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값 주고 사면 바보? 언제부터인가 정상가로 사면 손해라는 인식이 생겼다. 특히 인터넷이 발달하고 직구(직접구매) 등을 통해 해외에서 역구매(수출된 국산품을 역수입)가 성행하면서 더욱 그런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데 직구 관련 사이트의 호황이나 물품 세관 통계에서도 이런 사실은 뒷받침 되고 있는 상황.
상식적으로 수출된 상품은 관세가 붙고 또 그걸 다시 사들이는 과정에서 국내 관세와 물품의 물류비, 국내 배송비 등 더 많은 경비와 시간, 노력이 들어가게 되지만 가격은 훨씬 더 저렴한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는데 이게 가능하려면 애초에 물건값 자체가 뻥튀기 되어 거품이어야만 한다.
수출된 국산품이 오히려 정상가고 국내에 있는 물품이 몇 배로 거품이 붙은 경우에 역구매를 통해 비용을 더 부담하더라도 오히려 역구매 상품이 싸다는 것인데 이 자체만으로도 가격 거품이 얼마나 심한지 알 수 있다. 말 그대로 호갱님이 되는 순간이다.
최근 해외에서 직구를 통해 구매하는 최고의 인기상품은 우리나라 TV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우리나라에서 TV를 사는 것이 전혀 어려운 일도 아닌데 해외 직구 사이트를 통해 구매하는 최고의 인기 상품이 다른 나라도 아닌 자국의 TV라는 것은 굉장히 아이러니한 상황.
이건 관세청의 해외 직구 물품 현황 (2011년~2016년) 자료를 통해서도 어느정도 입증이 되고 있다. 1천달러 이상의 고가 수입 품목 중 1위로 등재된 건 바로 TV, 텔레비젼이며 그 텔레비젼의 대부분이 국산 메이커의 자국 상품이다. 수출한 국산 TV를 다시 수입해 쓴다는 말이다.
텔레비젼이 왜 하필 1위일까 호기심이 생길 수 있는데 직구 대부분이 가격 문제로 이용한다는 점을 본다면 그만큼 가격 거품이 심한 것이 텔레비젼이라는 뜻풀이가 된다. 수출된 상품을 역수입해도 더 싸고 더 많이 남는다는 말이다. 결국 이는 자국민의 경우 굉장히 비싸게 국산품을 사고 있다는 말도 된다.
국산 65인치 TV의 경우 해외 직구 사이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가격은 230만원대, 270만원대로 아무리 비싸게 주고 사도 300만원 이내로 국산 65인치 최신형 TV를 구매할 수 있다. 반면 국내에서 판매되는 같은 사양의 가장 싸게 파는 최저가의 경우가 최소 360만원대, 최대 450만원대로 가격 차이가 심하다. 누군가는 같은 텔레비젼을 230만원에 사고 누구는 450만원에 산다는 것이다.
MBN 방송 황금알에서는 정말로 국산 TV가 해외에서 더 싸게 팔리고 있는지, 그리고 이걸 역구매하면 더 저렴한지 현지에 있는 사람들을 통해 가격조사를 해봤다.
호주에 있는 65인치 스마트 TV 한국 제품의 가격은 약 450만원대, 기프트 카드 적용이 되어 추가 할인이 된다고 되어 있어 실제로 구매를 하게 되면 25만원 정도 더 할인이 된다. 실 구매비는 약 425만원 수준
하지만 같은 회사의 같은 기능을 가진 65인치 스마트 TV 국내 판매가는 608만원
65인치 평면TV의 경우 일본은 400만원대 수준 (하지만 추가할인 판매중이라 실 구매는 380만원대)
하지만 우리나라 제품인데 한국에서는 천만원대에 판매중
미국 시장에서 실제 확인 가능한 또 다른 제품의 매장 판매가는 65인치 TV가 290만원대, 하지만 호주와 일본처럼 미국에서도 할인이 추가로 적용되어 실 구매는 230만원대로 구매가가 적용되고 있다. (해외는 모두 할인가로 판매중)
그러나 같은 브랜드의 같은 기능을 가진 우리나라에서는 544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상황
호주와 일본, 미국만 가지고 실제 TV 판매가를 알아보고 정말로 직구가 싼 것인지, 수출품이 더 싸게 판매되고 있는지 알아보니 정말로 가격차이가 굉장히 컸다. 일본의 경우에는 400만원대 TV 2대 값 차이가 날 정도, 상식적으로는 수출비용과 세금, 그리고 유통단계가 더 들어가 더 비싼 것이 상식인데 환율을 감안하더라도 생각보다 차이가 크다.
