대로 얼음처럼 차가운 아이스맨이 되면 에너지는 축적되고 몸은 무거워진다. 어떤 기준으로 보면 의외의 논리로 접근이 가능한데 사람들이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을 하는 이유는 땀(노폐물)을 흘리고 신체를 건강하게 해서 지방을 태운다고 생각하고 접근하는 경우가 많지만 헬스장에서 운동을 하는 절대적인 목적은 "체온 올리기"라고 할 수도 있다, 

운동을 하면 체온이 올라가고 체온이 올라가니 식혀주기 위해 땀을 배출한다. 땀이 먼저 나고 체온이 올라가는 경우는 없다. 헬스장에서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하는 사람도 결국엔 체온을 올리기 위해 찾는다고 말할 수도 있는 법이다. 근육 생성과 지방 소모는 오히려 부차원적인 보너스이고 여러 결과물 중 하나일 뿐이다. 체온을 올리면 건강해지는게 1차 결과물이고 외모 변화는 그에 따른 보너스 같은 결과물이라는 점인데 이걸 바꿔서 접근하면 제대로 된 다이어트가 안된다. 체온을 올리지 않는 일반적인 다이어트는 그래서 효과도 거의 없고 지속되지 않는다. 

약 먹고 하는 다이어트, 건강음료나 보약으로 하는 다이어트, 몸에 좋은 무언가를 먹고 하는 다이어트, 특정 음식으로 하는 다이어트가 오래 가지 못하고 요요현상을 불러일으키는 건 당연한 결과며, 모든 의학자들이 "운동"을 가장 대표적인 다이어트라고 말하는 건 체온 올리기에 가장 최적화 되었고 그에 따라 외모 변화가 확실하게 때문이다.

체온이 떨어지는 이유는 운동 부족이 가장 대표적이다. 움직이지 않으니까, 기초대사량조차 사용하고 남을 정도로 덜 움직이기 때문에 근육량과 기초대사량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활발하게 움직이고 많이 활동하면 체온이 항상 적절하게 유지 되지만 움직이지 않고 오랜 시간 앉아 있거나 누워 있거나 굼벵이처럼 활동하다보면 체온이 쉽게 떨어지게 된다. 

그 외에도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이 되기도 한다. 모든 사람은 스트레스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긍정적인 스트레스와 부정적인 스트레스로 나눌 정도로 스트레스 자체는 누구에게나 항상 존재한다. 이런 스트레스 중에서 우리가 흔히 할고 있는 부정적인 스트레스, 골치 아프다며 뒷목을 잡게 하는 스트레스는 말초혈관 수축을 불러 일으키고 그에 따라 체온이 낮아지는 이유가 된다. 

내부적인 이유 (신체활동과 장기들의 활동 저하) 도 문제지만 외부적인 이유 (스트레스) 도 체온을 낮추는 요인이 된다. 그래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사람들은 살이 많이 쪘을 경우 쉽게 잘 안 빠진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서 살이 찌는게 아니라 많이 찐 상태에서 스트레스가 강하게 지속되면 절대로 살이 안 빠진다고 보면 된다.

결국 체온을 올리는 방법은 반대로 생각하면 된다. 굼벵이 생활을 접고 활발하게 움직이며 "운동"하고 스트레스를 조절해 스트레스 영향을 최소화 하는 것이다. 두 가지가 대표적인 체온 저하 원인이라면 당연히 그 두 가지를 해소하면 된다.


소식을 해도, 적게 먹거나 아예 굶거나 다이어트식을 꾸준히 해도 살이 안 빠지는 경우, 혹은 운동을 자주 하고 수시로 집에서도 여러가지 다이어트에 도움되는 체조 등을 해도 효과를 보지 못 했다면 몸무게 부터 확인할 것이 아니라 "체온"부터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 현재 자신의 평균 체온이 얼마이고 체온 유지가 잘 되는지부터 점검하는게 우선 순위다. 체온이 낮은 상태에서는 뭘 해도 도움이 안되기 때문에 체온을 올리고 나서 해야 효과적이며 체온 올리는게 오히려 급선무고 그 자체가 다이어트에 큰 도움이 된다.

자신이 저체온인 경우 살빼기는 거의 불가능하다고 보면 된다. 몸이 차갑게 "굳으면서" 꽉 쪼이고 놓지 않으려고 수축한 상태라고 보면 된다. 나는 그래서 가장 쉬운 체온 올리기로 반신욕을 한다. 물론 남자와 여자(성별), 연령대, 스트레스 여부, 피로도, 신체 상태를 봐가며 반신욕을 한다. 일정을 짜서 주기적으로 하는게 오히려 더 나쁘다. 

