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전국 국보 여행에서 소개되었던 아름다운 보물
제78호 금동미륵보살반가사유상, 같은 반가사유상으로 83호도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립중앙박물관에 다른 전시품과 함께 있는 것이 아닌 개별 독립 전시관을 가지고 있는 유물로서 그 품격과 지위를 가늠해 볼 수 있다.
반가사유상이 주는 그 온화하고 묘한 분위기, 불교 공예라는 점을 떠나 정신과 마음을 가다듬기 위해 이곳을 찾는 사람들도 많다.
썰에 의하면 국립중앙박물관에 오는 사람중에는 이 반가사유상만 보러 오는 사람도 있을 정도란다. 힘들고 지칠 때 용기를 얻기 위해서~
모습과 형태가 매우 흡사한 국보78호와 83호, 모두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다.
제작시기만 추정할 뿐 사실 정확한 기록은 없다. 발굴된 것이 아니라 도굴된 것을 돈 주고 구매한 보물들이라 어디서 도굴되었는지에 대한 자료가 없다. 도굴범은 당연히 "일본인", 78호는 일본인 골동품상이 조선 총독에게 바친 것을 총독이 당시 총독부 박물관(지금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하여 지금에 이르게 되었고 83호는 일본인 골동품상에게서 돈을 주고 다른 박물관(일본인 관장)이 샀던 유물이다.
일본의 국보인 고류지의 목조반가사유상도 우리나라 국보 반가사유상과 매우 흡사하다. 여대생의 실수로 반가사유상 손가락이 부러지는 사고가 있었는데 복원을 위해 조사하던 중 목재의 재질이 한반도 소나무가 원산지라고 밝혀졌다. (조선땅에서 넘어간 유물이라는 뜻)
국보1호는 많이 알아도 국보2호는 정작 모르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 국보2호는 원각사지 십층석탑으로 서울 탑골공원에 있다. 탑골공원이라는 이름 자체가 이 탑 때문에 생겼다.
국보 제287호 백제 금동대향로
주차장으로 계획된 장소에서 발견된 유물이다. 발굴 당시의 사진과 지금 사진을 비교해 보면 아찔한 순간이다.
발굴하고자 하는 의지가 없었다면 주차장 바닥 아래에서 평생 저 상태로 방치되었을 소중한 보물이기도 하다.
'교육 > 전통역사' 카테고리의 다른 글
거란 성종에게 끌려간 하공진은 어떻게 되었을까? - 4 (0) | 2016.06.04 |
---|---|
강감찬을 등용한 현종, 정변에 의해 왕이 된 그는 누구인가? - 3 (0) | 2016.06.04 |
강감찬 장군, 그는 왜 현종에게 몽진을 권유했을까? - 2 (0) | 2016.06.04 |
기록에도 존재할 정도로 못난이로 유명한 고려의 장군 강감찬과 현종의 몽진 (0) | 2016.06.04 |
휴게소에 가면 볼 수 있는 국보 제198호 단양적성비와 적성비를 발견하게 된 계기 (0) | 2016.04.18 |
익산 왕궁리 오층석탑 사리갖춤 (국보 제123호) / 1박2일 국보 전국 일주편 (0) | 2016.04.18 |
만두(송편)를 예쁘게 빚으면 예쁜 딸을 낳는다? (0) | 2016.03.27 |
노부모를 산에 버린다는 고려장(풍장)과 몽고반점 이야기 (3) | 2016.02.29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