비행기 타고 가서 직접 사와도 되겠다는 말은 웃자고 한 말이지만 실제로도 가능한 현실, 놀고 즐기고 돌아오는 길에 텔레비젼 사가지고 와도 돈이 남을 수 있다. 국내에서 사는 것과 비교하면 공짜 여행이 가능하다.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건 우리나라 홈쇼핑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일, 백화점이나 직영 가전매장에서 직접 사는 것과 홈쇼핑에서 동일사양의 제품을 판매할 때를 보면 가격차이가 굉장히 크고 홈쇼핑이 압도적으로 가격 경쟁력을 가진 경우가 많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동일제품이 아닌 동일사양이라는 말인데 들어가는 기본 부품은 동일하지만 옵션만 빼고 판다는 말이다.
불필요한 것은 빼고 기본만 판다는 것인데 사실 그것만 가지고도 제품 활용도는 비슷하고 옵션 기능은 1년에 한 두번 사용할까말까 수준이라 큰 차이도 없다. 같은 제품인데 홈쇼핑에서 사면 더 싼 것처럼 동일사양으로 브랜드와 제품, 성능은 같지만 기능적인 면에서만 차이를 주어 해외는 싸게 팔고 국내에서는 이것저것 다 붙여 팔아서 제품 가격을 높인다는 말이다.
같은 제품으로 같은 TV, 같은 냉장고(양문형,김치), 같은 에어컨인데 국내에서도 매장보다 홈쇼핑이 더 싸게 파는 걸 공감한다면 이런 해외 직구 사이트가 더 싼 것도 충분히 이해가능한 영역이다. 물론 동일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국내에서는 같은 제품이 아니다! 라고 해서 가격차이가 아닌 서로 다른 제품이라고 말빨로 휘어잡아 마케팅을 하지만 실제로는 같은 제품으로 자동차를 예로 든다면 국내에서는 2.0 소나타를 최고급 모델로만 판다면 해외에서는 2.0 기본이나 고급형으로 사양은 같되 기능적인 요소만 달리해 판다는 말이다. 소나타라는 자동차는 분명 같지만 그 안에 들어가는 옵션 차이가 생겨 판매가가 훅훅 달라진다.
국내 직영 판매자 입장에서는 2.0 소나타의 최고급 모델과 기본/고급형 하고는 급이 다른 차량이라고 말하겠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전혀 구분할 수 없는 그냥 같은 소나타 (지나가는 소나타를 보고 저건 기본형, 고급형, 최고급형을 구분하거나 쉽게 알아보는 사람은 없다) 분명 옵션의 차이가 있고 성능에도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사용하는 점에서는 구별이 없고 큰 차이가 없다는 것도 이런 자동차 상황과 같다고 보면 된다.
국내에서는 최고 모델로 최고 성능의 최고가로만 판매하는 것이고 수출된 비교 상품은 같은 제품이지만 기능적인 것을 달리해 가격을 낮춰 수출한다는 점이 핵심적인 차이의 요소
이런 건 자동차에서도 심심치 않게 나오는 이야기다. TV도 국산품이 해외에서 더 싸서 역구매를 하는 판에 자동차라고 예외는 없는 법, 해외 수출용은 기본에 충실하다고 하는데 특히 안전 관련 부품은 더 보강해서 판다는 건 아는 사람은 이미 다 아는 사실, 그래서 때론 역구매 방식을 통해 수출되거나 해외에서 생산된 해외용 자동차를 역수입해 사용하는 분도 가끔 있다. 과거 소나타 차종을 역수입해 사용했던 분 이야기도 있는데 물론 자동차마다 제품번호가 있고 인식이 가능하기 때문에 판매 유통라인의 보호를 위해 역수입한 자동차는 정상 제품으로 인정하지않고 A/S를 해주지 않는 등 불이익을 일부라도 주는 것이 보통. 사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실제로는 완전 동일한 기능을 가진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제품의 질이 다르다고 하는 건 틀린 말은 아니다. 하지만 그건 사실상 무의미, 겉은 완전히 같고 속은 꼭 필요한 건 다 똑같다. 기능적인 요소를 몇 가지 더 추가했느냐 추가하지 않았느냐로 달리 보이게 하고 가격 차이를 크게 두어 뻥튀기를 하는 셈이다.
하지만 동일사양이 아닌 완전 똑같은 동일제품에서도 가격 차이는 생긴다. 이건 빼박 도망갈 길이 없다. 100% 똑같은 제품의 경우 차이는 아예 없다. 그럼에도 해외에서 판매되는 상품이 더 싸다면 환율이 어마어마하게 받쳐주지 않는 이상 절대 불가능한 일, 하지만 이게 가능하다면 확실히 가격 거품이 크다는 걸 방증한다.