상태를 보지 않고 이틀에 한 번, 아니면 매일, 혹은 일주일에 세 번씩 나뉘어서 요일을 정해 하는 분도 많지만 몸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하는 반신욕은 마찬가지로 과유불급이다. 특히 피로한 경우 반신욕을 하는 분이 많은데 거꾸로 되어 있다. 몸이 쳐지고 면역력이 더 떨어진다. 최고의 반신욕은 컨디션이 매우 좋을 때다. 좋을 때 해야 "더 좋은" 효과를 얻는 것이지 안 좋은 상태에서 좋은 상태로 급전환 시켜주는게 반신욕이 아니다. (반신욕 연구 10년차다 ㅡ.ㅡ;;)

반신욕을 하고 나왔는데 몸이 쳐지고 따뜻한 온수는 쳐다보기도 싫고 냉수부터 찾아서 몸의 열기를 낮추기 바쁘다면, 땀이 너무 많이 나서 주체가 안되고 심지어 어지럽다면, 돈 주고 (물값내고) 시간 쓰고 병을 만든 케이스다. 운동도 기본 체력이 있을 때 해야 도움이 되는 것처럼 컨디션에 따라 반신욕 하는 건 매우 중요하다.

오늘 유독 찌뿌둥하네 반신욕이나 해볼까~ 하는 건 잘못된 접근이고 반신욕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몸 상태가 좋을 때, 입에서 "룰루~랄라~" 콧노래가 나오는 날 같을 때 반신욕을 해야 효과가 아주 좋다.

여자들에게 민감하면서도 골치 덩어리인 셀룰라이트, 피부가 쭈글쭈글 해지면서 몸 안의 노폐물과 지방 덩어리가 특정한 부위에 뭉쳐 있는 걸 말한다. 엉덩이, 허벅지, 배, 가슴 등 지방이 몰릴 수 있는 부위라면 거의 생기는 지긋지긋한 녀석이다. 튼살하고는 다르며 위 사진처럼 누가봐도 기름 덩어리들이 뭉쳐 있는 것처럼 쭈글쭈글 모여 있다. 여자들을 괴롭히는 주요 적군이다.

이 셀룰라이트가 발생 했다면 일단 저체온을 의심해봐야 한다. 체온이 적정하거나 그 이상이 되면 체온에 의해 기름 덩어리가 응고될 확률이 적어 이런 피부 현상이 잘 발생하지 않는다. 비교가 애매하지만 불고기 등 고기를 먹을 때는 기름판의 온도가 높아 기름이 잘 뭉치지 않고 흘러내려가 버려 별 신경을 안 써도 되지만 고기판이 식고 나면 하얀 기름이 뭉치면서 기름막을 형성하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 불판의 온도에 따라 기름이 응고되고 녹아 내리는 형태가 반복되는 것처럼 몸이 차갑다면 몸 안의 노폐물과 지방들이 뭉쳐서 한 자리를 떡~하니 차지하고 있을 확률이 높아진다. 결국 이런 셀룰라이트 현상이 생기면 단순하게 살이 쪘거나 지방이 뭉쳤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이런 현상이 눈에 확 띈다면 가장 먼저 저체온을 강하게 의심해봐야 하는 단계다.

셀룰라이트는 혈액순환과 림프순환계통에 장애가 있을 때 쉽게 발생한다. 혈액순환과 림프순환 장애가 있으면 그 자체가 저체온의 원인이기도 하다. 결국 저체온의 원인이 되는 혈액순환 장애, 림프순환 장애가 지속되면 셀룰라이트가 유발되기 때문에 그런 현상을 보고 이 사람이 저체온인지 아닌지 어느정도 구분이 가능해지고 다이어트를 하기에 앞서 체온부터 올려야 한다는 걸 쉽게 알아낼 수 있다. 물론 셀룰라이트가 생기면 저체온이 더 자주 되고 저체온이 자주 되면 혈액순환 장애와 셀루라이트 발생이 더 많이 생기고 결국 이것도 악순환, 반복이다.

몸이 냉한 체질로 바뀌어 신진대사가 저하되면서 많이 먹지 않았는데도 지방이 축적되는 상태, 이걸 <성냥팔이 소녀 증후군>이라고 부른다. 성냥팔이 소녀 동화처럼 많이 먹지 않고 추운 환경에 있는 상태에서 마른 소녀가 아닌 통통한 소녀처럼 보이는 현상, (살이 찐게 아니라 부은 상태), 아마도 대부분의 여성들은 자신이 성냥팔이 소녀 증후군에 포함되었다고 생각할 사람이 부지기수라고 판단 된다. 

