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익' 태그의 글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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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4

국밥은 한국전쟁 당시 이북에서 넘어와 생긴 음식이다? 국밥은 한국전쟁이 만든 이북 음식? 유튜브를 보다 흥미가 가는 영상 하나를 보게 되었다. 우리나라 음식, 그것도 한국인의 소울푸드인 국밥에 대한 이야기인데 이 국밥이 이북음식, 북한 실향민에 의해 남한에 내려와 정착한 전쟁이 낳은 음식이라는 설명이었다. 그 실향민이 부산에 많았기 때문에 부산 국밥이 우리나라 국밥의 시작이자 원조가 되고 뿌리가 된다는 이야기였다. 그러나 난 지금까지 살면서 단 한 번도 북한 사람들, 탈북자들 입에서 국밥이 북한 음식이라고 주장하는 걸 들어 본 적이 없다. 음식의 역사나 밥, 국에 대한 다큐에서도 마찬가지, 북한과 관련해 뿌리가 되는 것이 국밥이라는 걸 아직까지 들어본 적이 없다. 예나 지금이나 북한에서 즐겨 먹었던 것 중 하나가 국밥이라는 것도 마찬가지. 아래 영상에서 4.. 2024. 1. 4.
큰 닭이 더 맛있다는 황교익의 닭치고 3킬로 논쟁, 정말 그럴까? 닭치고 3킬로 큰 닭 주세요 황교익은 작은 닭이 맛없다고 단언했다. 닭은 오래 키우고 크게 키워야 맛이 있는데 지금의 육계는 짧게 키우고 작게 키우기 때문에 맛이 없다고 했다. 그 말의 뉘앙스를 따져보면 닭고기 맛의 인자가 풍부해지기 전에 닭을 잡아 버려 맛이 자리잡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가능해진다. 그럼에도 이런 저급한 맛이 고급처럼 여겨지고 맛있게 느껴지는 건 육가공 업체와 치킨 프랜차이즈의 마케팅 전략이라고 했다. 여기서 한 발 더 나아가 그런 이유로 한국 치킨은 맛없다고 결론을 냈다. 한국인은 물론 외국인들도 한국 치킨이 세계 1등의 맛이라고 평가한다지만 정작 자신은 한국 치킨이 가장 맛없는 음식이라 했다. 육계협회와 치킨 업소의 말장난에 속아 맛없는 걸 맛있다고 착각한다는 것이다. 이에 우.. 2023. 10. 20.
골목식당 백종원과 황교익 맛칼럼니스트의 막걸리 전쟁 (그리고 남도 음식) 오늘 주요 뉴스 중에 황교익 맛칼럼니스트의 이야기가 꽤 많이 눈에 들어온다. 발효 시간을 거치지 않은 방금 만들어진 사회적 이슈에 대해서는 잘 다루지 않으려고 노력하지만 이번 사태에 대해서는 나도 의견을 좀 보태야겠다.약장수는 어디서나 시장에서 약을 팔 때 약발이 서는 것이지 이게 전국구로 활동 구역이 넓어지면 여러가지로 조심해야 할 것이 있다. 동네 마을을 다니며 약을 팔 때는 만병통치약이니 만병장수꾼이니 호응도 받고 반응도 좋지만 제약이라는 이름과 간판을 달고 메이저리그로 올라가는 순간 약장수 시절과 같을 순 없다.나도 그렇다. 식문화에 대한 이야기 (주방탐구), 음식과 메뉴에 대한 이야기 (음식탐구), 맛집에 대한 이야기 (맛집탐구) 등 음식과 관련해 3개의 카테고리를 운영하고 내 주관적인 생각과 .. 2018. 10. 4.
백선생이 알려주는 사기팁과 집밥의 기술, 알고보면 더 좋다. (집밥과 외식은 구분하자) 집밥 백선생에서 나온 토스트 만들기얼마전 SBS 스페셜 "설탕" "당" 때문에 곤욕을 치루기도 했는데 집밥 백선생이 나가야 할 방향이 바로 이번 토스트 편에서 제대로 발휘되지 않았나 싶다. 황쌤이 백쌤을 의도치 않게 디스한 것도 (실제로는 백쌤이 아닌 설탕을 주제로 한 방송 제작진의 문제를 꼬집음) 집밥의 메뉴를 "외식" 메뉴화 했기 때문이다.백쌤은 충청도 사람, 우리집 부모님 모두 충청도, 백쌤이 알려주는 음식의 레시피 중에는 전혀 아니라고 해도 밑바탕에 충청도 스타일이 확실히 들어가 있다. 그래서 더 정겹고 음식 만드는 과정이 익숙하다. (충청도는 충남을 제외하고 바다가 없는 유일한 지역이고 중심에 위치해 있다보니 다른 지역의 여러 음식을 조합하는 기술이 뛰어나다. 그것만이 살길이라..ㅠ.ㅠ) 단, .. 2016.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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