더 놀라운 것은 직구로 해외에서 구매하면 관세와 배송료까지 포함해 제품을 절반값에 구매하고 국내에서는 제품 값 외 추가적으로 배송료가 더 붙는다는 점을 본다면 상식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유통구조의 가격차이, 관세와 배송료를 제외하고 제품값만 따져 해외가 싸다고 한다면 가격 경쟁력이 좋다고 단정 지을 수 없으나 관세와 배송료가 포함된 가격이 국내 최저가보다 몇 백만원 더 싸다면 이건 상식적으로 말이 되지 않는 수준이다. 자국민은 100% 호갱!
꽁냥이양의 수영복을 알아보기 위해 이곳저곳 쑤시고 다니다가 아는 지인이 툭 던져준 직구 사이트 하나, 여기 가서 골라보라는 말에 접속했다가 깜놀했다. 아~ 이것이 말로만 듣던 직구 세계구나 하는 걸 실감했는데 아무리 인터넷으로 최저가를 알아봤자 (내가 입을 수영복이 아니니 가격을 따질 수 밖에 ㅋㅋ) 우물 안 개구리, 내가 검색의 신이라고 해도 다음/네이버/구글코리아에서 나오는 검색 결과는 거기서 거기였다.
아무리 뒤지고 쑤셔봐도 해외 직구 사이트 같은 결과물은 나오지도 않고 최저가 비교도 국내 사이트의 국내 제품만 비교해 주지 나에게 다 보여주는 건 아니다. IP를 해외로 바꿔봐야 하나 고민 하던 중 그 지인이 자주간다는 직구 사이트를 소개 받았는데 여긴 별천지다. (의류 직구 사이트가 아닌 생활 물품 사이트/옷도 판다고 해서 알려줌)
더 놀라운 건 우리나라 사람들이 얼마나 해외 직구를 많이 이용하는지 해외에 사업장을 두고 있는 외국인이 운영하는 외국 회사인데 사이트는 100% 한국어로 되어 있고 이건 그냥 옥션, 지마켓, 인터파크랑 크게 다르지 않았다. 물론 가격은 모두 원이 아닌 달러. 그런데 거의 대부분 5달러 안팎, 보통은 홈페이지 상단에 국기가 그려져 있는 마크가 있고 그걸로 홈페이지 언어를 바꿔 보는 것이 흔한 방식인데 여기서는 아예 국가마다 접속하는 홈페이지를 따로 만들어서 한국인 전용의 한국어 홈페이지를 따로 운영하고 있었다.
아마존+옥션+인터파크+지마켓+쿠팡 등을 합친 모습이었는데 10만원만 가지고 있어도 살 물건이 꽤 되었다. 3분의 1 이상은 다이소나 천냥 백화점 수준, 1.3달러, 2.5달러, 5,6달러 등 10달러(만원) 미만이 꽤 많았고 제품에 따라 백만원 이상도 많았는데 물건 구경하는 재미도 굉장히 쏠쏠~...아 이래서 직구직구 하는구나 하는 걸 제대로 실감
한국어로 완전 깔끔하게 모든걸 제공하고 있었기 때문에 (아주 일부를 제외하고는 번역 수준도 높다) 주소 입력이나 결제 방법도 너무 쉽게 되어 있다. 다음/네이버/구글코리아에서는 나오지 않았던 사이트인데 국내에서 아무리 찾아봤자 재네들이 보여주는 것이 전부인 것처럼 국내 매장에서 아무리 최저가를 찾아봤자 국내에서 보여주는 것이 전부이고 그게 제일 싸다고 착각, 하지만 해외로 눈을 돌리니 한국산 제품을 이렇게 싸게 살수도 있다는 걸 제대로 공감한 순간이다. (요즘 같은 세상에는 인간적으로다가 해외 직구 사이트 제대로 된 거 하나는 알고 있어야~)
소비자가 고사양의 비싼 제품을 선호하는 것도 문제라는 말은 일부 공감.
해외에서는 LG전자나 삼성전자 단독 매장(로드샵)이 아닌 대형마트의 매장에 같이 들어가 다른 나라의 여러 제품들과 함께 팔리다보니 제품을 수입한 매장의 가격 결정권이 크다는 점이 또 다른 이유가 될 수 있다. 또 소량보다는 대량 구매시 더 싸게 구매할 수 있는 것이 보통이라 대량으로 수입하는 해외업자는 더 싸게 구매해 더 싸게 팔 수도 있다.