만약 내가 그 성냥팔이 소녀 증후군과 같다면, 덜 먹고 물만 마시고 야식을 끊어도 다이어트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결국 체온이 낮아서 생긴 결과라고 보면 된다. 체온을 올리지 않고 하는 다이어트 방법은 효과가 미미하거나 제대로 발현되기 어렵게 된다. 효과가 없는게 아니라 효과를 보지 못한다는 것

음식량을 극도로 제한하면 신진대사는 저하되기 마련이다. 그러나 음식량을 너무 극하게 제한하면 사람은 일상생활에 무리가 오고 버티기 힘들다, 결국 굶거나 극도로 제한하는 방식은 오래갈 수 없고 어느 순간에 폭식을 하게 된다. 다이어트를 하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이미 체험했던 단계다. 

성냥팔이 소녀 증후군에 있는 사람들이 음식량을 극도로 제한하면 근육을 분해해 에너지로 사용하게 되고 결국 근육량이 감소하게 된다., 근육량이 감소하면 기초대사량이 떨어지고 (운동을 하는 이유는 근육량을 키워 기초대사량을 높이는 이유이기도 함) 기초대사량이 떨어지면 결국 그 끝은 비만 체질이 된다. 


결국 살을 빼기 위해 하는 굶는 다이어트, 제대로 된 식이요법이 아닌 무작정 굶거나 절식, 단식하는 잘못된 식이요법은 오히려 비만 체질을 더 쉽게 부른다

쉽게 비교가 되는 반신욕을 다시한번 살펴보자, 주위에 보면 반신욕의 효과에 대해 가장 먼저 꼽는 건 "체중감량"이다. 건강 상태, 피부 상태, 활력 등은 오히려 후순위고 가장 많이 효과로 꼽는 건 체중이다. 그래서 실제로 반신욕을 하는 사람들, 특히 주부들처럼 여성들의 경우에는 예외없이 그 효과 때문에 반신욕을 많이 선택한다.

실제로 체온만 올려줘도 살이 빠지는 효과를 가장 잘 볼 수 있고 효과가 확실하기 때문인데 이 자체가 체온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건강까지 챙기는 건 덤이다) 체온이 상승하면 신진대사가 활발해지고 신진대사가 활발해지면 에너지가 분해된다. 에너지가 분해되고 사용되니 축적되는 불필요한 에너지가 없고 필요한 것만 남아 있게 된다. 결국 다이어트 효과로 이어진다. 

찜찔방에 가서도 이런 현상은 쉽게 볼 수 있다. 특히 냉체질이 남자보다 여자에게 많고 여자가 오래간다. 그래서 찜찔방에 가면 엄마들이 뜨거운 곳에 가는 걸 좋아한다. 몸이 좋다는 걸 아는거다. 뜨거운 바닥에 지지는 걸 좋아하고 몸 상태도 개운해지고 활력도 돌아온다. 남자들 보다 여자들이 더 한증막을 좋아한다. 여성들에게서 냉체질이 그만큼 많아졌다는 뜻이다. 남자들은 냉온탕 요법을 하지만 여자들은 온온온 온니 온탕과 찜찔만 권유하는 것도 냉체질로 쉽게 변하는게 여자이기 때문이다. 여자 몸에 좋은 쑥찜질 (앉아서 하는 것) 도 그래서 여자들이 효과적이다.

추운 날이 되면 보일러를 아낀다고 덜 켤 경우 몸이 쑤시고 아픈 사람은 엄마 쪽이다. 차갑게 자고 냉하게 자면 엄마가 더 아프다. 여성 몸 자체가 냉체질에 약하다. 산후조리 역시 마찬가지, 많은 남자들이 산후조리는 그냥 푹 쉬는걸로 생각하지만 산후조리의 핵심은 따뜻한 곳에 오래 있게 해서 몸에 온기가 가득하게 만드는 일이다. 차가운 바람을 막고 하루종일 보일러(예전에는 가마)를 틀어주어 방을 따뜻하게 해준다. 

산후조리 때 찬기운을 맞거나 찬 바람을 씌우면 평생 냉기로 고생한다. 산후조리를 제대로 못 했거나 챙김을 받지 못한 엄마들이 노년에 고생하는 것도 냉기를 맞아서다. 산후조리기간에 밖으로 나오지 말라는 것도 그런 이유, 100일 간 엄마와 아기가 외출을 삼가하는 것도 그런 이유고 과거 아기가 100일을 넘기는 일이 쉽지 않아 100일 상을 기념해 차렸다고도 알려져 있지만 100일 상은 엄마와 아기가 밖으로 나올 수 있는 날을 기념하는 것이기도 해서 그 100일 이내 엄마와 아기의 냉기 차단은 아주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산후조리는 100일, 최소 50일 이상 80일 까지 두 달 정도는 해주라는 말이다, 산후조리 못 챙기면 결국 나이 들어 고생, 겨울이면 아기 100일까지 꽉 채워서 몸조리 해야 한다)

그만큼 체온 관리는 아주 중요하다. 이후 이야기는 2부에서 다시한번 다루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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