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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전쟁이라는 것 자체가 공산주의와 자유주의의 대립이기도 했기에 공산국가들의 비공식 참여는 당연히 있었다. 알다시피 결과적으로는 공산진영의 승리로 끝났고 미국에게 패배를 안겨준 전쟁으로 기록되기도 한다. 우리나라 베트남 참전군인 중 실종자 몇 명이 베트남 포로로 잡힌 뒤 북한으로 넘겨져 국군포로로 지냈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 한국전쟁에서만 국군포로가 생긴 것이 아니라 베트남 전쟁에서도 북한에 보내진 국군포로가 있었던 것이다.
북한은 당시 대한민국처럼 병력을 지원하지는 않고 기술적인 부문과 항공기(전투기와 조종사) 그리고 군수물자와 기타물자를 주로 지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수의 병력만이 전장에 투입되었고 대부분은 후방에서 지원업무를 수행했던 것, 북한 탈북자 출신이 베트남 전쟁이라는 다른 나라의 한 공간에서 아군과 적군으로 남한군과 북한군으로 또 다시 만난 이런 비극적인 일에 대해 설명하면서 북한군인들이 남한군들에게 혹시나 자신들이 공격 당할까봐, 그리고 자신들이 남한 동포를 쏴 죽일까봐 아리랑을 외쳤다는 말은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다.
남의 전쟁에 서로 끌려와 싸우더라도 우리끼리는 싸우지 말자라는 무언의 약속이랄까..한민족, 같은 동포를 생각하는 마음은 여전한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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