해외는 물건을 떼다가 자기 돈으로 구매해 다시 파는 방식이라면 우리나라는 대리점이라는 말처럼 제조사를 "대리"해 판매하는 직판(총판) 형태라서 가격 결정권이 판매 매장에 없다. 판매점과 대리점의 차이이기도 하고 우리나라에서는 특정 판매자가 임의대로 가격을 크게 달리하면 주변과 마찰도 커지는 이유도 있어 자연스럽게 비슷한 가격대로 팔리는 것이 흔한 일,
해외에서 이런 차별이 생기자 국내 기업이 아닌 해외 외국기업의 경우에도 못된 것만 배운다고 국내 판매가와 해외 판매가를 달리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해외 상품이 그 나라에서는 싸지만 우리나라에만 들어오면 비싸진다는 것이다. 국산품이 아닌 외산품의 경우 실제로 우리가 구매하는 비용이 더 비싼 편
커피의 경우, 가장 비싸게 사는 건 대한민국~~~짝짝짝짝짝
외국 제품이 순수하게 해외 지사로 들어와 장사를 하는 경우도 있지만 국내 자본과 만나 별도의 법인을 만들어 장사를 하는 경우가 더 많다. 얼마전 모 햄버거가 국내로 들어와 영업 개시 당일날 엄청난 인파가 몰려 뉴스에도 소개가 될 정도였는데 그 매장도 역시 국내 대기업 자본과 만나 만든 국내 법인 소유다.
중국의 경우에도 외국회사가 단독으로 중국 시장에 진입할 수 없고 중국회사와 합작을 해서 들어오게 만드는데 자국보호를 위해 특수한 형태라 우리와 사정이 다르다. 우리나라는 자국시장 보호 보다는 돈이 되는 걸 수입해 영업이나 물류는 한국이, 재료나 브랜드는 외국 기업이 갖고 서로 지분을 나누어 쌈싸먹는 형식인데 외국은 배당금만 받아가니 좋고 우리는 안정된 사업(이미 알려진 해외 브랜드)을 할 수 있어 편리한 잇점이 있다. 근데 이게 국내 자본과 인력이 투입되다보니 한국인 입맛은 물론 소비자 욕구를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겉으로는 외국회사라고 보이지만 실상은 국내회사인 경우가 더 많다. (일반 기업보다는 물품을 판매하는 음식, 의류, 자동차 등의 기업에 이런 경우가 흔하다)
국내회사와 해외회사가 양대 축을 이루고 있는 스마트폰, 해외에서 들어온 아** 제품은 국내 통신사를 중간 다리로 해서 그 회사에 제품 공급을 하고 그 회사에서 판매하도록 했다. 한국 시장을 잘 모르고 현지 사정을 현지 회사가 잘 알기 때문인데 현지 통신회사가 비싸게 팔아도 성공하는 모습을 보고 난 뒤에는 직영 체제로 바꾸고 현재는 직접 판매를 하고 있다. 일종의 학습효과다.
뉴스에서도 소개된 적이 있다. 한국인들의 직구를 차단하기 위해 한국지역 IP접속을 아예 차단
매장보다 훨씬 싸고 본사 쇼핑몰에서 사는 것이 훨씬 더 이득이 되니 매장을 안 찾게 된 것
판매사와, 매장의 요구로 본사에서 한국인 접속을 아예 막고 구매하더라도 한국지역 배송을 차단
화장품 가격 기획시 고가 마케팅 정책으로 설문조사를 했더니 40~50만원대가 나왔다고 한다. 일부에서는 최고가로 80만원대까지 구매할 용의가 있다는 결과도 일부지만 존재했다. 가장 많이 언급한 50만원대도 굉장히 비싸다고 여겨 여기서 더 비싸면 팔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일부 최고가 의견을 받아들여 (한국에서는 더 비싸도 산다는 인식) 결국 70만원대로 가격이 결정되었고 오히려 걱정은 커녕 완판이 되었다는 관계자의 이야기
이 말은 곧 판매자가 비싸게 파는 것도 문제지만 비싼 물건을 좋아하는 소비자, 한국 구매자의 소비 성향도 큰 몫을 하고 있다는 걸 지적하고 있다. 하긴 우리나라에서 경차 보기 힘들고 젊은 사람들이 중형, 준대형 끌고 다니는 것도 어쩌면 이런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다.
국산품도 국내에서는 비싸고 해외는 싸고, 외산품도 국내는 비싸고 해외는 싼 현실
화장품 비교 실험에서도 이미 수차례 방송에 나왔고 황금알 이 마지막 장면 이후에도 이 말과 함께 화장품 4개가 나와 출연자들이 비교하는 실험이 있었는데 최고가의 수분크림과 최저가의 수분크림, 그리고 각각 좋다고 느껴지는 것에 대한 실험 결과는 뭐 예상한대로 가장 비싸고 좋다는 건 실제 체감에서는 꽝, 정작 좋다고 느낀 건 결코 비싸지 않고 부담 안되는 가격의 1~3만원대 중급 제품, 개인적으로는 화장품과 의류 등 여자들 관련된 상품에 거품이 더 많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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