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에서 의도치 않게 밝혀진 깜짝 놀랄 섬 이름의 비밀 - 전남 완도군 당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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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져/관광여행

불타는 청춘에서 의도치 않게 밝혀진 깜짝 놀랄 섬 이름의 비밀 - 전남 완도군 당사도

by 깨알석사 2016.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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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불타는 청춘 멤버들이 섬 여행을 떠났을 때 도착한 섬이 당사도

이곳에는 아주 멋진 등대가 있는데 완도와 제주해협을 지나는 배들에게는 아주 중요한 등대 뽀인트가 된다.

풍경도 아름답고 자연 경치가 너무 좋아서 보는 사람 마음까지도 청결하게 만드는 곳이다.


그런데!!!!!

우연치 않게 섬과 등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에 뜻하지 않게 이 섬의 과거를 들추게 되는데

본의 아니게도 이 섬은 당사도라는 이름을 가지기 전에 2번이나 다른 이름을 가졌었다고!!


한국관광공사나 여행 관련 책자, 여행 관련 신문/잡지에서도 당사도와 등대 이야기를 할 때는 이 섬의

과거 이야기를 빼놓지 않고 꼭 설명하고 있는데 이 섬의 과거 이름이 주는 재미진 요소가 아주 감칠맛이다.


섬의 이름에 숨겨진 비밀 뭘까?




나는 작은 섬, 예쁜 섬, 무인도 같은 방송화면이나 사진이 나오면 무조건 캡쳐 한다. 내 꿈이 나만의 섬 소유~

한눈에 반했던 당사도와 등대, 나도 개인 소유의 등대 하나 만들고 싶다. 꼭대기에는 등 옆에 테이블도 놓고..



태양전지판이 쭉 나열된 게 눈에 띈다. 세상이 좋아져서 섬에서도 전기 사용은 이제 껌~










등대와 섬에 대한 과거 이력판을 보던 중에 우연히 보게 된 섬 이름....어머!!!! * ^^ *












자......뭐라고 하더니...이제는 뭐라구요? 항......?? ㅋㅋㅋㅋㅋ  이 섬 왜이래 ㅋㅋ





항구의 문이라는 뜻의 항문도

한자 "지"를 닮았다고 하여 자지도

지금은 당사도


원래 이름은 조선시대 부터 자지도였고 지금도 이 지역에서는 연세 많으신 분들은 당사도라고 하면 잘 모르고 자지도라고 하면 금방 알아듣는다고 한다. 일제시대 군항을 만들면서 항문도가 되었고 해방이 되면서 원래 이름인 자지도로 다시 되었다가 어감 문제로 지금의 당사도로 바뀐 케이스


당사도는 당나라 "당" 사찰 "사"...해석이 없으면 그야말로 당나라 사찰 같은 소리 하는구나 할텐데 당사도는 신라시대 당시에 불렀던 이름이라고 한다. 당나라에서 보면 이 섬이 임금 "왕"자 인데 가운데 점(사찰)을 찍으면 "왕"이 아닌 구슬 "옥"자가 되니 당나라가 사찰을 짓게 했다는 이야기가 있다. 신라시대 당나라 배들이 무사 귀환을 빌었던 곳이라는 말도 있다. 그래서 당사도..(당나라 사찰)


등대 주변에는 항일전적비와 조난기념비가 함께 있는데 동학농민군이 등대를 습격 일본인 4명을 처단했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나라가 세운 항일전적비가 있고 일본인 4명이 죽어서 일본이 세운 조난기념비가 있다. 조난기념비는 일제시대에, 항일전적비는 1997년에 세워졌고 조난기념비는 증거자료로 삼고자 일부러 놔두었다고~


등대는 1909년 1월에 일본에 의해 세워졌고 2차세계대전(일본 패망) 당시 미군에 의해 폭파되어 해방 이후 다시 세우게 된다. 지금 등대는 해방 이후 등대로 2008년에 대대적인 개보수 리모델링을 해서 새롭게 만든 것


지금은 섬에 약 30가구 정도가 산다고 한다. 최근 섬 경매도 많던데..빨리 돈 모아서 작은 섬 하나 샀으면 좋겠당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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