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기름집을 거부한다 - 선물용으로도 좋은 참기름/들기름 (방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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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생활정보

평범한 기름집을 거부한다 - 선물용으로도 좋은 참기름/들기름 (방유당)

by 깨알석사 2017.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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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터리숍, 로스팅 하는 기계로 직접 커피 원두를 볶아서 커피를 내려주는 원두커피집에서 흔히 쓰는 명칭이다. 그런 로스터리숍 중에는 커피가 아닌 다른 걸 볶아서 기름을 내려주는 집이 있는데 이번에 소개할 <방유당>이 그곳이다. 

한국 사람에게 참기름과 들기름은 소울푸드와 다름 없다. 그러나 100% 믿고 먹을 수 있는 진짜 제대로 고소한 참기름/들기름을 찾는 건 쉽지 않다. 지방에서 수십년간 운영한 기름집이 아니라면 무턱대고 신뢰하기도 어려운 법, 그래서 대부분은 시골집에서 올려 보내주는 참기름/들기름을 받아 먹는 경우가 많다.

어떤 면에서는 가내수공업 형태를 벗어나기 힘든 평범한 기름집에 대한 편견을 완전히 깨는 곳이 바로 이 곳이라고 할 수 있는데 깔끔한 디자인의 전용병에 고급스러운 포장으로 시식용은 물론 선물용으로도 좋아 인기가 많다.

창업 아이템으로 요즘 사람이 창업하기에는 결코 쉽지도 않고 상상하는 것 자체가 드문 케이스로 까페형 기름집을 창업해 고급 들기름/참기름을 만들어 판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참고로 해당 업체나 다른 곳의 부탁/의뢰를 받고 쓴 글이 아님을 밝힌다. (아이디어가 꽤 좋아서 소개) 

참기름/들기름 포장에서 일단 고급스러움이 넘친다, 고급화 전략으로 차별화 (근데 가격이 비싼 건 아니다)

선물용으로도 좋다고 하는데 내 생각에도 참치캔이나 식용유, 생활용품(비누,샴푸 등) 선물 보다는 훨씬 나아 보인다

커피콩이 아닌 깨를 볶아주는 곳~ 질 좋은 재료를 엄선해 직접 기름을 짠다고 한다 (근데 기름집 인테리어가 까페)

기름을 사러 오는 손님은 재료를 직접 볼 수도 있나보다. 깔끔하게 믿고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좋다

매번 신선한 기름을 직접 짜내어 업장 및 인터넷(택배)으로 주문을 받아 판매한다고 한다

로스팅도 커피처럼 직접 기계를 설치해서 볶는다, 말 그대로 일반 기름집처럼 동일하게 바로 짜낸 100% 기름을 판매

이 기름집의 특징은 가게 안에 식당이 있다는 점~ 판매하는 기름을 가지고 만든 메뉴를 개발해 팔고 있다

비빔밥으로 유명하다고 하는데 포털 검색창에 해당 업체명만 입력해도 비빔밥 관련 후기가 꽤 나온다

시중에서 파는 가공 기름을 사다가 내어주는게 일반적인 식당의 메뉴라면 여기서는 직접 짠 기름을 바로 먹는다

해당 비빔밥 리뷰를 찾아보니 1만원 내외의 가격으로 싼 가격은 아니지만 그만큼 정성이 들어간 비빔밥이라고~

무엇보다 들어가는 참기름/들기름도 이 집에서 판매하는 최상품들이라 비빔밥 단가가 꼭 높다고 할 수는 없다

해당 업체의 홈페이지를 방문해 대략적인 상품을 찾아봤다.

2만원~3만원 (단품) 5~10만원 이상의 여러가지 선물용 포장이 준비되어 있다.

이 정도 퀄리티에 이 가격대라면 마트에서 사 먹는 깡통 참기름보다 훨씬 낫다

전용병이라서 그런지 더 예쁨

충분히 선물용으로도 손색이 없다

업체 홍보 같은데 다시 말하지만 홍보와 무관하다, 아이디어가 좋아서 올림

http://www.bangyudang.com/

http://www.seedsroastery.com/

기름집을 창업 아이템으로 삼는다는게 쉽지 않고 이런 여러가지 노력을 통해 고급화 전략으로 참기름과 들기름을 공략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고 싶다, 또한 가게 내부에 식당을 만들어 해당 제품을 직접 먹어볼 수 있게 만든 것도 상당히 좋은 아이디어다, 남들이 신경 쓰지 않는 평범한 아이템도 하기 나름, 한식 한류에 맞는 기름집의 롤모델이다. 가게는 성남 분당(판교)에 있으며 직접 운영하는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주문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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