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 자동차

아주 꼬맹이 시절이었지만 미터기를 좌우로 꺽던 포니택시가 생각나네요. 화물용 짐칸이 있는 포니도 있었구요, 요즘 작명법으로 하면 포니스포츠라고 해야 하나요? ㅋ,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중적인 승용차이자 현대적인 승용 모델로 첫 테이프를 끊은 것이 이 현대의 포니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현대자동차의 주요 모델 대부분이 택시모델로 성공한 경우가 많습니다. 소나타도 마찬가지고요, 택시모델은 장수모델로 갈 확률이 높고 대중적인 인지도와 이미지가 좋으며 무엇보다 부속품 수급이 원할하고 단종이 되어도 부품 재고가 충분하여 택시모델을 소유한 일반인들도 장기로 보유할 경우 부품수리가 용이하다는 단점이 있죠.

NF소나타의 경우에는 단종된지 꽤 되었음에도 아직도 도심에서 10분에 한 두대꼴은 꼭 보게 됩니다. 생각보다 많이 보이는데 택시 모델로 간택된 차량 모델의 장수 가능성을 확실하게 보여준 사례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대부분 택시모델로 성공한 차종들은 중고매매에서도 상위권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 매매가 잘된다는 장점도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