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원한다는 장수, 인간이 가장 원하는 욕망이 장수, 영원한 삶이고 가장 두려워 하는것이 죽음이다. 그 어떤 사람도 예외없이 두려워한다고 알려진 것이 세금과 죽음으로 누구도 여기서 벗어날 수 없다라는 말도 종종 쓰인다. 관상을 보게 되면 보통 오래 살까요? 이런 질문을 많이하게 된다. 원초적인 부분이면서 가장 궁금한 것이기도 한데 삶의 질 자체는 변수가 있고 기복이 있어 반드시 좋다, 안좋다로 단정 짓기도 어렵지만 좋다고 해도 나쁠 시기가 있고 나쁘다고 해도 언젠가는 좋은 시기라는게 꼭 오기 때문에 확정적인 호기심으로서는 수명과 관련된 질문이 우세할 수 밖에 없다.
관상을 단순히 재미로 생각하거나 미신으로 보는건 옳지 않다. 사람이 태어나면서 건강상태와 영양상태에 따라 생김새에도 영향을 주고 더군다나 유전적 기질을 가장 많이 영향 받는곳이 얼굴이다. 성격이나 심성은 뒤로하고 얼굴은 부모로부터 물려받아 생김새 자체를 부모와 동일시하게 만들어지기에 얼굴이 주는 관상은 단순한 꿈해몽이나 점술과는 차원이 다르다.
아무리 성격이 좋고 돈이 많아도 얼굴을 제대로 마주보기 힘들 정도로 못난이거나 흉칙하다면 그 사람의 인생은 누구 생각해도 굴곡질 수 밖에 없다는 걸 안다. 반대로 우리들이 쉽게 접하는 연예인들처럼 능력(연기력, 노래실력)도 없으면서 반반한 얼굴 하나만으로도 대스타가 된 경우도 많은데 이처럼 얼굴은 인생을 확 바꿀 수 있는 굉장히 중요한 척도다.
오악과 사독, 얼굴에서 언덕처럼 툭 튀어나와 있는 부분을 말한다. 좌우의 관골, 이마, 턱, 코
말 그대로 도톰하게 튀어나와 있어야 실제로도 보기에 좋고 상대방에게 호감을 주는 호감형이 된다. 여자의 얼굴은 이런 입체감이 어느정도 있어주면 미인이 되는데 연지곤지~ 광대뼈의 경우에도 도톰하고 두드러지게 튀어나와 있어 주어야 좋다. 요즘말로 호빵맨 캐릭터와 같은 얼굴형을 말하는데 여자에게 큰눈에 작은 입술, 그리고 적당한 광대는 기본적으로 얼굴값은 깔고 들어가게 되어 있다.
사독은 오악과 반대로 감추어져 있거나 속으로 들어가야 할 부분을 말하는데 눈, 귀, 코, 입
안으로 들어가거나 감추어져 잇어야 할 사독의 특징을 보면 금방 알겠지만 신체 장기와 직접적으로 연결된 것들로 우리 내부와 연결된 통로임을 알 수 있다. 즉 이것이 쉽게 열리고 쉽게 젖혀 있으면 외부물질이 쉽게 들어올 수 있기도 하지만 건강 자체에도 좋지 않기에 결국 건강하지 못한 사람의 얼굴이 좋을 수 없다는 점에서, 그런 연결고리 차원에서라도 사독이 반대인 경우 관상이 좋지 않다.
여기서 잠깐, 튀어나와야 할 오악과 안으로 들어가야 할 사독에는 코가 모두 들어가는데 오악에서의 코는 콧날, 콧망울을 말하는 것이고 사독에서의 코는 콧구멍을 말한다. 사독은 "구멍"에 대한 것으로 눈(구멍), 귓(구멍), 입(구멍), 콧(구멍)이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조금은 딴 이야기지만 비슷한 개념으로 여자의 다리는 항상 오므리고 있어야 하며 다리를 쉽게 함부로 벌리지 말라는 것도 그런 이치다, 여자에게는 남자에게 없는 아기집, 아기가 나오는 구멍이 있기 때문이다)
뒤통수에 튀어나온 부분은 옥침골
뒷통수가 볼록하게 튀어나온 것을 말하는 옥침골, 예부터 뒷통수가 밋밋하고 평평하면 원래 안 좋다는 건 다 알고 있다. 원래 옛 어르신들은 뒷통수나 앞 이마나 짱구머리를 가진 사람들이 똑똑하고 현명하다는 말을 종종 했는데 뇌가 위치한 곳이고 뇌를 지지하는 두개골 뼈에 대한 자리를 말하기도 하기에 뇌와 뼈가 두드러지는 그런 형국이 아무래도 좋게 보일 수 밖에 없다. 짱구머리라고 놀리지 말고 부러워해라
귀 뒤에 있는 뼈가 잘 발달되어 있으면 장수한다
얼굴은 기본적으로 부모의 유전을 받아 자리잡지만 건강이나 태아 시절에 여러가지 요인으로 작용되어 만들어지는 부분이기에 그 사람의 생명줄을 보여주는 가장 확실한 표본이다. 보통 손금을 볼 때 생명줄이라는 걸 가지고 오래사니, 단명하니 따지는데 가장 확실한 부분은 손금 보다는 관상으로 오래 장수하는 사람들은 장수할 관상을 가져서가 아니라 장수할 수 밖에 없는 신체구조와 생체환경을 가지고 있기에 그런 환경적인 요소가 얼굴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앞뒤를 바꿔 생각하면 쉽다.
동양의 한의학이나, 서양의 의학적인 부분에서도 보통 눈동자의 색깔, 혀의 색깔, 피부 색깔, 얼굴에 나타나는 반점이나 고름, 코나 귀 내부의 위치와 형태에 따라 실제로도 질환과 치료여부를 따지듯이 축농증을 가질 수 밖에 없는 태생적인 코를 가진 사람이 장수할 수 있는 확률은 희박하다. (숨은 굉장히 중요한 포인트로 숨결이 고르지 못하면 절대 건강할 수 없다. 축농증 환자들은 그래서 늘 피곤하고 피로해 하며 만성질환을 가지고 있다) 이처럼 얼굴이 좋아서 건강한게 아니라 건강하다면 얼굴이 좋아질 수 밖에 없다는 점에서 건강한 얼굴이 곧 좋은 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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